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정상적이라면 2020년 이전 완공됐어야할 세종시 대평동 '종합체육시설'.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유치 확정과 함께 탄력을 받는 듯 했으나 최근 다시 우려스런 지점을 노출하고 있다. 세종시가 대전·충남·북과 분담한 역할은 크게 4가지.선수단 숙소(5-1생활권)와 사무처(어진동) 운영에 이어 대회 기간 육상 및 탁구, 수구 경기 진행과 폐막식 개최로 요약된다. 문제는 2027년 8월 개막 시점에 맞춰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공사 마무리가 쉽지 않아졌다는데 있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28일 성명을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2030년 완성기 인구 목표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수도권이 1~3기 신도시 건설로 남하 저지선을 공고히 구축하는 한편, 지방 인구를 끌어당기기 위한 교통‧문화‧상업 등 초집중 인프라를 더욱 확대하고 있어서다.저출산 시대 인구 감소세가 아닌 다른 요인에 따른 흐름이라 빨간불을 켜고 있다. 실제 세종시의 수도권 과밀과 국가균형발전 선도도시 이미지는 점점 퇴색되고 있다. 현 정부가 약속한 ‘진짜 수도’ '미래 전략수도‘의 실체가 무엇인지도 알기 어렵다.무엇보다 국회 세종의사당 규칙
시사토크 견제구 74-3편 영상 보기. SK브로드밴드 세종방송.[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넷플릭스 화제작 '더글로리'의 주무대가 된 세종특별자치시. 그 안의 '중앙녹지공간'과 '나성동 주상복합 및 도시상징광장'은 이 영화의 일부 장면이 되기도 했다. 중앙녹지공간과 도시상징광장은 사실상 세종시의 미래로 통한다. 도심 한가운데 휴양·경관·스포츠·관광 기능을 배치함으로써, 1~6생활권 어디서든 평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설계는 유례를 찾기 힘든 구조다. 그럼에도 옥상정원부터 국립세종도서관과 대통령기록관, 세종호수공원, 중앙공원 1
정치권이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금품 살포 의혹을 두고 시끄럽다. 집권 여당에 호재인 건 맞다. 가뜩이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져 노심초사인데, 야당이 찬 ‘똥 볼’이 얼마나 고마울까. 그런데 국민의힘도 지난 전당대회에서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하지 않았나. 지지율 5% 안팎이던 후보가 단숨에 10배가 넘는 53% 득표율로 당 대표에 선출된 건 어떻게 설명할 건가. 그러고 보면 정치라는 게 참 묘하다. 무슨 사건 사고가 터지면 세상이 뒤집어질 듯 난리를 치고도 얼마 안 지나 언제 그랬냐는 듯 수
[류재민 기자]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충청지역 여권에서 다선 중진 의원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집권 여당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이들의 정치적 위상과 역할이 막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향후 공천 과정에서 ‘물갈이론’ 파고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21대 국회 국민의힘 소속 충청권 의원은 5명(정진석·이명수·홍문표·성일종·장동혁)이며, 이들 모두 충남에 지역구를 두고 있다. 이중 정진석 의원(5선. 공주·부여·청양)과 이명수 의원(아산갑), 홍문표 의원(4선. 홍성·예산
1년 앞으로 다가온 '4.10 국회의원 총선거'. 2석인 세종시 정치 지형에 변화가 찾아올지 주목된다.관전 포인트는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더불어민주당 독식 구도가 처음으로 깨질 수 있는가로 모아진다.본지는 과거 선거 결과를 토대로, 시리즈 2회에 걸쳐 '2024 세종시 총선'을 조망하고자 한다. =글 싣는 순서=상(上). 1년 앞으로 다가온 '세종시 총선'... 남은 변수는하(下). 세종시 총선 '각 정당 후보군'... 다자 대결로 펼쳐질까[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지난 12일 앞서 살펴본 ‘세종시 총선’의
[류재민 기자] 제22대 총선을 1년 앞두고 충청지역 여권 내부에서 한숨 소리가 커지고 있다. 충청권에 연고를 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여세를 내년 총선까지 이어간다는 목표이지만, 현실적 여건은 녹록지 않은 상황.당정의 대내외적 현안 대응에 국민적 불만 여론이 높은 건 물론, 지난 대선 지역 공약마저 진척을 보이지 못하면서 ‘총선 위기론’이 커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을 상대로 한 4월 2주 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서울 등 수도권 소재 40여 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의 세종시 이전, 지난해 10월까지 세종시로 순유입 인구의 9.3%가 서울시민.'이 같은 지표만 놓고 보면, 서울특별시와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10여년 간 국가균형발전 가치에 동승해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을 넘어선 수도권 초과밀·초집중 지수를 들여다보면,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지방 분권 이상으로 가는 길은 여전히 험난하다. 실제 ▲수도권 : 국내 근로소득의 60.7% ▲서울시 :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등 교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코로나19 일상 회복과 함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봄날.오는 22일 세종시 행복도시에서 열리는 일상의 자전거 여행에 함께 해보면 어떨까. 디트뉴스24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세종시 행복도시 전역을 활용한 '제2회 미래 전략수도 세종시 어울링 한바퀴'를 개최한다. 국가 법정 기념일인 '자전거의날'과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지구의날(탄소중립 실천)'에 열려 더욱 뜻깊은 행사로 준비되고 있다. 세종시와 세종도시교통공사, 세종시교육청, 세종시의회, 행복도시건설청, 세종상공회의소, LH세종본부,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우동기)가 4일 세종시대를 활짝 열었다. 국가균형발전위는 이날 어진동 KT&G 세종타워에서 최민호 시장과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내빈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이전은 지난해 9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방시대위원회의 세종 설치를 약속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전은 이미 지난 달 말 끝마쳤다. 균형발전 사령탑인 국가균형발전위가 세종시에 둥지를 틀면서, 지방시대 완성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이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누구를 위한 세종시 ‘출자‧출연기관 운영 조례안’인가.이를 두고 물밑에선 ‘국민의힘 vs 더불어민주당’간 대립 구도, 표면에선 ‘국힘 최민호 시장 vs 민주당 상병헌 의장’간 대리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실제 이 조례안은 지난 2월 10일 제80회 시의회 임시회 문턱(민주당 임채성 의원 대표 발의)을 넘은 이후 53일째 공전을 거듭해왔다.지난 달 13일 최 시장의 재의 요구 안건 부결과 같은 달 27일 공포 거부, 3일 상 의장의 조례안 공포에 이르기까지 물러섬 없는 강대 강 충돌을 이어왔다.상병헌
[공주=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공주시의회 임달희(민주당·나선거구) 부의장이 8개월만에 재개하는 ‘송선·동현 신도시 개발사업’과 관련해 최원철 공주시장의 적극적인 의지를 촉구했다.임 부의장은 3일 열린 제242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난달 29일 사업재개 발표 기자회견에서 최 시장이 언급한 ‘답답한 심정으로 재개한다’는 발언과 관련해 “사업추진에 시장님의 적극적인 의지가 있는가. 그런 마음으로 사업을 정상 추진할 수 있나”고 지적했다.임 부의장은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시장님의 의지를 반영해 집행부의 역량이 집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봄날 세종시 물빛 정원을 따라 대여시간 90분 복불복 라이딩으로 펼쳐질 '제2회 미래 전략수도 세종시 어울링 한바퀴'. 디트뉴스24가 3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1000명에 한해 제2회 어울링 한바퀴 참가자 신청(무료)을 받는다. 신청자들은 오는 22일 오전 9시~낮 12시까지 행복도시 및 이응다리 일대에서 펼쳐질 3시간 열전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1회 대회와 가장 큰 차이점은 배번과 리플렛, 기념품 등을 나눠줄 메인 부스(거점 출발지)가 각 동별 복합커뮤니티에서 각 생활권 7개 거점으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걸어온 지난 10년의 변화가 2030년 도시 완성기까지 숙제를 던지고 있다. 이는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2012년 7월 출범 후 2022년 12월까지 주요 변화를 담아 발표한 통계 수치에서 엿볼 수 있다. 이번 통계에는 ▲기본현황 ▲재정 ▲산업·경제 ▲교육·문화 ▲보건·복지 ▲환경·녹지 ▲건설·교통 ▲소방·안전 등 모두 8개 부문에 걸쳐 29개 현황이 담겼다.세종시 제1민원 '교통'... 승용차 대세 환경 굳건출범 11년 차 세종시의 제1민원이 된 '교통' 문제. 민선 4기 시 정부가
[류재민 기자] 대전·충남지역 국회의원들이 여야를 떠나 지역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협치를 이어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광역단체장까지 힘을 보태면서 지역 주요 현안 추진에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명수(아산갑)·성일종(서산·태안) 국민의힘 의원과 문진석(천안갑)·이정문(천안병)·강훈식(아산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완주 무소속 의원(천안병) 등 충남 지역구 의원들은 오는 7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 촉구 대토론회’를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오는 7일 ‘치의학연구원 설립’ 국회 토론회
[세종=디트뉴스 이희택·김다소미 기자] 미래 전략도시 세종시 ‘어울링 바이크’ 투어가 4월 22일 제2회 행사로 새로이 선보인다.지난해 1회 투어는 10월 10일 세종축제 마지막 날 연계 행사로 진행된 바 있다. 대여시간 90분 복불복 라이딩 미션에 따라 행복도시 구석구석을 돌며 상품도 받아가는 시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디트뉴스24가 2023년 마련한 2회 어울링 행사(버전2)는 ‘자전거의 날’ 법정 기념일에 맞춰 준비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대안 교통수단의 한 축이 된 공공자전거 ‘어울링’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명실상부한 ‘
[공주=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최원철 공주시장이 29일 공주시 ‘송선·동현 신도시’ 개발 사업 재개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지난 20일 '공주 송선·동현 신도시 개발 재개 여부... 3월 말 분수령' 보도) 사업 철회와 보류 결정 이후 8개월 만의 입장 변화다. 그는 이날 오전 공주시 대백제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많은 고민 끝에 사업을 재개한다. 다양한 의견과 전문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했다”는 소회를 밝혔다.최 시장은 “용역의 첫 번째 목적은 실질적인 공주시 인구 유입과 경제유발 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따져보는데 뒀다
[세종=디트뉴스 이희택·김다소미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여소야대 국면 아래 주도권 다툼을 반복하며 강대강으로 치닫고 있다. 민선 4기 시 정부 들어 단체장은 국힘 최민호 시장, 시의회 의원은 민주당 13석, 국힘 7석 구도에서 비롯한다. 세종시 발전과 시민 편익 향상을 위한 진정성 있는 협치는 빠진 채, 2024년 총선 등을 향한 당리당략에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올 들어 불필요한 소모전과 정쟁이 심화되는 등 중앙 정치의 판박이 양상마저 보이면서, 시민사회의 비판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인사권과 시정 주도
[류재민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27일 국회 이전 규모를 정하는 세종의사당 규칙안 처리를 촉구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운영개선소위원회가 열리는 회의장에서 위원들과 만나 일일이 악수하며 규칙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최 시장은 또 취재진과 만나 “소위 위원 7명 중 다수인 4명이 더불어민주당이다. 여야 모두 의지가 없는 게 아니라면 민주당이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특히 “이 법안은 여야가 정치적 이해관계를 따질 성질이 아니다. 더구나 민주당은 소위뿐만 아니라 국회 전체로 봐서도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연고지인 충청권 지지율 하락 폭이 뚜렷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 여권의 고민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지역 정치권에선 대선 공약과 지역 주요 현안이 진척을 보이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0~24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8%포인트 하락한 36%로 집계됐다. 이달 초 40%대였던 긍정 평가는 최근 3주 연속(42.9%→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