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의 수요응답형 버스 '셔클'이 올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셔클은 이용자가 서비스 지역에서 차량을 호출하면 대형승합차를 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다.당시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으로 지정돼 신도시 1·2생활권에 약 4년 간 실증되고 있다. 수요응답형 시스템인 셔클은 세종시 교통 환경에 적합한 교통수단이라는 평을 받아왔다.대중교통 망이 촘촘하지 않아 버스 이용이 불편하고, 택시도 현저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단점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금강 세종보 재가동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환경부와 세종시, 환경단체 간 갈등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세종보를 둘러싼 전·현 정부의 입장이 뒤바뀌면서다. 실제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지난 2021년 1월 4대강 보 처리방안과 관련, 세종보 해체 등 보 처리방안을 확정했다. 그 해 10월 용역사업 중간보고서에는 2024년 6월이 보 해체를 위한 착공 가능시기라고 명시하기도 했다. 2022년 5월 정권이 바뀐 후, 환경부장관이 새로 취임하며 국가물관리위원회의 입장이 달라졌다. 보 처리방안
[박길수 기자] 대전세종연구원(원장 김영진)은 17일 오후 1시부터 대전특성화고등학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제2회 교육발전포럼’을 연구원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산업구조 변화라는 현상에 맞춘 ‘대전 특성화고 활성화 방안’ 논의가 이번 포럼의 주요 논제이다. 최근 저출산·고령화와 지역 청년인구 유출이 맞물리면서 지역경쟁력 약화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특성화고 취업자는 다른 학력에 비해 지역 정주율이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지역 친화적 인력’인 특성화고 졸업자를 위한 지원은 지역경제 활성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이러
[박길수 기자] ㈜오텍(충남 예산군 고덕면 소재) 임직원이 17일 구내식당 주차장에서 대한적십자사와 2024년 첫 단체헌혈을 실시했다. 이번 생명 나눔 헌혈운동은 ㈜오텍 노동조합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헌혈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고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오텍 정종명 노동조합 위원장은 “해마다 겨울철이면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이번 ㈜오텍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로 부족한 혈액 보유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차정수 대전세종충남적십자혈액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혈액 수급 안정화
[황재돈 기자] 법원이 회삿돈 수십억 원을 횡령한 화물운송업체 대표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65)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운송 기사들에게 인건비 등을 과다 지급한 뒤 되돌려 받는 방법으로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173차례에 걸쳐 9억4400여 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또 지인을 위장 취업시켜 임금 1700만 원을 빼돌리고, 허위 임대차 계약으로 회삿돈 2
[유솔아 기자]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참여연대)가 대전시 산하 한국효문화진흥원(진흥원) 채용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선거캠프 출신 인사 기용을 위해 채용절차를 축소하거나, 캠프 출신들로 인사위원회를 꾸렸다는 것.참여연대는 16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효문화진흥원 사무처장 채용에 있어 채용절차 축소, 인사위 구성에 관한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진흥원은 채용비리 의심, 보은인사 논란을 적극 소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진흥원은 지난해 10월 신임 사무처장을 채용했다. 그는 지난 2022년
[황재돈 기자] 법원이 안전조치 미이행으로 근로자 3명을 숨지게 한 건설업체 관계자들에게 실형을 선고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9단독(이진규 판사)은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건설업체 운영자 A씨(57)와 현장소장 B씨(67)에게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는 벌금 300만 원, 건설업체에는 벌금 3000만 원을 부과했다.이들은 지난해 3월 16일, 충남 천안의 한 공장 신축 공사현장에서 하청업체 대표와 근로자 2명 등 3명이 무너진 옹벽에 깔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옹벽 아래
[박길수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산림치유원(이하 치유원)은 지난 9일 경북항공고등학교 2024학년 예비 1학년 120여 명을 대상으로 신입생 힐링캠프(1박2일)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캠프는 신입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의 일환으로, 경북항공고 측의 학교생활 안내를 비롯해 치유원에서 진행되는 ▲수(水)치유 체험 ▲힐링 카프라 ▲밸런스 테라피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치유원은 올해에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산림분야 직업·진로체험 ‘꿈을 담아 드림(林)’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숲체험교육사
[박길수 기자] “소한(小寒), 대한(大寒)의 추위도 녹이는 따뜻한 방한(防寒)용품을 전합니다.”15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은 추운 겨울 홀로 지내는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방한용품을 마련했다.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환경 비영리단체 사단법인 옷캔(OTCAN, 대표 조윤찬)의 후원을 받아 400만 원 상당의 방한용품 400개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6곳에 배부했다. 담요, 목도리, 니트 등으로 구성된 방한용품은 △금성노인복지센터 △대전노인복지센터 △실버누리 요양원 △유성구노인복지관 △대덕사랑노인복지센터 △중리종합사회복지관에
[유솔아 기자]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참여연대)는 15일 대전시의 고향사랑기부제 기금 활용방안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대전시는 지난해 1억 2000만 원을 모금, 목표금액 122%를 달성했으나, 달성률이 무색하게 제도 운영에는 별 다른 고민이 없어보인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대전시는 현재 적립한 기부액 활용방안을 논의 중이다. 울산시 동구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사업', 강원도 양양군 '의료후불제 연계 취약계층 치아교정 사업', 제주시 '제주 남방큰돌고래와 함께하는 플로깅' 등 타 자치단체의
[황재돈 기자] 노인복지관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하려한 80대 남성이 법정 구속됐다.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15일 강간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80)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노인복지관에서 만나 알게 된 80대 피해자를 여인숙에 데려가 성폭행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공소 사실을 유죄로 인정하고 "범행 수법이나 경위, 피해자의 나이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재판부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아파트 1단지 B동 7층에서 펑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 일가족 3명이 전신 화상의 피해를 입었다. 아파트 가구 건으로는 가장 큰 피해를 가져온 사례로 보인다. 15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화재는 지난 14일 밤 11시 4분 첫 신고 접수로 확인됐고, 소방 인력 선착대가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이후 다음 날 새벽 0시 15분경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본부는 "펑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주변의 신고와 함께 현장에 도착했고, "이미 창문 밖으로는 화염이 분출되고 있었다"고
[지상현 기자]특경가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법정구속된 충남 금산농업협동조합(이하 금산농협) 전직 조합장 등에게 파기환송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금산농협 전 조합장 A씨(63)와 경영본부장 B씨(53), 상임이사 C씨(60)씨 등 3명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이들 3명과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A씨는 징역 2년, B씨와 C씨는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유지했다.이번 사건은 금산농협 전직 이사와 감사 등
[황재돈 기자] 13일 오후 1시 54분쯤 충남 아산시 한 파출소 숙직실에서 50대 A경위가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A경위는 몸이 피곤하다며 파출소 내 숙직실로 들어 간 후 권총 발포 소리를 듣고 달려온 동료에게 발견됐다.A경위는 천안단국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숨졌다.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권총은 A경위가 근무를 위해 소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지병이나 우울증 같은 건 없었다”며 “내부에서 모범적이고 좋은 성품으로 알려졌던 분인데 이렇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 연서면 '연기향토박물관'의 폐관 유도와 관련, 시와 박물관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 문제는 지난 5일 임영수 연기향토박물관장이 시청 기자실에 ‘박물관 폐관 유도’에 대한 입장문을 전달하면서 불거졌다. 해당 입장문에는 “세종시가 연기향토박물관의 등록증을 불법으로 빼앗는 등,폐관을 유도했다. 박물관 등록증을 돌려주고 이제부터 정당하게 추진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논란은 전의면 '세종시립민속박물관'으로 몇 백점의 유물이 옮겨지는 과정에서 비롯했다. 지난 2023년 5월 연기향토박물관을 인수하겠다고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검찰이 대전에서 발생한 여고생 살인사건의 10대 피고인에게 소년범에 대한 대한 법정최고형을 구형했다.대전지검 형사3부는 11일 오전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최석진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양(18)에 대해 장기 징역 15년, 단기 7년을 구형했다. 또 전자장치부착명령 20년도 요청했다.검찰은 이날 구형을 통해 "피고인은 고등학교 약 2년 동안 동급생인 피해자에게 지속적으로 욕설과 폭언을 하며 그 책임을 피해자에게 전가했고 피해자로부터 절교의 말을 듣자 피해자 집에
[박길수 기자] 대전교통공사(사장 연규양)는 새해를 맞아 9일부터 11일까지 CEO주관으로 차량기지, 타슈센터,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은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취약개소 사전점검과 함께 무사고 안전운행을 다짐하는 안전실천 다짐대회를 가졌다.연규양 사장은 현장 근로자들에게 통합교통서비스를 위해 공사의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현장중심 업무를 강조하며, 안전과 서비스 관리체계를 빈틈없이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전동차 및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 온 충남 부여군의회 송복섭 의원(더불어민주당·다선거구)에 대한 당선무효가 확정됐다.대법원 제1부는 11일 오전 대법원 2호 법정에서 진행된 판결에서 송 의원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송 의원은 지난해 치러진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A씨가 친구였던 현직 공무원 B씨를 승진시켜주겠다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했다는 허위사실을 유권자와 선거사무원 등에게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길수 기자] 대전관광공사(사장 윤성국)는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의 MICE산업 홍보 및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4-2025 제8기 대전컨벤션대사’ 8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대전컨벤션대사는 다양한 산업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핵심 인력의 역량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회의를 대전으로 유치하기 위한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68인을 위촉해 국제회의 유치마케팅을 추진해 왔다.이번 2024-2025 제8기 대전컨벤션대사는 한국천문연구원 곽영실 책임연구원, 충남대학교 김규용 교수, 한국생명
[대전=최종암 기자] 제25대 전국담배인삼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 김의현 현 위원장이 10일 당선됐다.21년 만에 단독후보로 출마한 김 위원장은 역대 최고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담배인삼노동조합의 역사를 다시 섰다.이번 선거에는 5899명(선거인수 6454명)이 참여했고, 5268명이 김 위원장을 재신임해 89.3%의 가공할 득표율을 기록했다.김의현 위원장은 당선직후 와의 인터뷰를 통해 “동지들의 지지를 동력삼아 우리 모두가 함께 가는 노동조합을 만들어 가겠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제대로 일하겠다. 조합원 동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