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돈 기자] 괴산군은 27일 집중호우 피해 주민의 일상 복귀를 위해 수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지역 재산피해는 공공시설 316건, 농경지 1418건(744㏊), 축산 36건, 주택 등 301건으로 총 2071건이 발생했다. 지난 26일 기준 이재민은 47가구 99명이며, 피해액은 472억8200만원으로 추산됐다.군은 누적인원 1만2910명과 장비 1043대를 투입해 복구작업에 한창이다. 응급복구율은 87%. 수해 극복을 위한 각계 각층의 구호물품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지난 26일 글로벌쉐어에서
[당진=최종암 기자] 당진시 자율방재단이 22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논산시를 찾아 복구지원작업을 펼쳤다.이들은 논산시 자율방재단과 협력해 비닐하우스 토사 제거, 폐기물 정리 등 응급 복구 작업을 했다.27일 당진시에 따르면 논산시는 13일부터 내린 폭우로 인명 피해 4명(사망 2명, 부상 2명), 시설피해 1730여 건, 제방 붕괴 2곳 등의 피해를 입었다.원종돈 자율방재단장은 “생업을 뒤로하고 수해 복구 활동에 참여해주신 방재단원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논산시에 위로와 응원의 말씀을 전한다”고
[공주=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공주시 마스코트인 ‘고마곰’이 집중호우로 급류에 휩쓸려 사라진지 11일 만에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왔다.지난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쏟아진 비로 고마곰이 위치해 있던 금강 미르섬 일대는 강물이 불어나며 일부 유실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곳이다.15일에는 온라인에서 물이 차오른 금강대교 다리 사이로 고마곰이 강물에 휩쓸려 빠르게 흘러 내려가는 모습의 영상이 퍼져 많은 공주 시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고마곰은 집을 떠난지 10여 일 만에 미르섬에서 1.5km 덜어진 쌍신공원 재해 복구 현장에서 시청 공
[황재돈 기자] 청주시가 최근 집중호우 피해 주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잇단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재해사망자 유가족을 위한 TF팀을 운영하고, 세제 혜택 및 복지지원 안내에 나섰다. 박찬길 시 복지국장은 26일 언론 브리핑을 열어 “호우피해 주민들이 온전한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모든 지원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에선 최근 집중호우로 사상자 27명(사망 15명, 부상 12명)과 이재민 641명이 발생했고, 주택·농지 침수와 하천유실 등 3497건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기준 긴급복구율은 81.3%를 기록 중이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새마을운동 부여군지회(회장 박윤근)가 수해 복구 현장에서 땀 흘리는 국군 장병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부여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여의도 면적 11배에 달하는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곳이다. 폭우가 가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현재, 복구 작업에 한창이다.이에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국군 장병들이 복구 현장에 파견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새마을운동 부여군지회 회원 20여 명은 자신들도 농사짓던 시설하우스가 침수된 와중에도 아들, 손자뻘 되는 장병들을
대전 중구(구청장 김광신)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유등천변 체육시설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중구는 26일 유등천변 중구파크골프장 등 5개 체육시설에 대한 합동 수해 복구를 추진했다.이날 복구 작업에는 중구체육회 임직원 및 생활체육지도자, 체육단체 회원과 태평1·2동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여해 체육시설 내 생활쓰레기와 하천 부유물을 수거 및 이동 적치하며 응급 복구에 힘을 모았다. 중구보건소에서는 감염병 발생을 대비해 수해 지역 방역소독을 실시했다.유등천변 체육시설은 평소 휴식과 운동을 위해 많은 주민이
[공주=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공주 교동초등학교가 집중호우로 학교 운동장 경사면이 유실되면서 복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교육계 관계자들이 학교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26일 오전 10시 교육부 장상윤 차관을 비롯해 충남교육청 김일수 부교육감, 공주교육지원청 류동훈 교육장, 교동초 임향 교장 등은 교동초 복구 작업 현장을 찾아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이들은 재난 예방 활동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재난 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복구작업에 함께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또 향후 강도 높은 재난 상황에 대비
[박성원 기자] 논산시가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상대로 ‘찾아가는 외국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시는 수해 발생지에서 하수 범람으로 인해 오염된 물이 장티푸스 등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 철저한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장티푸스균 감염 환자에게는 1~2주의 잠복기 후 급성 전신 발열 증상이 나타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특히 수해 발생지에서 발병 확률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더욱 각별히 예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외국인 건강검진 역시 감염병 사각지대에 놓일
[김재중 기자] 집중호우로 31명의 인명피해, 약 1200억 원 규모 재산 피해를 입은 충북도가 분야별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공직자들에게 '선제대응'을 주문했다. 26일 김 지사는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호우피해 도민 지원대책 보고회’를 주재하며 분야별 집중호우 피해상황 및 복구계획 등을 점검한 뒤, 정부지원금 이외에 추가 지원할 수 있는 ‘도민생활안정 특별지원 대책’을 지시했다.김 지사는 우선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빠른 사고 수습과 함께 희생자 및 유가족 지원 등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김다소미 기자] 집중호우로 연기했던 디트뉴스24 ‘충남 인구감소 위기와 지역소멸 대응’ 토론회가 오는 9월 8일 오후 3시 30분 충남 부여문화원 소강당에서 열린다. 앞서 토론회는 지난 7월 14일 부여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집중호우 대응이 우선이라는 내부 판단에 잠정 연기한 바 있다.이번 토론회는 디트뉴스 창간 22주년 특별 기획으로 마련했으며, 저출산과 고령화, 수도권 집중화 등으로 비수도권과 지역 인구 소멸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토론회는 김정규
[류재민 기자] 여야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권 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통적인 ‘캐스팅 보트’로 꼽히는 지역 민심잡기를 위한 포석 차원으로 해석된다. 2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충남 공주시·청양군과 충북 청주시 등에서 당원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난 17일에도 공주와 청양, 충북 오송 등 수해 현장을 돌았다. 윤재옥 원내대표와 원내 지도부도 지난 24일 충북 청주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나선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일 충남 공
[황재돈 기자] 충북 증평군이 수해 복구지원을 위해 부서별 담당마을을 지정해 현장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재산 피해는 25일 18시 기준 공공시설 11건, 농경지 178건, 주택 23건 등 총 609건으로 피해액은 약 63억원이다.군은 지난 19일부터 소속 공무원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37사단 장병 등이 모두 복구지원에 나서 현재까지 누적인원 1500여 명,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168대를 투입하여 피해복구 작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증평읍 시내 지역은 빠른 속도로 복구되어 일상
[청양=디트뉴스 박길수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지방도와 농어촌도로에 설치된 신호기 등 교통시설물을 집중점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점검반은 신호등 제어함이 설치된 교차로 52곳을 비롯해 경보등과 경광등이 설치된 196곳을 점검하면서 폭우로 단전된 제어함 6기를 수리했다.또 주요 도로의 도로반사경과 버스 표지판 등 교통편의 시설물을 순차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신호제어기나 경보등이 단전되는 경우 도로 기능이 떨어지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속하게 조치하고
[황재돈 기자] 충북 괴산군은 지난 13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사망한 희생자의 유가족에게 재난지원금 4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재난지원금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6조에 의거해 사망자에게는 각 2000만 원이 지급된다.마을 이장직을 맡고 있던 고인에게는 괴산군 이장 단체 상해 보험을 통해 3000만 원이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또한, 고인이 자연재해로 인한 익사 사망으로 확정이 되면 유가족은 군민안전보험을 통해 최대 3000만 원이 지급된다.군민안전보험은 괴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청양=디트뉴스 박길수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특별재난지역 선포일(7월 19일)로부터 2년간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실시하는 지적측량 수수료를 감면한다고 26일 밝혔다.이 감면 조치는 최근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주거용 주택, 창고, 농․축산시설 등의 피해를 본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다.지원을 원하는 군민은 피해시설 소재지 읍․면장에게 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신청하면 된다.신청 방법은 군청 민원봉사실 지적측량 접수창구(041-456-4577, 041-940-2161~2164)를 방문해 전문 상담을 받거나 지
[박길수 기자] 대전관광공사(사장 윤성국)는 25일 오후 공사 사장실에서 임직원들이 모금한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 및 수재민 지원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 전달했다. 이날 공사는 지난 기록적인 호우로 인해 전국에서 침수 및 산사태와 사망사고 등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피해 지역 복구와 어려움에 처한 수재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성금을 모금했다.윤성국 사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많은 수재민들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성금이
아산시는 7월 13일부터 24일까지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농업기반시설 및 소규모공공시설에 대해 신속한 응급 복구를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시 피해 시설(24일 기준)은 용배수로 43개소, 세천 3개소, 농로 4개소, 취입보 3개소 등 53개소의 농업기반시설 및 소규모 공공시설의 피해가 잠정 집계됐다.53개소의 피해 시설 중 응급 복구가 필요한 47개소는 건설장비 100여 대를 투입해 90% 이상 복구 완료했고, 항구복구가 필요한 시설은 현지 조사 설계를 통한 복구공사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호
[박성원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임직원들이 25일 충남 공주시 및 청양군의 수해 피해복구 활동을 실시했다.이날 한국농어촌공사 직원 50여 명은 공주시 및 청양군 일대에 이번 집중호우로 배수로에 퇴적된 토사를 제거하고 배수장 환경정리 작업을 실시했다.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는 충남 지역의 수해 피해복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26일에는 논산시 수해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남윤선 충남지역본부장은 “피해복구 작업에 참여한 공사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정의 최일선에 있
[박성원 기자]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지난 13~24일 지속된 강우로 인해 관내 580mm의 누적강수량을 기록해 신속한 피해복구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급격한 강우로 인해 지반이 약화되면서 비탈면 유실, 축대 옹벽 붕괴 등 총 100여 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으며, 시는 집중호우 기간 시 본청과 면·동사무소 공직자가 24시간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했다.아울러 호우에 따른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호우가 예보된 지난 13일부터 산사태 위험 여부, 하천변 및 공원·가로수 위험 요소 확인, 침수위험 지하차도 배수시설 작동여부
전국 곳곳에 활기가 넘친다.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축제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축제부터 오래된 역사와 도시브랜드를 담은 축제까지. 대전·세종·충남의 다양한 축제 이야기를 소개한다. [김다소미 기자] 백제 무왕과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깃든 부여 궁남지. 국내 최고(最古)의 인공연못인 궁남지에서는 매년 여름 천만송이 연꽃이 피어난다.연못 중앙에 자리잡은 ‘포룡정’은 선화공주와의 결혼을 위해 ‘서동요’를 지어 퍼뜨린 무왕의 마음처럼 사랑하는 연인과 꼭 한번 오고 싶은 로맨틱한 장소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