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민 기자]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하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가 13일부터 본격적인 예산 심사에 돌입했다. 예산소위 위원은 국민의힘 6명, 더불어민주당 9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했다. 충청권은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강훈식 의원(재선. 충남 아산을)과 도종환 의원(3선. 충북 청주흥덕구),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초선. 충남 보령·서천)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강 의원은 정무위원회, 도 의원은 교육위원회, 장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각각 활동하고 있다. 예산 소위 위원은 지역별 균형을
[류재민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은 13일 정부의 R&D 사업 예산 대폭 삭감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장관을 비판했다. 이 장관이 국가 R&D 사업 수혜를 입은 인물이라는 이유에서다. 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장관이 서울대 공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최근 10년간 121억원 가량의 과기부 R&D 국비 과제를 수행했지만, 장관이 된 후에는 R&D 예산을 사상 최대로 삭감하는 모순적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장관은 서울대 공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최근 1
[류재민 기자] 충남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양수발전소 유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국회 정무위원회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금산·논산·계룡)과 박범인 금산군수, 정옥균·박병훈 금산군의원은 10일 국회에서 방문규 산업자원부 장관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과 박 군수는 방 장관에게 양수발전소 금산 선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정부가 중요하게 보고 있는 부분이 지역 수용성인데, 금산은 사업지 인근뿐 아니라 군민 모두가 유치를 적극적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수몰 가구 없음 ▲금강수계를 활용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서갑)이 지난 6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역 정치권은 그의 선언 전까지 설왕설래했다. 또 나오네, 마네하고. 출마 여부를 놓고 내기까지 했다는 우스갯소리가 돌 정도로. 6선 의원에 21대 국회의장(전반기)을 지낸 관록과 연륜 있는 정치인이기 때문이리라. 그는 박수칠 때 떠나기로 했다. 국회의장에 당선됐을 때,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선배 의장들과 만났을 때도 자신의 거취를 이미 밝혔다고 했다. 국회의장을 지낸 이후 총선에 나서지 않은 관례도 따랐다. 그는 24년
[류재민 기자] 충청권 대표 비명(非 이재명)계인 이상민(5선. 대전 유성을)·김종민(재선. 충남 논산·계룡·금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특히 이상민 의원의 경우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한 달 이내 결판낼 것”이라고 해 지역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김종민 의원도 당의 변화를 촉구하며 쓴소리를 내고 있다. 먼저 이 의원은 지난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비명계라는 게 조직적인 것은 아닌데, 대체로 만나는 의원들과 얘기해 보면 우리 당 결함이나 이재명 대표 체제에 한계나 결
[류재민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충청권에서는 이렇다 할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은 중앙 발(發) 이슈에 기민하게 반응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한 동력을 찾는 노력도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특히 전국적인 이슈로 떠오른 ‘김포시 서울 편입’은 충청권이 추진 중인 메가시티와 맞물려 있지만, 뚜렷한 입장 표명은 없는 실정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시로 편입을 당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포를 시작으로 서울과 생활
[류재민 기자] 권선필 한국지방자치학회 고향사랑기부제특별위원장(목원대 교수)은 7일 “분권과 자치의 상징이 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을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에서 제도의 성과와 한계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권 위원장은 ‘현행 고향사랑기부제 진단 :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 진단’이란 발제에서 “기부자의 경우 낮은 인지도와 이해도 부족, 불편한 기부 과정, 10만원 대 기부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
[류재민 기자] 여야가 내년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총선기획단 구성을 완료했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이만희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총선기획단 12명을 발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총선기획단도 같은 날 첫 회의에서 총선 전략과 선거 방향성을 논의했다. 먼저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이만희 단장을 비롯해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송상헌 홍보본부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포함됐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동구 당협위원장인 윤창현 의원(비례대표)이 조은희 의원(서울 서초갑)과 함
[류재민 기자] 국회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정부 여당이 ‘재정건전성’을 강조하면서 지방자치단체마다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충청권 역시 이번 예산 국회 기간 삭감 예산 보완과 추가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 계획이다.충청권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껼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야 의원 3명이 예산안 심사에 참여한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과 같은 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충남 보령·서천)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6일 국회에 따르면 지난 1일
[류재민 기자]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6선. 대전 서구갑)이 6일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의원 사무실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으로 국가와 국민에 기여한다는 저의 소명을 감당하기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열정을 다해 헌신했고, 이제 국회에서 제 역할을 내려놓을 때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기자 출신인 박 의원은 국민의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1998년 새정치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좌하며 새천년민주당 총재특보와 원내부총무, 대변인
집권 여당이 ‘담대한 헛발질’ 구상을 시작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를 겪은 지 한 달도 안 지나 ‘뜬금포’를 날렸다.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추진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김포 한강 차량기지에서 열린 ‘수도권 신도시 교통 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김포시 등 서울 생활권 도시들의 서울시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서울 전체 발전을 보면 편향된 것을 균형을 맞춰 줄 방안으로 김포 땅이 확보되면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라며 “인구 대비 면적으로도 서울시 면적을 넓히는 게 바람직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중앙정부는 쥐고 있는 권한을 지역으로 이전시키고, 지역의 교육 혁신을 뒤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기념식은 지난 7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이후 첫 기념식으로, 관계부처 장관, 17개 시·도지사, 시·도 교육감, 지방시대 위원장을 비롯한 60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교육과 의료는 기업의 직원과 그
[류재민 기자]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재선. 충남 당진시)이 중앙당 정책위 선임부의장에 임명됐다고 2일 밝혔다.민주당 정책위원회는 당 정책을 입안하고 심의하기 위한 핵심 집행기관. 당의 기본정책 실현에 필요한 사항을 조사·연구하고, 당 정책과 각급 선거공약 개발 등 권한을 갖는다.어 의원은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원내 선임부대표 등을 역임했고, 현재 국회 농해수위 민주당 간사, 국회 철강포럼 공동대표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어 의원은 “민주당이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는 신뢰받는 민생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류재민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지방시대 종합계획이 공개됐다. 중앙정부는 4대 특구를 지정해 지방소멸을 막고, 지방정부는 초광역권 메가시티를 구축해 수도권과 경제·교육 격차를 줄인다는 구상이다. 충청권은 첨단 바이오헬스 산업생태계 조성, 미래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에 주력해 특색 있는 산업을 육성한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는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이 위원회 심의·의결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종합계획의 중심은 기회발전특구·교육자유특구·도심융합특구·문화특구 등 4대
[류재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일 국회 소통관 앞마당에서 열린 ‘예산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에 참석해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예산)을 “농업 대통령”이라고 극찬하며 추켜세웠다. 김 대표는 또 최재구 예산군수에게도 “예산(군)에 예산을 팍팍 지원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인사말에서 “개인적으로 홍문표 의원을 ‘싸부’로 모시고 있다.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한 2000년도 초반,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살림을 맡으면서 풍찬노숙하고, 그야말로 목숨이 달랑달랑하는 위기에서도 끝까지 충
[류재민 기자] 충청권 여성 정치인이 여야 지도부와 혁신위원회(혁신위)에 입성하면서 지역 사회와 정치권에서는 이들의 활동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중앙당에 지역 핵심 현안에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목의 대상은 이소희 국민의힘 세종시의원(비례대표)와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먼저 이소희 의원은 지난 26일 출범한 국민의힘 혁신위에 충청권 인사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변호사 출신인 이 의원은 이화여대 법학과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세종 여민합동법률사무소에 재직 중이다.이소희, 주호영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657조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의 협조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계 경제의 침체에 따라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성장세도 둔화되고 서민 취약계층 중심으로 민생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며 “정부는 물가와 민생 안정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범정부 물가 안정 체계를 가동해 장바구니 물가 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주거,
[류재민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문진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갑)은 30일 이장과 통장이 받는 기본수당이 인상된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는 이·통장 역할이 증가함에 따라 현장 활동의 적극성을 확보하고, 책임감 강화를 위해 기본수당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내년부터 이·통장 기본수당 기준액을 현행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하는 것이다.문 의원은 지난 10일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통장의 낮은 기본수당과 회의 수당 문제를 지적한 뒤 물가 상승을 반영한 수당 현실화를 요구했다. 이에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충남 지역공약인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충남은 윤 대통령 공약인 국립 경찰병원 분원(아산)을 공모로 전환했다 유치한 전례가 있어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 근거가 담긴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개정안’은 지난 8월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심사만 남겨 둔 상태다. 하지만 내달 6일로 예정된 법사위 제2소위에서 해당 법안이 심사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 일부 지자체
[류재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7일 공석이던 지명직 최고위원에 친명(親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을 임명했다. 탕평 인사와 지역 안배라는 해석이 나왔지만, 비명(非 이재명)계는 불신하고 있다. 박정현 최고위원은 당내 단합과 통합을 통해 계파 갈등을 해소하고, 이를 발판으로 내년 충청권과 전국 총선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박 최고위원은 28일 와 전화 인터뷰에서 “윤석열 검찰 정국으로 민생이 피폐해지고, 민주주의도 후퇴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 최고위원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