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세종시가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대출한도는 1억까지, 대출이자 4.1%를 지원한다.15일 시에 따르면, 청년 전세대출 지원 대상은 19∼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으로 약 60여 명을 모집한다. 신청자는 소득과 임차보증금 한도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하고, 선정 후 90일 이내에 전세계약과 대출을 실행해야 한다.시는 청년 전세대출 한도를 기존 7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증액했다. 신혼부부 보증금 한도도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확대했다.신규 전세계약은 전세계약 예정자에 한해 지원해왔으나, 올해
[한지혜 기자] 김재헌 세종미래전략포럼 공동대표가 제22대 세종을 지역구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공동대표는 15일 오후 3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기성 정치인들에게 정치를 맡긴 동안 우리 정치는 국민들에게 하루도 평안한 날을 주지 못했다”며 “7년 여를 고민하다 정치의 소용돌이 속에 뛰어든 이유”라고 말했다.김 공동대표는 목회자 출신으로 지난 2020년 도시 발전 전략을 논의하고자 ‘세종미래전략포럼’을 창립했다. 이후 포럼, 북토크 등을 개최하며 지역사회에 목소리를 내왔다. 그는 “현대 자유민주주의를 한
[한지혜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지난 한 해 52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총 290억 원의 경제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군은 지난해 스포츠 대회 개최로 4만 5470여 명이 지역을 방문, 290억 원의 직·간접적 경제 파급효과를 올렸다고 15일 밝혔다.군은 지역을 찾은 선수단과 임원, 관계자들이 숙박업소, 음식점, 편의점 등을 이용하면서 소상공인 매출 상승 요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음식점 등에 농산물을 납품한 업체, 농업인 소득 또한 높아졌다는 분석이다.지역에서는 지난해 복싱과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 전국 대학 펜싱
[한지혜 기자] 오는 4월 10일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충북지역 총선 출마 후보자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2일 기준 8개 선거구에 총 32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충북 8개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자는 더불어민주당 11명, 국민의힘 17명, 진보당 2명, 무소속 2명이다. 청주 청원, 충주 지역구에 출마자가 가장 많이 몰렸다.‘충북 정치 1번지’ 청주 상당 선거구는 현역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5선)이 버티고 있다. 최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주목도가 높아졌다.민주
[한지혜 기자]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세종시 내 정당현수막 설치도 읍면동별 2개 이내로 제한된다.시는 법 개정에 발맞춰 불법현수막 정비의 날 운영 등 도시경관 개선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개정안에는 정당 현수막의 개수와 설치 장소 등 제한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겨있다.법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과 소방시설 주변, 주정차 금지표시가 설치된 구간을 포함해 보행자나 교통수단의 안전을 저해하는 장소에는 현수막 설치가 금지된다.시는 시민 보행, 차량 통행량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불법현수막 없는 청정지역’을 확대
[한지혜 기자] 청양군 남양면 봉암리 642년 수령 은행나무가 충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군은 12일 1382년에 심어진 고목 봉암리 은행나무가 역사·문화·정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이 은행나무는 29.5m 높이로 가슴둘레 11.4m, 수관 폭 23m 크기다. 주민들은 이곳에서 매년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단제(杏壇祭)를 지내고 있다.군은 지난 2019년 지정 절차 준비를 시작해 지난해 10월 충남도 기념물 지정 예고를 받았다. 이후 도 문화재위원회는 지난 10일 기념물 지정을 최종 확정했다.봉암리 은행나무 인근에는 충남
[한지혜 기자] 탄소중립 실현, 자원선순환에 동참하는 세종시민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여민전을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권영석 시 환경녹지국장은 11일 오전 세종시청 2층 정음실에서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다양한 자원순환 활성화 정책을 시행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시는 올해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주력할 방침이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기본계획’과 연계한 ‘세종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우선 수립할 계획.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를 감축하는 게 기본 목
[한지혜 기자] 충남 청양군이 전국 최초 농촌 맞춤형 일자리 종합플랫폼을 구현·운영한다.군은 지난해 10월 ‘청양군 일자리 정보망’을 구축한 뒤 시범운영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에는 농촌일손 연결 기능, 일자리 통합, 최신기술을 반영한 반응형 웹서비스 등이 탑재돼있다.농가는 구인 정보를,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은 구직 정보를 휴대전화 간편인증을 통해 확인·이용할 수 있다.정보망은 청양군청 채용공고뿐만 아니라 지역 내 공공기관, 기업, 워크넷, 잡코리아, 알바몬, 알바천국과 같은 외부 채용공고도 포괄한다. 정규직, 시간제
[한지혜 기자] 충북도는 신종감염병 유행 상황에 대비해 청주성모병원(병원장 이준연 신부) 내 준중증 긴급치료병상(음압격리병동) 39병상을 추가 확보했다.확보한 병상은 평소 일반 환자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다가 감염병이 유행할 경우, 감염병 전담 치료병상으로 활용하게 된다. 도내 민간의료기관인 청주성모병원은 주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병원 자체 재원으로 이를 추진했고, 지난해 말 시설을 준공했다.병원 측은 병상 외에도 복도전실, 음압복도, 탈의실, 장비소독실, 샤워실, 간호사실 등에 음압제어 설계를 적용했다. 간호사실도 모든 환자들의 건
[한지혜 기자] 세종시가 올해 정보공개, 시민참여 강화 등 시정 운영 개방성을 높인다.이상호 시 자치행정국장은 11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을 열고 “제2수도 도약을 위해 올해 적극적, 자율적인 자치행정을 펼치겠다”며 “현장 소통과 공감 행정을 기반으로 투명하게 시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자치분권 특별회계 예산집행 투명성 제고를 위해 사업 선정 기준을 대시민 공개할 방침이다. 또 주민 누구나 마을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표준설문안을 마련, 주민총회를 통해 사업이 자율정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방식을 개
[한지혜 기자] ‘세종형 청년 1인가구 반값 임대주택’ 사업이 현실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양적 공급보단 시대 변화에 맞게 거주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보완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집현동에 ‘1인가구 반값 임대주택’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최민호 시장의 공약과제로 전액 시비로 추진된다. 소요 예산은 약 450억 원(추정)이다.시는 행복도시건설청과 협의해 26~33㎡ 규모 청년 임대주택 300세대를 공급하면서 임대료와 관리비를 시중 대비 절반으로
[한지혜 기자]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현정)는 10일 간담회를 열고, 6-3생활권(H2, H3) 산울동 신축 아파트 하자 사태 대응 해법을 논의했다. 앞서 리첸시아 파밀리에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 간 사전점검을 시행했다. 이 과정에서 하자, 다수 미시공 상태가 확인됐다. 또 화장실에서 인분 등이 발견되면서 입주예정자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이곳에 지역구를 둔 윤지성 위원(국민의힘. 제4선거구 연기·연동·연서면·해밀동)은 지난 9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시 공동주택품질점검단과 특별점검을 마친
[한지혜 기자] 충남 청양군이 ‘농업인이 행복한 청양’을 목표로 먹거리순환 종합계획을 발표했다.군은 연내 5대 분야 전략과제 달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5대 과제는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 ▲먹거리 관계시장 확대 ▲청양형 토털케어 시스템 실현 ▲공동체 기반 먹거리 순환 종합계획(푸드플랜) 확산 ▲먹거리 순환 종합계획(푸드플랜) 실행 체계 구축 등이다.세부 실천 과제는 ▲기획생산 1200개 농가, 550개 품목 달성 ▲먹거리종합타운(대치 탄정리) 중심 먹거리 기반 시설 활성화 ▲대도시(대전, 세종) 공공 급식 등 연계 시장 개척 ▲출하
[한지혜 기자] 이기순(62)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내년 총선 ‘세종을’ 선거구 출마를 예고했다. 국민의힘 인재 영입 하루 만에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역에 공식적으로 이름을 알린 것. 이 전 차관은 지난 9일 오후 반곡동 비오케이 아트센터에서 ‘너의 꿈을 응원해’ 책 출판기념회를 열고, 그간의 공직 생활 소회와 가족, 청소년 정책 관련 비전을 공개했다.앞서 그는 지난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 체제 첫 인재 영입 케이스에 포함된 바 있다. 이 전 차관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했던 35년 간의 소회를 담아 책을 펴냈다”며 “보
[한지혜 기자] 충북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 ‘청주오스코(OSCO)’가 내년 9월 개관한다. 공정률은 45%를 넘어섰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지난 9일 건립현장에서 상량식을 열고, 남은 공정 안전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는 김명규 도 경제부지사와 신병대 청주 부시장, 충북개발공사, 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청주오스코’는 지난 2019년 설계공모를 거쳐 ‘소로리 볍씨’를 모티브로 설계됐다.전시시설 1만 31㎡, 국제회의가 가능한 2065석 규모의 대회의실, 총 3393석 규모의 9개 회의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문화공간인 미술관(823
[한지혜 기자] 세종시 미래전략산업이 ‘5+1’ 체제로 개편된다. 미래모빌리티, 디지털헬스케어, 정보보호 등 5대 산업과 함께 ‘양자산업’을 미래기술혁신 사업으로 선정했다.남궁호 시 경제산업국장은 9일 오전 세종테크노파크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업무 계획 브리핑에서 “올해는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양자, 사이버 보안 등 미래전략산업 육성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며 “투자하기 좋은 세종 만들기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시는 지난해 세종테크노파크와 TF팀을 구성, ‘5+1 미래전략산업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주력고
[한지혜 기자] 가수 오승근과 김산하, 성악가 최진호 씨가 충북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김영환 도지사는 8일 오전 도청 여는마당에서 위촉식을 열고, 이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기간은 2년이다.가수 오승근은 1968년 그룹 ‘투 에이스’로 데뷔해 현재까지 각종 공연, 앨범 활동을 해왔다. 대표곡 ‘내 나이가 어때서’, ‘빗속을 둘이서’ 등은 국민 노래 반열에 들며 인기를 끌었다. 그는 현재 청주에 거주 중이다가수 김산하 씨는 2001년생으로 충북 청주가 고향이다. 원봉초, 청운중에서 국악의 꿈을 키웠고, 현재는 이화여대에 재학 중
[한지혜 기자] 충남 청양군 공식 온라인 쇼핑몰 ‘칠갑마루’ 매출액이 매년 두 배씩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7억 8900만 원이다.군은 8일 2023년 기준 ‘칠갑마루’ 매출액이 2022년 대비 97.3% 성장했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코로나19 이후 농특산물 유통시장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왔다. 지난 2020년 네이버 스토어 입점을 시작으로 이듬해에는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과 업무 위수탁 협약을 맺고, 칠갑마루 쇼핑몰을 오픈했다.매출은 2021년 2억 원, 2022년 4억 원, 2023년 7억 8900만 원으로 매년 두
[한지혜 기자] 세종시의회가 국민권익위 ‘2023 전국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3등급을 달성했다. 하위권은 벗어났으나, 내부 노력도는 최상위, 체감도는 하위권으로 내·외부 평가가 크게 엇갈렸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직무대리 정승윤,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4일 92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의회 75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세종시의회는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 지난 결과와 비교하면 한 단계 상승한 결과다. 청렴노력도 부문에서는 최고 수준인 1등급을 달성했다. 공정 채용 규정, 이해충돌 방지제도
[한지혜 기자] 대전전세사기피해자 30인의 사연을 엮은 사례집이 전국민에게 공개됐다. 책 제목은 ‘월세, 전세 그리고 지옥’이다.대전전세사기피해대책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밀리의서재 어플을 통해 사례집을 무료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삶에 대해 알지 못했던 일반 국민들에게 지옥과도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피해자들의 사연을 알릴 목적으로 에세이를 연재하게 됐다”며 “총 60여 명을 대상으로 사례를 수집했고, 인터뷰를 통해 30개 사례를 엮었다”고 말했다.대책위는 “이달 내 책자로 인쇄해 각 정당, 정부기관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