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별칭 JMS) 총재인 정명석(77)의 구속기간이 연장됐다. 당초 오는 27일 만료 예정이었지만, 검찰이 추가 기소와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이 발부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검찰이 청구한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최근 발부했다.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 18일 열린 공판 과정에서 정씨를 여신도 강제추행 및 무고 혐의로 추가 기소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성범죄의 가해자가 역으로 피해자를
[지상현 기자]'법의 날'이 제60회를 맞은 가운데 최근 대전법원에서 변호사 및 법무사 사무장들이 잇따라 현행 실정법을 위반한 혐의로 유죄가 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지영 판사는 사기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5)에 대해 징역 1년 6월과 추징금 224만원, 3100만원 배상을 명했다.변호사 사무장인 A씨는 지난 2015년 7월 피해자에게 전화해 "개인회생지연변제금을 해당 법원 개인회생부서에 납부해야 판사의 개인회생절차 재개 승인 판결을 받을 수 있다"며 "법원 계좌로는 입
[지상현 기자]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7단독 유현식 판사는 내수면어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9)에 대해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2022년 10월 2일 오후 6시 50분께 금산군수의 허가없이 금산군 금강변에서 어선과 그물을 이용해 시가 20만원 상당의 다슬기 20KG을 채취한 혐의다.A씨는 해당 지역 업자와 동업계약을 체결하고 다슬기를 채취했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동업계약이 내수면어업법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으로서 무효라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동업계약은 피고인과 또 다른 업자가 서로 구체적인
[지상현 기자]지난 해 치러진 지방선거 당시 재산을 허위로 신고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에게 법원이 공소사실 모두를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당선을 무효시킬 정도의 잘못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검찰은 법원 판단이 잘못됐다며 항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김 청장은 항소심 법정에 다시 서게 됐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19일 대전지법 제11형사부(최석진 부장판사)에 김 청장 사건과 관련한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보인다.김 청장은 지난 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관위에 후보자 재산을 신고
[지상현 기자]최근 불특정 청소년을 상대로 시음회를 가장한 '마약음료'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대전·세종·충남 지역 마약사범도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19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지난 해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서 검거된 마약사범은 1158명이 단속돼 2017년 대비 31.8% 증가했다. 단속된 마약사범 중 10~20대가 무려 411명으로 2017년 대비 395% 증가했고, 외국인도 264건이 단속되면서 2017년보다 733% 급증했다.전국적으로도 지난 해 마약사범은 1만 8395명이 검거돼 2021년 1만 6153명보다
[지상현 기자]대전에서 발생한 오피스텔 전세사기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피고인들이 서로 공모사실을 부인하며 상대방에게 책임을 돌리는 모습이다. 이 사건으로만 4명이 구속되고 3명은 불구속됐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직 방송사 기자 겸 아나운서인 A씨(55)를 비롯해 전직 방송 작가와 공인중개사 등 7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이번 사건은 지난해 피해자들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불거졌다.
[지상현 기자]기독교복음선교회(일명 JMS) 총재인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을 방조한 혐의로 JMS 2인자로 알려진 정조은 등 2명이 추가로 구속됐다.대전지법 설승원 구속영장전담판사는 18일 새벽 준강간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조은과 JMS 관계자 1명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주거가 일정하고 범행을 인정하고 향후 수사와 재판에 성실이 임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이에 따라 정조은 등 2명은 이미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정씨처럼 구속
[지상현 기자]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JMS 2인자 정조은 등 6명이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하지만 정조은 등은 언론 노출을 꺼려서인지 검찰과 법원의 보호(?)속에 일반에 비공개된 법원 내부 통로를 통해 법정으로 들어가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다.대전지법 설승원 구속영장전담판사는 17일 오후 2시 30분부터 대전지법 331호 법정에서 준강간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조은 등 6명에 대한
[지상현 기자]지난 8일 대낮 대전 둔산동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에서 만취 운전으로 초등생이던 배승아 양을 숨지게 한 전직 충남도청 공무원이 구속 송치됐다.대전 둔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사 및 치상, 위험운전치사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구속된 A씨(66)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 21분께 대전시 서구 둔산동 한 스쿨존에서 만취한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인도를 걷고 있던 배승아(9) 양 등 초등생 4명을 친 혐의다.이 사고로 배승아
[지상현 기자]검찰이 외국인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별칭 JMS) 총재인 정명석(77)를 추가 기소했다. 또 JMS 6명에 대해 무더기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구속기간 만료일이 다가옴에 따라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정씨에 대해 면밀한 보완수사를 통해 공판 중인 피해자 외에 또 다른 피해자 1명에 대한 강제추행 및 공판 중인 피해자 등에 대한 무고 혐의로 추가로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성범죄의 가해자가 역으로 피해자를 무고죄로 고소한 것은 피해자에
[지상현 기자]출처를 알 수 없는 돼지고기 7000톤을 불법으로 유통시킨 것도 모자라 승진자들에게 금품을 받아 챙긴 충남 지역축협 조합장이 구속 기소됐다.대전지검 형사4부는 출처불상의 돈육 7235톤(시가 778 억원)을 박스갈이 수법으로 불법 유통시킨 지역축협 조합장 A씨(74)와 상임이사 B씨(62)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축산물위생관리법위반 등으로 구속기소하고, 조합직원 및 육가공업체 대표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명 박스갈이 수법
[지상현 기자] 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 과정에서 재산을 고의로 누락해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에게 구청장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는 판결이 나왔다.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최석진 부장판사)는 13일 오후 대전지법 316호 법정에서 진행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청장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에서 "공소사실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면서도 "계획적 범행이 아니고 선거 결과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아 당선을 무효할 정도로 잘못은 아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김 청장은 법정 밖에서 기자
[지상현 기자]"성실하고 솔직하게 최선을 다해 의뢰인의 권익을 보호하는 변호인이 되겠다."34년 동안 검사복을 입었던 송승섭(63) 변호사가 최근 대전 최대 규모 로펌인 '법무법인 유앤아이'에 둥지를 틀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1960년 대전에서 태어난 송 변호사는 가양초등학교 5학년때 은행에 근무하시던 부친을 따라 서울로 이사간 뒤 줄곧 서울에서만 지냈다. 여의도고등학교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25회)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은 15기. 1989년 창원지검에서 검사복을 입은 그는 대검 중앙수사부와 서울중앙지검, 수원지검, 청
[지상현 기자]10억대 특경가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법정구속된 충남 금산농업협동조합(이하 금산농협) 전직 조합장이 항소심에서 돌연 입장을 바꿨다. 검찰의 수사는 물론, 1심 공판 과정, 그리고 1심 판결 이후 항소장을 제출할 때까지만 해도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항소심 첫 공판을 앞두고 심경의 변화를 느껴서인지 혐의를 인정하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전직 조합장
[지상현 기자, 최찬룡 PD]이원석 검찰총장이 11일 故 배승아양 사고 현장을 찾아 "이런 일(스쿨존 내 음주사망 사고)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와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총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서구 둔산동 스쿨존내 음주사고 현장을 찾아 이같이 밝힌 뒤 "이번 기회에 처음부터 다시 원점에서 어린이보호구역에 관해, 음주사고에 대해, 그리고 술에 관대한 우리 문화에 대해 다시한번 되짚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
[지상현 기자]지난 8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초등생을 치어 사망케 한 60대가 "유가족들에게 너무 죄송합니다"고 말한 뒤 구속 수감됐다.10일 둔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6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에 따라 대전지법은 윤지숙 영장전담부장판사의 심리로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대전지법 331호 법정에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 심사를 시작해 3시간 만인 오후 5시께 "도주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상현 기자]필로폰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공무원에게 공무원직 상실형이 선고됐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공주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매경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대마)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약물치료강의 수강,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또 보호관찰과 111만원을 추징했다. A씨는 101만원으로 필로폰 및 대마 각 1g씩을 구입한 뒤 지난 2022년 4월과 8월에 두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데 이어 대마초를 피운 혐의다.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은 공
[지상현 기자]전현직 세종시의원들이 잇따라 현행 실정법을 위반한 혐의로 법정에 선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채성 세종시의원(더불어민주당, 종촌동)이 농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임 의원은 대전지법 형사5단독 김정헌 판사의 심리로 지난 달 9일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검찰에 따르면 임 의원은 지난 2019년 8월 충남 공주시 이인면 3199.40㎡를 농사를 짓겠다는 신청서를 제출하며 구입했지만 실제로는 농사를 짓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대해 임 의원은 "해당 토지
[지상현 기자]모두 4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고,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되면서 공직신분 상실 위기까지 몰렸던 대전시 공무원이 항소심에서 검찰의 도움(?)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아 신분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59)는 지난 2020년 11월 13일 밤 10시 34분께 혈중알콜농도 0.075%의 술에 취한 상태로 대전 서구에서 중구까지 약 5Km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문제는 A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A씨는 이미 지난 1994년과 2002년, 2007년 등 3차례에
[지상현 기자]대전 서구 둔산동 지역에서 유명세를 타고 영업중인 고깃집과 빵집 사장이 현행법을 위반해 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들 고깃집과 빵집은 대전에서도 이름난 핫플레이스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정작 사장들은 법정에 서게 되는 신세가 된 것이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둔산동에서 오랜기간 고깃집을 운영 중인 A씨(55)가 법정에 선 이유는 식당에서 주로 사용하는 배추김치와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했기 때문이다.범죄일람표를 보면 A씨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 해 2월 9일까지 각종 김치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