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대덕구)은 2일 국회의원 국민소환법과 회의 불출석 국회의원 세비를 삭감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일하는 국회를 위해 ▲국회의원의 국민소환에 관한 법률제정안 ▲국회의원수당 등에 관한 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상 국회의원은 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과 같은 선출직 공무원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소환 대상에서 빠져 있다. 특히 회의에 불출석한 국회의원을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어 의원 스스로 만든 특권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박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저조한 법안 처리율과 출석률
혁신기업이 개발한 기술이 정부의 승인을 받는 기간이 대폭 완화될 예정이다. 불필요한 기간을 단축해 혁신 기술이 시장성을 놓치지 않도록 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역동성을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조치다.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아산을)은 1일 ‘규제샌드박스법’ 4개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 ‘산업융합 촉진법’,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이다.현행법상 스타트업 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테스트하기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을)은 1일 ‘제2국무회의 제도화’를 위한 을 대표 발의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21대 의정활동의 방향을 ‘획기적인 지방분권 강화’로 두고 지난 달 1일 특례시제 도입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어 같은 달 3일 재정분권 강화를 위해 지방재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방교부금 배분기준을 법률에 명시하는 ‘지방재정법’ 개정안과 지방교부세율을 25%까지 상향하는 ‘지방교부세법’을 잇따라 발의했다.국가자치분권회의(분권회의)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대선 전 북미 대화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문 대통령은 전날(30일) 한-유럽연합(EU) 화상 정상회담에서 “그간 어렵게 이룬 남북관계의 진전과 성과를 다시 뒤로 돌릴 수 없다는 것이 나의 확고한 의지”라며 “나는 인내심을 갖고 남북미간 대화 모멘텀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특히 “한국이 바라기로는 미국의 대선 이전에 북미간 대화 노력이 한 번 더 추진될 필요가 있다. EU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역할론을 강조했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원구성을 단독으로 구성한 것에 미래통합당이 국회 보이콧으로 맞서면서 충청권 최대 현안인 혁신도시 지정에 차질이 우려된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달 29일 통합당과 원구성 최종 협상이 결렬되자 본회의를 열어 야당과 합의가 필요한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상임위원장 11개를 모두 차지했다. 같은 달 15일 선출한 6개 상임위까지 가져가면서 상임위를 독식했다.통합당은 이에 반발해 상임위를 포함해 국회 의사일정을 보이콧하며 상임위원 명단 제출마저 거부하는 등 원구성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통합당을 제외하고 예결
디트뉴스24는 21대 국회에 입성한 충청권 초선 의원들을 대상으로 ‘신고합니다’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비전 제시와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약속한 초선 의원들의 포부와 다짐을 들어봅니다. 선거에서 '불운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박영순이 7전 8기 끝에 21대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그는 1995년 시민후보로 추천받아 민주당 후보로 시의원에 출마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첫 선거에서 2등으로 떨어졌고, 미련 없이 떠났다.그를 정치권으로 다시 부른 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다. 그
김태흠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충남 보령‧서천)은 1일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대상 기준을 상향하기 위한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예비타당성 조사제도는 정부가 재정사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경제성 등을 평가·검증하는 제도이다.현행법에는 총사업비가 500억 이상이고, 국가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신규 사업을 대상으로 예타를 실시하고 있다.하지만 이 기준은 1999년 제도 도입 당시 마련한 것으로, 국가 재정 규모가 약 4배 증가하고, 국내총생산(GDP)이 약 3배 증가한 현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해 대전지역 정치권과 전국 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동구)은 30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신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대전의료원 등 지방의료원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대전지역 28년 숙원인 '대전의료원'은 지난해 7월 열린 예타 1차 점검회의에서 비용 대비 편익 문제가 제기된 후 아직까지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감염병 확산 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공공의료원이 없는 곳은 전국 광역시·도 중 대전과 광주, 울산뿐이다.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원구성을 단독으로 구성하며 여야가 공방을 주고받는 가운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포스트 원구성’ 최대 정치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청와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7월 중 공수처 출범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미래통합당은 “사법 장악 시도”라고 맞서고 있어 충돌이 예상된다.공수처법은 20대 국회 여야의 극한 대치 끝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바 있다. 공수처법은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다음달 15일부터 시행해야 한다.文, 박병석 의장에 공수처장 후보 추천 요청與 공수
성일종 미래통합당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30일 국민건강과 미래먹거리를 위해 '국민보건부'를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종배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보건부 신설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앞서 성 의원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를 '국민보건부'와 '복지부'로 분리하고,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국민보건부는 국민건강과 미래먹거리를 책임지고 질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21대 전반기 국회 원구성을 강행하면서 미래통합당과 관계가 ‘악화일로’에 들어섰다. 충청권 여야도 상대 당 책임론을 제기하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30일 국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11개를 모두 가져간 것을 포함해 정보위원회를 제외한 17개 상임위를 석권했다. 여야는 한 달여 동안 원구성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 결렬됐다.통합당은 정부 여당을 견제할 최소한의 견제장치인 법제사법위원장을 민주당이 가져간 것에 반발하며 야당 몫 상임위원장을 거부했다. 상임위원 명단도 제출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결산위원장(예결위원장)을 비롯한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지난 15일 법제사법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데 이어 잔여 상임위원장까지 전부 가져가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다만 여야 국회부의장 합의가 필요한 정보위원장 후보자는 이날 내정하지 않았다. 충청권(대전‧세종‧충남)은 상임위원장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예결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원장 선거와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임명승인안을 상정해 처리했다. 박
문재인 대통령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장소와 시기 분산 등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와 지자체에는 국민들에게 정보 제공과 더불어 휴가기간 분산 운영의 모범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여행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관광지에 대한 빈틈없는 방역과 함께 안전한 여행과 놀이문화 확산에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휴가 장소와 시기가 적절히 분산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정보를 잘 제공해 주고, 국민들께서도 적극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대한민국 문화주권 수호와 국내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문화유산 환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서구을)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박영순(대전 대덕구)‧강준현(세종을) 의원과 이명수 미래통합당 의원(충남 아산갑)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문화유산회복포럼’ 발족식을 가졌다. 국회 문화유산회복포럼은 문화유산 회복과 문화자산 가치 발굴을 위해 정회원 10명과 준회원 15명으로 구성된 국회의원 연구단체다. 박범계 의원이 대표의원을, 박영순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고 있다. 이명수 의원(임시의장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초선. 대전 대덕구)이 29일 차기 대전시당위원장에 강한 의지를 밝히면서 의원들간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다선 의원들을 향해 우회적으로 ‘교통정리’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박 의원은 이날 충청권 국회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지역구 의원들의 ‘역할 분담론’을 제시했다.박 의원은 먼저 “이상민 의원이 5선으로 좌장 역할을 해주면 좋겠고, 박범계 의원은 3선으로 정치력을 갖고 전국적 인물로 부상하는 시도를 해야 한다는 개인적 바람”이라며 “재선인 조승래 의원은 과방위 간사와 당 선임부대표로 역할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전반기 상임위원장 18개를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맡을 전망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29일 오전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회동 결과를 전하며 입장을 발표했다.한민수 국회의장 공보수석은 이날 소통관 브리핑에서 “오전 10시 의장 주재 양당 원내대표 회동이 있었고, 어제(28일) 협상에서 합의문 초안 작성에까지 갔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한 수석은 이어 “통합당은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따라 민주당은 18개 상임위원장을 맡아
한국갤럽이 21대 국회 개원 한 달을 맞아 원내 5개 정당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미래통합당이 비호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호감도가 가장 높게 나왔다.최근 4번의 선거에서 연전연패한 통합당이 여전히 국민들로부터 ‘비호감’ 이미지를 벗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그 배경에는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파행 책임이 집권 여당인 민주당보다 통합당에 기울어져 있다는 결과로도 분석된다.갤럽이 지난 23~25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민주당이 50%로 가장 높았고, 정의당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미래통합당과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에 난항을 겪는 것과 관련해 "오늘 정오까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라"며 "명단을 제출하지 않는다면 국회의원의 권리와 의무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민주당은 책임 여당으로서 단호히 행동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원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래통합당의 꼼수와 시간끌기로 21대 국회마저도 시작부터 식물국회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며 "상임위 명단 제출 거부는 일하지 않겠다는 파업 선언과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합의하면 뒤집고 약속하
2018년 4월 18일. 나는 남북 출입사무소에 있었다. 4‧27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청와대 ‘프레스 투어(press tour)’에 참여했다. 공동경비구역(JSA)을 지나 판문점 ‘평화의 집’을 거쳐 마지막으로 들른 곳이 거기였다.개성공단 운영 당시 남측 기업인들은 남북 출입사무소를 통과해야 북측 진입이 가능했다. 심사국 안내판에는 ‘출국(出國)’이 아닌, ‘출경(出境)’이라고 적혀 있었다. 국가와 국가를 오가는 게 아니라 경계와 경계를 왕래한다는 의미다. 이곳에서 개성까지는 22km, 서울까지는 53km다. 거리만 놓고 보면,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후 8시 40분 국가보훈처 주최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 격납고에서 열린 6·25전쟁 제70주년 행사에 참석해 “이 땅에 두 번 다시 전쟁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70년 만에 귀환한 국군전사자 유해봉환과 함께 열린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국가를 지키려 헌신한 이들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영웅에게’를 주제로 정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에서 온 국군 전사자 147명의 유해를 직접 맞이한 뒤 유해봉환 가족 6명과 행사장에 동반 입장했다.문 대통령은 “아직 우리는 6·25전쟁을 진정으로 기념할 수 없다.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