소비자들은 물품을 구입할 때 과연 품질은 믿을 만한 것인지, A/S는 제대로 받을 수 있는지, 혹시 판매자의 과대광고에 혹하여 빠져든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한편 예상치 않은 피해를 입었다면 어디에서 상담하고 구제받을 수 있을까 궁금해 한다. 메이커의 소비자상담실이나 구입처에 직접 문의하거나 조치를 요구하지만, 소비자보호 전문기관 또는 단체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소비자 권익보호활동을 하고 있는 기관이나 단체는 크게 두 가지 형태이다. 국가에서 설립한 전문기관은 1987년 7월, 소비자보호법에 의하여 ‘한국소비자보호원’
누구에게나 ‘가장 다스리기 어려운 것이뭐냐?’고 물어본다면 바로 ‘자기 자신 다스리기’라고 말할 것입니다.노자는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 있는 사람이고 스스로를 이기는 사람은 강한 사람이다.’했지요.자기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강한 사람이요. 명철한 사람이라는 것이죠.자기 자신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자기감정을 제어하고 조절할 수 있는 의지력이 강해야 하지요.논어에는 공자의 제자 ‘안회’가 분노의 감정을 옮기지 않고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는 자기 다스리기를 통해 공자의 최고 제자가 되었다고 했습니다.그렇습니다. 분
2022년도 이제는 1주일밖에 남지 않았다. 실질적으로 프로야구는 시즌이 빠르면 10월, 늦어도 11월 초에는 마무리가 되기 때문에 사실상 12월부터는 다음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기간으로 볼 수 있다. 어쩌면 벌써 2023년을 달리고 있는 프로야구 관계자들일 것이다.2022년은 SSG랜더스의 완벽한 시즌이었다. 프로야구 최초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언더독’으로 평가받은 키움의 투혼과 탄탄한 전력의 LG의 저력도 이번 시즌을 지켜보는 재미였다.전통의 명가 두산 베어스의 몰락으로 선장 김태형 감독이 현
지방 인구 감소와 경제 쇠퇴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고향사랑기부제(고향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23년 1월 제도 시행을 앞두고 고향세가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방안은 무엇일까?국내에서는 최근 2008년 고향세를 도입한 일본의 사례를 학습하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제도의 효과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30일 국회의정관 쿠치나후에서는 한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향사랑기부제 성공 방정식’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고향세 안착을 위해 머리를 맞대었다. 일본 전문가들은 고향세가 성공적으로 국내 안착하려면 기부에
아침이 흔들어 깨우길래무슨 일인가 싶었는데지난밤 나 흘린 눈물이 얼어세상을 포장해 버렸지 뭐야그러라고 시킨 일은 아니지만내심 다행이었지 거무튀튀보단 새하얀이 낫잖아내 눈물의 육각결정이욱신거리는 네 아픔을 덮길신신파스처럼 말야수족냉증이 있어 어느 계절보다 겨울이 힘겹다. 차고 마른 손에 자꾸 입김을 불지만 요샌 마스크 때문에 그마저도 쉽지 않다. 한때 별명이 호호아저씨였으니 이 냉건조증은 내 겨울의 트래이드마크라 불러도 좋다. 핸드크림과 핫팩이 필수품이지만 충분치 않다.겨울이 주는 거의 유일한 기쁨이라면 역시 눈이다. 좋아하면 아이고
두 달 데이트 끝에팔꿈치 통증만 남기고우리 잠시 떨어져 있자서로에게 필요한지 돌아보자다시 그리워지면 만나지겠지기쁨이 아픔과 쌍둥이인 걸아는데 더 알지 않아도 되는데굳이 오른쪽 팔뚝에다아프게 새겨 넣는다스포츠가 매력적인 것은 예측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종종 빗나가는 경우 다크호스니 언더독이니 공은 둘글다 등의 표현으로 놀란다. 운의 영역도 작지 않다. 오차 없이 실력대로 줄 세우는 것이 스포츠라면 우리가 느끼는 감동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한 가지 더 감동 포인트를 꼽자면 영광과 고통이 한몸이라는 점이다. 월드컵에서 손흥민의 가면
‘스토브리그’가 시끄럽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었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SSG가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시점에, 가장 핵심 역할을 해야 하는 단장이 사퇴하면서 내홍에 휩싸였다.완벽한 우승을 이끈 단장이 사퇴하면서 구단 내 불미스러운 일들이 ‘비선 실세’ 논란으로까지 확대되면서 많은 팬의 공분을 사고 있다.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로 ‘소통왕’으로 불리며 팀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구단주가 일방적 소통으로 일관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도 논란을 증폭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이번 사안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지켜
‘아침의 문학회’ 송년의 밤을 보내고 감사와 감동의 글을 써 보려합니다.저는 2019년도에 박사학위를 받으면서 졸업을 하였습니다. 박사과정 중에 힘든 일들을 겪으면서 몇 차례 시술을 받으면서 인간관계를 정리해야했고, 제가 소속된 모임을 모두 정리해야만 했습니다. 그것이 그때는 최선이라고 생각하였고, 제 성향대로 대처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상당히 내향적인 성향을 지녔던 사람인 것을 너무 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내향적으로 사는 것이 참 편안합니다.너무 많은 힘든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웠고, 박사라도 졸업하지 않으면 ‘죽어
유성구가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한 ‘홍범도장군 드라마 제작지원 예산’이 상임위원회 계수조정에서 전액 삭감되었다. KBS는 내년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홍범도장군을 소재로 한 대하드라마 (가제)를 제작 중이다.KBS는 드라마 제작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의 후원을 받고 있는데 유성구에서 3억3천만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로 행정자치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되었다는 것이다. 고양시 3억원 등 일부 지자체가 협찬을 결정했다는 소식과는 매우 대조적이다.유성구는 드라마가 제작되면 홍범도장군이 대전
‘당연함’은 왜 욕망의 친정집인가? 당연함은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 이상으로 욕망을 꿈꾸게 한다. 그 욕망은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까지도 피폐해지게 하는 ‘암흑의 연기’와 같다. 남녀가 데이트를 하는 과정 중에 식당을 가거나 카페를 갈 때, 여행을 갈 때 돈을 지불하게 되는데 이것을 ‘데이트비용’이라고 흔히 말한다. 이때 사용되는 데이트비용은 보통 남성이 많이 지출하거나 비용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때론 반대로 경제력이 여성에게 있다고 볼 때는 경우는 달라진다. 이것은 사회적인 흐름에 따라 조금은 변해가고 있
2023시즌을 향한 10개 구단의 시선은 외국인 선수 선발에 쏠려 있다. 많은 구단이 속속 재계약 또는 신규 계약을 통해 내년 시즌 함께할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고 있다.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한화이글스와 함께 가장 활발한 전력 보강을 하고 있는 롯데는 두 명의 외국인 투수인 스트레일리와 반즈 그리고 대체 외국인 타자로 영입했던 렉스와 재계약을 하면서 외국인 선수 라인업을 완성했다.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뛰어났지만, 팀 성적은 좋지 않았던 삼성도 뷰캐넌과 수아레즈 그리고 피렐라와 재계약을 확정지으며 내년 시즌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한편
‘국산품 애용!’ 예전에는 국민적 구호였다. 품질은 좀 떨어지더라도 국산품을 쓰는 것이 부족한 외화 유출을 막고 국내 산업을 육성하는 길이라 여겼다. ‘애국심’과 동의어였다. 요즘은 외제물품을 사용하는데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다. 국산품의 품목이 다양하고 품질 또한 좋아졌기 때문이다. 오히려 ‘국산’임을 강조하는 경향이다.이제 외제 물품을 자유롭게 구할 수 있고 구입통로도 다양하다. 필요한 외제 물품을 외국 여행 때나 인터넷을 활용하여 직접 구매하기도 한다. 더욱이 코로나19이후 외국여행이 줄어들고, 인터넷 활용이 활발함에 따
겨우 한나절이라고 말하지마네 사랑도 짧았지만 뜨거웠고내 사랑도 작았지만 함께였다전에는 겨울이 연탄의 계절이었는데 지금은 핫팩의 계절이다. 이 작은 손난로는 손 안에 쏙 들어가서 차갑고 마른 손을 덥혀준다. 아쉬운 것은 지속시간이 길지 않아 한나절이면 수명을 다한다는 점이다. 다 쓰고 버려진 핫팩을 보면 측은지심이 든다. 쓸모를 다하고 방치되는 노동이나 애정 쏟은 후에 이별로 귀결되는 사랑이 연상된다. 열정의 熱은 핫팩의 hot과 같은 말이다.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이야 '겨우 한나절'이라고 불만을 가져야 기술을 개발해 더 길게 쓰는
속삭이다가속상하다가속썩다가속터진 뒤속후련한 과정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엄청난 감정노동이다. 상대에 대한 그리움과 만났을 때의 기쁨, 서로 다른 판단에 대한 원망과 아쉬움, 존중받지 못한다는 자존심 훼손, 상처받은 후의 분노와 좌절감, 화해한 후의 안도감, 함께 미래를 그리는 과정의 설렘 등 인간이 품을 수 있는 거의 모든 감정이 사랑의 과정에 녹아 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도 그에 못지않은 감정노동이다. 태어난 순간부터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배워 결국에는 독립개체가 되어 가는 과정은 부모에게 기쁨의 절정이면서 동시에 인
우리는 각자의 어린 시절을 배경으로 형성된 자기 나름대로 원칙(규칙)이 가지고 있다. 이 원칙은 상당히 주관적이라서 비슷하기도 하고 전혀 다르다. 원칙은 자신을 규율 속에서 정당화시켜버리고 그것을 마치 당연하게 해야 하고, 지켜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미 무의식이 점령당해 있다. 결과적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식으로 삶을 살아야 한다는 당연함의 규칙이 삶의 멘토로 입력되어 있다는 것이다. 즉, 원칙(규칙)이 많을수록 당연함은 많아진다. 예를 들면, 아이들은 밖에서 놀다 오면 집에 들어와서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2023시즌을 향한 각 구단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FA 시장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이제까지 이동한 FA 선수들의 보상선수들이 속속 결정되면서 각 팀의 계산 역시 빨라지고 있다.각 구단은 외국인 선수의 계약 및 구단의 부족한 전력을 메우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지금의 선택이 과연 내년 시즌 각 팀에 얼마나 도움이 될는지 아직 섣부른 판단을 하기 어렵지만, 앞다퉈서 자신들의 약점을 메우는 작업은 매우 필요하고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가장 큰 약점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판단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닐 뿐 아니라 그 약점을
2023시즌을 향한 각 구단의 ‘스토브리그’는 그야말로 ‘속전속결’이다. 각 구단의 새로운 시즌을 맞아 일제히 전력 보강에 나선 가운데, 여느 때와는 다른 빠른 결정들이 이어지고 있다.예전 FA 협상 과정을 보면, 밀당을 시작으로 별의별 방법이 다 동원되었지만, 이번 시즌 스토브리그는 말 그대로 속전속결로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다.준척급이라 할 수 있는 NC 불펜 핵심 원종현이 키움으로의 이적을 알리면서 시작된 이번 FA 시장은 포수들의 이동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가장 먼저, LG의 유강남이 롯데 이적을 선택했고, 기아의 박동원은
나처럼 한치 앞도 못 보는 사람들이실망하지 말라고,어떤 때는 누구나 안 보인다고,가을 아침이 깔아놓은위로 힘 뺀 태양이 뿌려놓은배려안개가 끼면 앞이 잘 안 보여 위험하고 답답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위 것들이 사라지고 이 세상에 나 혼자 남은 듯한 느낌도 든다. 이게 묘한 쾌감도 준다. 특히 다른 사람들에게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안개의 위로는 효과가 크다. 안개를 맞으며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 피부에 느껴지는 감촉도 좋다. 공기 중에 떠 있는 물방울인 안개가 촉촉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건조하고 팍팍한 일상을 지내고 있다면 이 느
2023시즌을 향한 각 구단의 잰걸음이 시작됐다. 가을야구를 끝으로 본격적인 스토브리그가 시작됐는데, 각 구단은 마무리 훈련을 통해 젊은 선수들과 신인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지도자들의 영입과 선수단 정리 작업에 한창이다.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보강을 위해 각 구단이 방출한 선수를 다시 한번 살펴보고 본격적으로 열린 ‘FA 시장’에서 과연 우리 팀에 최적의 조합인 선수가 누구인지를 가늠하면서 경쟁 구단과의 눈치작전에 들어갔다.내부 FA가 많은 팀은 우선 내부 FA 계약에 신경을 쓰고 본격적으로 외부에 눈을 돌릴
우리나라는 얼마나 깨끗한 나라인가?국력이 세계 10위권에 든다고 하는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얼마나 청렴한 나라일까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두고 있는‘국제투명성기구’의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168개국 중 45위로서 세계적으로 볼 때 절대 부패국에서 벗어난 정도라고 합니다. OECD 국가 중에서는 최하위권에 속하고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홍콩에도 뒤지고 있다 합니다. 세계 각국의 부패인식 지수를 보더라도 선진국일수록 청렴한 국가이고 후진국일수록 부패한국가임을 알 수 있는데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깨끗한 선진국, 청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