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반세기 넘게 주민에 불편을 안겼던 세종시 조치원 비행장의 비행안전구역 축소 등 주민 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강준현 의원실에 따르면 11일 국방부 군사기지 및 군 사시설 보호 심의위원회는 조치원 비행장 비행안전구역 변경을 최종 심의 의결했다. 남은 향후 과정은 해당 부대 및 세종시가 변경 고시 등이다.비행안전구역은 군용항공기의 이착륙에 있어 안전비행을 위해 국방부장관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에 따라 지정·고시하는 구역을 말한다.변화의 핵심은 이렇다.1970년 비행장 설치 이후 설정된 지원항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지난 3년간 잠자고 있는 '세종시=행정수도' 개헌 의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024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의제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코로나19 시기 민주당의 움직임이 주춤하자, 최근 국힘이 치고 나가는 형국이다. 반쪽짜리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건설특별법)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나아가려면, 특별법을 넘어서는 헌법 개헌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 입법안으로 수면 위에 올랐으나 여·야 합의 부재로 무산됐고, 민주당이 과반 이상 의석을 확보한 2020년 총선 이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세종시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일반회계로 전환해, 민생에 사용하자는 개정 조례안 부결을 두고 논란이 거세다. 제84회 임시회에서 국민의힘 최원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하 개정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복지위원회에서 가결됐으나 본회의 표결 끝에 부결됐다. 참석 의원 20명 가운데 반대표를 던진 13명의 시의원들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다.부결된 개정 조례안은 정부가 내년도 남북교류협력기금을 대폭 삭감하기로 하면서 자치단체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의회 여·야 의원들이 지난 7일 폐회한 제84회 임시회에서 불꽃 튀는 조례 쟁탈전을 벌였다. 시의회(의장 이순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11일간 쏟아진 의원 발의 조례안은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임채성) 40건과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현정) 23건,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이소희) 11건, 운영위원회(위원장 유인호) 4건 등 모두 81건으로 집계됐다.시장과 교육감 등 집행부 조례안을 더하면, 무려 103건에 달했다. 일각에선 정례회가 아닌 임시회까지 지나친 '성과 경쟁'이 펼쳐지고 있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 갑 조직위원장이 8일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힘 세종 갑 당원협의회(임시 의장 김동빈 시의원)는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어 류제화 조직위원장을 당협위원장으로 선출했다.국힘 최고위원회가 지난 8월 31일 조직위원장 인선을 마친데 따른 후속 조치다. 류 신임 당협위원장은 선출 직후 지역별 운영위원 선임 등 총선 체제로 전열을 정비했다. 최원석 시의원이 사무국장, 이소희 시의원이 대변인, 김양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세종지역협의회장이 정책위원장을 각각 맡기로 했다.류제화 위원장은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의 '공약(현안) 사업' 전진 부서로 통하는 미래전략본부의 발전적 해체 필요성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박란희 시의원(다정동)은 7일 제8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세종시 조직 재설계를 제안했다.효율적 일터 조성이 곧 세종시민을 위한 길이란 판단과 함께 국제 경제 악화와 세수 결손 등 내·외부 환경 악화로 공무원 정원 확대가 불가능한 현실 진단에서다. 이에 각 부서 기능의 재배치와 적재적소 인력 배치 방안을 제시했다.핵심은 ▲경제산업국 : 산업 기능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가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시만 유일하게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미전(민주당, 비례) 시의원은 7일 제84회 세종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비정규직 고용 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실제 현황을 파악해보니, 현재 비정규직 지원센터를 운영 중인 지역은 전국적으로 23곳에 달했다. 이와 달리 세종시는 경제활동인구 16만 6000명 중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이 약 31%(5만 2000여 명)에 달하는 데 불구하고, 비정규직 근로자 상담센터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세종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해야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현미(민주당, 소담동) 세종시의원은 7일 제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위기 요인들을 고려한 발언이다. 실제 국가균형발전 취지로 출범한 세종시 인구는 최근 기업체 부족 등으로 인해 증가세를 멈추고 있고, 부동산 시장 불황 등에 따른 취득세 감소로는 재정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세종시는 인구와 경제의 기반이라 할 수 있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대통령 제2(세종)집무실이 2027년 국회 세종의사당에 앞서 완공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행복도시건설청이 지난해 8월 발표한 세부 로드맵은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계획대로라면 지난 6월까지 ▲제2집무실 기능·위치·규모 결정(2022년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 완료(2023년 상반기) 절차를 끝냈어야 했으나 현재 흐름상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오는 10월말에나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여기서 도출된 대안을 검토,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어 202
[세종= 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의 무량판 구조 아파트가 추가로 2곳 확인됐다.앞서 세종시는 1곳으로 발표했으나 7일 제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긴급 현안 질의 과정에서 재확인됐다. 이현정(민주당·고운동) 세종시의원은 이날 이 같은 지적과 함께 "7월 31일 전수조사 결과 제출 3일 후 우리 시는 보도를 통해 세종시 무량판 구조 아파트는 단 1개 단지라고 발표했으나 추가로 확인된 아파트가 있다.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초기 조사에서는 1개로 파악됐으나 현재 2개소 등 추후 밝혀진 것이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의회(의장 이순열, 이하 의원)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정상 개최를 촉구하고 나섰다.U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간 충청권 일원에서 150개국 1만 5000명의 선수단과 임원, 언론매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다. 세종시의원들은 6일 오전 9시 30분 보람동 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하계U대회 관련 정부 예산안 반영을 핵심으로 한 '국회 성원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한체육회와 충청권 4개 시·도간 내부 갈등으로 대회조직위원회 출범이 예상보다 늦어진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5일 윤석열 정권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의원들은 이날 오전 9시 20분 세종시의회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철회 촉구' 결의를 했다. 이들은 "대한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싸웠던 홍범도 장군의 흉상이 결국 육사 교정 밖으로 이전한다는 사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동포들 또한 이 일로 인해 큰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의원들은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동포들은 그들의 정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국민의힘 중앙당이 세종시당 갑구 조직위원장에 류제화(39) 전 세종시당위원장을 전진 배치하면서, 총선 후보군 구도에 새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국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는 지난 30일 모두 10명의 지역 조직위원장 내정자를 공개하고, 31일 최고위원회로 의결 권한을 넘겼다.경쟁이 치열한 곳이나 여러 고려 대상이 많은 26개 지역이 계속 심사 또는 보류로 묶인 상황에서 별다른 일이 없으면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30~40대와 법조인 출신 인물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점이 눈길을 끈다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지역 건설업체 수주율 확대' '불필요한 용역 발주 제어 장치 마련' '자치법규 입법 과정 개선' '보훈 명예 수당 대상자 확대'.세종시의회 여·야 의원들이 제84회 임시회를 거치며 의미 있는 의제를 던지고 있다. 김광운(조치원읍,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8일 본회의를 통해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와 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시책 마련을 주문했다. 세종시 발주 공사에 대한 지역 건설업체 수주율이 전국 평균인 41.3%에 크게 못 미치는 11.6%에 불과한 현실을 내보였다.지역건설산업 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여·야 정치권이 국회 세종의사당 정상 추진에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세종시=행정수도' 완성 의제와 관련해선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29일 열린 제84회 시의회 임시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현정(고운동) 의원) 소관 안건 심의 과정에서 '행정수도 완성 추진위원회 설치' 조례안 처리가 보류됐다. 이는 국민의힘 이소희(비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건인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시각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3차례 정회를 반복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민주당 의원들을 개별로 만나 설득하고 공감대
[8월 31일 자 정기 인사]◇ 6급 전입 ▲ 산업건설전문위원실 정소망◇ 7급 전입 ▲ 의정담당관실 이정화 ▲ 행정복지전문위원실 이다솜◇ 7급 전보 ▲ 의사입법담당관실 양영실◇ 8급 전입 ▲ 의정담당관실 한민정 ▲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실 김재원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9.4 공교육 멈춤의 날'에 대한 교육부의 강경 대응과 관련, 학교 현장의 자율적 선택을 인정해달라는 입장을 역설하고 나섰다. 29일 교육활동 보호 종합 대책 발표 기자회견에 이어, '9.4 공교육 멈춤의 날'에 대한 공식 입장과 대응안도 내놨다. 그는 큰 틀에선 9월 4일 이후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지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그러면서 공교육 멈춤의 날에 대한 교육부의 전향적 태도를 요구했다. 전국의 많은 교사들이 행동전에 나선 이유를 먼저 봐달라는 뜻이다.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KTX 세종역(금남면)의 국가계획 반영과 대전~세종 광역철도의 우선 개통, 예비타당성 검토 면제 사업인 세종~청주 고속도로의 조기 완공, 세종~안성 고속도로 2024년 정상 완공.'2027년 전·후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시대를 활짝 열어낼 행정수도 기반시설들이다. 이 같은 위상에도 불구하고 추진 속도는 인구 39만 명 도시로 치부되며 더딘 상황. 이에 세종시의회(의장 이순열)가 28일 제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미래전략수도 완성을 위한 기반 시설 조성 촉구 결의안’ 채택과 함께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새롬동과 보람동 '종합복지센터' 운영·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새롬동,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열린 제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새롬동과 보람동에 위치한 종합복지센터의 운영·관리 문제를 해결하도록 위탁기관 변경 등을 신중히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이어 그동안 입주 기관과 주민들이 제기한 문제를 하나, 둘 언급했다. 세종사회서비스원이 위탁 운영을 맡고 있으나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행정 편의주의가 팽배해 입주 기관과 이용 주민들의 불편을 끼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이현정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이 28일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이하 공공특위) 신임 위원장에 선임됐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이순열) 제5기 공공특위는 이날 의회 6층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최근 한 달여간 공석 중인 위원장 선출 절차를 밟았다. 이현정 신임 위원장은 이번 84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공공특위 위원으로 보임된 바 있는 현 산업건설위원장이다. 이현정 위원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지역 내 공공시설물의 부실 공사를 예방하고, 완전한 시설물이 이관될 수 있도록 위원님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