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민 기자] 충남도가 내년 국회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지역 주요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충남도는 5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 열고 지역구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이날 정책설명회에는 문진석(천안갑)·박완주(천안을)·이정문(천안병)·정진석(공주·부여·청양)·장동혁(보령·서천)·이명수(아산갑)·강훈식(아산을)·성일종(서산·태안)·김종민(논산·계룡·금산)·어기구(당진시)·홍문표(홍성·예산) 의원과 김태흠 충남지사,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류재민 기자] 충남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은 5일 국립 치의학연구원을 공모 없이 천안에 설립할 것을 촉구했다.강훈식·김종민·문진석·박완주·성일종·어기구·이명수·이정문·장동혁·홍문표 의원(이름 가나다순)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필요성이 제기됐던 국립 치의학연구원의 설립 근거인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개정안’이 지난 8월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 지역공약이자
[류재민 기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아산을)은 4일 대통령실이 국민에게 돌려준다며 이전한 청와대를 여전히 대통령 행사에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예산결산위원회 결산 부별 심사를 앞두고 “수백억을 들여 대통령실을 이전해 놓고, 정부 부처 회의를 포함해 대통령 행사를 여전히 청와대에서 개최하고 있다”며 “성급한 결정과 졸속 이전 결과로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뿐”이라고 주장했다.강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결산 심사 중 집계되고 있는 대통령실 이전 비용은 건물 이전에만 500억 일 뿐, 경호처 등
[류재민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충남 서산·태안)과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을)은 4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 투쟁’에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두 의원이 이재명 대표 단식을 보는 관점은 달랐지만, 정치적 반향은 크지 않을 거라는 데는 의견이 일치했다. 먼저 이상민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가 단식 명분으로 내세운 이유와 뜻은 알겠지만, 과연 그 방법으로 유효적절한가, 또 국민들의 집중도를 이끌어낼 수 있느냐는 점에서는 의문을 갖는 견해도 상당히 많다”고
[류재민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가 7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역대 선거마다 ‘캐스팅보트’를 행사한 중원 민심에 사활을 걸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충청권은 현안뿐만 아니라 여러 정치 쟁점이 첨예하게 맞물리면서 승부를 쉽사리 점치기 힘들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선거를 220일 앞둔 4일 현재 충청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 이행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지고 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 모두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이 내건 공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충남의 경우 육군사관학교
[류재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연구·개발 R&D 예산의 규모가 매년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쏠림에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영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이 1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작년 2조 8천 181억 원 규모 산업부 R&D 지역 예산 중 경기도가 총예산의 30.4%인 8,554억 원으로 가장 많은 지원을 받았다.이어 서울시 17.1%(4,811억), 충남도 8.6%(2,432억), 경남도 7.3%(2,0
[류재민 기자] 지난 10년간(2013년~2023년 8월) ALPS(다핵종제거설비) 포함 후쿠시마 원전 설비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고장ㆍ이상 건수가 2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ALPS 주요 고장사례'가 8건이라고 밝힌 정부 발표와는 크게 차이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천안병)이 도쿄전력 누리집에 공개된 'ALPS 포함 후쿠시마 원전 설비의 고장ㆍ이상 건수'를 전수 조사한 결과, 최근 10년간 매년 약 20건, 총 200건 이상의 고장ㆍ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들
[류재민 기자] 육군사관학교(육사)와 국방부 내에 있는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군 흉상 이전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충청권에서도 찬반 논쟁이 가열되면서 8개월 앞둔 내년 총선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국방부는 지난 28일 육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계획을 밝혔다. 홍 장군이 과거 소련 공산당 활동 이력을 가진 만큼 육사 교내보다 독립기념관에 모시는 것이 적절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독립운동 업적을 세운 인물의 흉상을 과거 이력으로 철거하는 게 타당한가를 두고 정치 쟁점화와 함께 이념 논쟁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류재민 기자] 국회는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를 주제로 ‘제7회 국가현안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 지역 정부가 함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제일 화두로 ‘청년 정책’을 강조했다. 김진표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방 위기는 국가적 위기”라며 “지역대학을 졸업한 인재들이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외국인 정착 지원
[류재민 기자] 국회운영위원회(위원장 윤재옥)는 30일 전체 회의를 열어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규칙안)’을 의결했다.규칙안은 지난 2021년 9월 ‘국회법’ 개정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법적 근거를 마련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국회 세종의사당 위치와 부지면적, 설치ㆍ운영 원칙, 이전 대상 기관, 건립 추진체계, 주거 등 지원계획 등 세종의사당 설치와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이번 국회 운영위에서 의결한 규칙안에서는 정무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주요 소관 기관이 세종시에 위치한 1
[류재민 기자] 대전시가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역 인구수에 근거해 현행 의석수(7석)는 표의 등가성을 위배한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지역 국회의원들은 아직 선거구 증설과 관련해 공식 입장은 표명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권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 지역구 관리만 집중한 탓에 선거구 증설에 무관심한 것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국회 의석수가 늘어날 경우 발생하는 정치적 효과와 경제적 이익을 고려할 때, 지역 국회의원들이 보다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여
[류재민 기자] 선거제도 전문가 10명 중 7명 가까이는 현행 준(準)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불만족하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이유로는 위성정당 창당을 문제 삼았다.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회(위원장 남인순)는 29일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한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정치학(360명)·법학(129명) 전공자 등 총 489명을 대상으로 했다.이 결과 현행 선거제와 관련해 '불만족'을 선택한 이들 상당수(43%)가 ‘위성정당 창당으로 인한 제도의 취지 약화'를 꼽았다. 의원 정수와 관련해선 절
[류재민 기자] 충청 정치권이 정치 쟁점으로 비화된 육군사관학교(육사) 내 독립운동가 흉상 철거·이전 논란에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국방부가 홍범도 장군의 경우 공산주의 이력을 문제 삼아 철거를 계획한 부분에는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국방부는 최근 육사 교내에 설치된 항일 독립운동가 5인(김좌진·홍범도·이회영·이범석·지청천) 흉상 이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국방부는 논란이 확산하자 소련 공산당 가입과 활동 이력을 지닌 홍 장군 흉상만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류재민 기자] 광어·우럭 모둠회와 고등어구이. 28일 대통령실 구내식당 점심 메뉴로 수산물이 나왔다. 대통령실은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국민 불안 여론이 확산하는 것을 막고, 우리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광어와 우럭은 인기가 높아서인지 조기에 동이 나 소불고기로 메뉴를 대체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이날 수산물로 점심을 먹은 출입 기자들 의견은 “(회는) 평소 못 보던 메뉴라 반가웠다” “괜찮았다” “찜찜했다” “이번 주까지만 먹겠다” 등 제각각이었다. 일부는
[류재민 기자] 충남도가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은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충남도는 대규모 결의대회와 추진위를 중심으로 한 여론전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8일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다음 달 7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 촉구 결의대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추진위원 60여 명과 시․도의원 등이 참석해 연구원 설립을 촉구할 예정이다. 앞서 도와 시는 지난 3월 김태흠 지사와 박상돈 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한 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정문(천안병
[류재민 기자]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천안병)이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해 대표 발의한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이정문 의원실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와 구강 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치과 관련 의료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관련 산업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고 구강보건 의료분야 연구개발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의과학 연구는 주로 생명 연장과 질병 치료에 목표를 두고 있어, 국민 삶의 질적 향상에 부응하고 치의학 분야에 특화된 연구·개발 및
[류재민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은 24일 의원총회를 통해 당론으로 채택된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오염수 노출 수산물 수입 금지 및 수산업 진흥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특별법안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해 ▲방사능오염수 노출 수산물 수입금지 근거 마련 ▲국내산 수산물 수출 지원 ▲해양 방사능 저감·관리를 위한 국제협력 적극 참여 등이 주요 골자이다. 어 의원은 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대책위 공동위원장이자 농해수위 간사로 “후
[류재민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조승래(대전 유성갑)·이정문(충남 천안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대통령실 앞에서 같은 당 소속 과방위원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부적격 보고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이날 회견에는 두 의원과 함께 윤영찬·정필모·장경태·강득구·민형배 의원이 참여했다.이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위한 과방위 전체회의가 단 한 차례도 열리지 못한 것에 항의 성격이다. 與,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 규칙 제정안'이 23일 운영위원회 개선 소위원회 문턱을 넘으면서, 2028년 완공 로드맵 실행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앞으로 5년 뒤 세종시 세종동(S-1생활권) 예정지(61만 6000㎡)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 지 주목된다. 이날 소위 심사를 통과한 규칙 제정안은 오는 30일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본회의로 올라설 예정이다. 앞으로 본회의 일정은 여·야 합의를 필요로 하는데, 현재로선 정기국회 안건 처리 본회의가 오는 9월 21일
[류재민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규칙안이 23일 국회 운영위 운영개선소위에서 통과해 건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신행정수도 공약으로 시작한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상징’ 행정수도 세종 완성, 수도권 초집중 해소, 국가균형발전의 마중물로 평가된다.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지난 2021년 9월 국회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걸음을 내디뎠다. 하지만, 국회법을 실행에 옮길 ‘국회 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이 제정되지 않으면서 2년간 제자리걸음 했다. 규칙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