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불법찬조금·촌지 근절 담당관'제도를 둬 불법찬조금이나 촌지 수수 등의 행위를 집중 감시함에 따라 지역교육청에도 이 같은 분위기가 확산될 조짐이다.서울시교육청은 교육현장에 남아있는 불법찬조금과 촌지 관행을 뿌리 뽑고자 '불법찬조금 및 촌지 근절대책'을 마련했는데 각급 학교에서는 교원이나 교감을 담당관으로 지정하고 불법찬조금과 촌지 근절을 위한 자체 세부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담당관들은 학기 초인 3월과 9월, 스승의 날 전후, 체육대회나 수학여행, 명절 즈음에 세부계획에 따라 자체 점검하게 된다.또 교육현장의 부조리한
연극 “거북이, 혹은 ...”이 3월 20일부터 4월 5일까지 대전 중구 대흥동 소극장 핫도그에서 공연을 갖는다.헝가리의 소설가 커린티 프리제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일본 훗카이도와 도쿄,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퍼치, 데브레첸 등 3개 도시 무대에 오르며 호평을 받았다. 또 대전문화재단이 지난해 일본 삿포로시에서 활동하는 일본 연극단체 초청을 계기로 지역에 첫 선을 보였다. 당시 일본 극단은 남자 4명이 연기했지만 H.U.E는 여자들의 연기로 바꿔 기존 무대와는 또 다른 실험이 더해졌다.정신요양소에 한 의대생이 교육실습을
자매신문인 가 ‘도시락포럼’이라는 이름으로 명사를 초청, 시민들과 세종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그리고 지난 11일 첫 번째 손님으로 최교진 세종교육감과 종촌동 학부모들을 초청했다.큰 논란을 부른 ‘종촌’ 교명제정 논란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연말 세종시의회가 교육청이 제안한 ‘한울’이라는 교명을 따르지 않고 ‘종촌’이란 동명을 따서 학교이름을 짓기로 결정하면서 수많은 학부모들로부터 원성을 샀기 때문이다.이날 포럼에서 최 교육감은 “6월까지 학교구성원들이 원하는
졸전도 이런 졸전이 없었다. 도저히 1부리그 선수들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경기였다. 대전시티즌 홈 개막전 얘기다.대전시티즌은 지난 시즌 K리그 2부격인 챌린지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시민들의 열광적인 응원속에 올 시즌 K리그에 복귀했다.그리고 15일 열성적인 팬들 앞에서 홈 개막전을 펼쳤다.하지만 막상 뚜껑을 연 대전시티즌의 전력은 너무도 기대 이하였다. 잦은 패스 미스는 물론 전술이나 조직력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기본적인 볼 트레핑 조차도 안되면서 제대로 된 공격력은 한차례도 나오지 않았다.대전시티즌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유성구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승하차보호기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움직이는 스쿨존이라고 불리는 승하차보호기는 어린이집 통학차량 승하차시 점멸과 함께 ‘어린이 승하차 정지’란 표시가 자동으로 펼쳐지는 장치다.구는 총 4200만원을 투입해 이달 중 관내 200대의 어린이집 차량에 지원할 방침이다.구는 이번 승하차보호기 설치로 통학차량을 뒤따르는 차량이나 오토바이와의 충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며
대전시교육청이 고사 위기에 놓인 학교 앞 영세 문방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상생방안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새 학기를 맞아 학생과 학부모의 학습준비물 부담 경감 및 학교 인근 문구점 이용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5학년도 학습준비물 지원 활성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학습준비물 전체 예산의 15% 이상을 학교 인근 영세 문구점을 통해 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이 계획은 대형마트와 대형 문구점 등으로 인해 고사위기에 처한 ‘학교 앞 문방구’를 살리기 위해 시작됐다.학습준비물 지원제도는 일선 학교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학장 이운성)는 12일(목) 오후 교내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2015학년도 일학습병행제 계약학과의 효율적인 학사 운영을 위한 학사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는 홍성캠퍼스와 일학습병행제 계약학과 운영 협약을 체결한 한국서부발전(주)의 관계자와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사 운영 업무, 현장외훈련(Off-JT) 교과운영 업무 협의 등 효율적인 학과 운영을 위한 논의로 진행되었다.일학습병행제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을 근로자로
카이스트 리더십센터, K-Let 리더십교육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하는 2015년 대전YMCA 카이스트 멘토와 함께하는 청소년토크콘서트가 열린다.2013년부터 매년 2회 ~ 4회정도 꾸준히 진행된 토크콘서트는 카이스트 재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카이스트 리더십센터에서 리더십교육을 받고, 훈련을 통한 강의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멘토들은 자신이들이 경험한 청소년기를 다시금 되짚어보고 시간관리하기, 슬럼프 극복하기, 팔로워십의 중요성, 꿈찾기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청소년들과의 소통을 이끌어간다. 4월 4일(토) 14시 ~ 16시 30분
책 읽어주다 보면 부모가 더 큰 감동받아동화구연 불필요, 부담없이 읽어줘야 효과 자녀교육서 소외된 아빠 되지 않으려면…인터뷰 후기는 기사의 말미에 쓰는 것이 정석이다. 그런데 이번 인터뷰기사 만큼은 ‘인터뷰 후기’를 이렇게 맨 앞에 내놓는다. 닉네임 ‘책 읽는 아빠’로 유명한 이동선 계룡문고 대표를 만난 건 지난 3일 오전. 그는 아이들에게 왜 책을 읽어줘야 하는지, 특히 아빠들이 책을 읽어주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독자들에게 이 기사를 전하기에 앞서 기자가 먼저 아이를 무릎위에 앉히고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다. 바
대전 동부(동구·중구·대덕구)와 서부(서구·유성구)지역 간 학력격차가 심각한 가운데 2015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수에서 동부지역 학교들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가 대전시교육청 자료를 기초로 2015학년도 서울대 등록자 현황을 집계한 결과 중구 대흥동 소재 대전고등학교는 2015학년도 입시에서 8명(수시 6명, 정시 2명)을 서울대에 보냈다.대전고는 올해 대전과고(16명)와 대전외고(15명)를 제외하고 대전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서울대에 보냈다.일반고 가운데 대전고 다음으로 서울대에 많이 진학시킨 학교는 중앙고, 전민고,
세종시교육청의 두루초 학구배정에 반발하고 있는 한양수자인 아파트 입주민들이 행정소송을 준비하는 등 갈등상황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일단 우려했던 등교거부는 현실화되지 않았다. 지난 2일 두루초 개교에 맞춰 학생들은 정상적으로 등교했다. 그러나 4일 만에 학생들이 공사차량에 치일 뻔했던 일이 주민들에게 알려지면서 일부 학부모들이 행정소송을 준비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더 이상 시교육청의 안전대책을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10일 한양수자인아파트 입주자대표위원회(이하 입대위)에 따르면 5일 오후 하굣길,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오는 16일 저녁 7시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한국전력 빅스톰 간 경기를 「서구민화합의 날 행사」로 개최한다.이날 경기는 삼성화재 블루팡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로, 서구민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 단, 주민등록증이나 학생증을 소지해야 한다.또한, 경기 시작 전 장종태 서구청장의 승리 메시지 전달을 시작으로 경품추첨, 신인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은 1995년 창단 이후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슈퍼리그 8연패, 지난해까지 V-리그 우승 8회에
2011년부터 유등천변 매일 6㎞씩 걷고 단상 기록책 판매 수익금 ‘사랑의 캔 나누기운동’에 쓸 계획최호택 배재대 교수(행정학과)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지금까지 매주 5일 이상 유등천변 길을 걷는다. 출근 전 오전 7시쯤 집을 나서 유등천변을 하루 1시간씩 6㎞ 정도를 걷는다. 이렇게 4년 가까이 산책한 거리가 6000㎞. 남북한을 합쳐 우리나라 국토가 3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하니, 한반도를 5.5회 정도 걸은 셈이다. 걸음수로만 따져도 약 1500만보 정도다.최 교수는 처음에 단순히 산책만을 즐겼다. 하지만 자꾸 걷다보니 사물
대전시 문화동에 있는 충남도과학교육원이 아산으로 이전한다.또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가칭 불무고등학교(36학급)와 불무중학교(40학급), 번영초등학교(48학급), 불무유치원(12학급) 등이 신설된다. 아산 둔포면에는 가칭 테크노중학교가 들어선다.충남도교육청은 이를 비롯해 총 12건의 공유재산 취득 및 처분에 대한 내용을 담은 ‘2015년도 제1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아산탕정·배방지구 택지개발이 진행 중인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2015년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총 1만
카이스트 학생들 30명이 재능 기부에 나선다.유성구는 카이스트 KPF 학생들과 손잡고,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KPF와 함께하는 드림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KPF(KAIST Presidential Fellowship)는 일명, 총장장학생으로 학교로부터 글로벌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받는 학생들의 모임이다.구는 KPF학생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중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할 방침이다.운영은 카이스트 학생 3명으로 구성된 멘토가 일선학교를 찾아가 중학생 멘티 40명을 대상으로 진
충남도의회 양당 대표가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개정 조례안’(평준화 조례안)의 3월 임시회 통과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대표 소삼영)와 고교평준화충남운동본부(대표 정원영)에 천막농성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이들 단체는 지난 1월 30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41일째 도청 옆에서 2016년 천안고교평준화 실시를 촉구하며 천막농성을 벌여 왔다. 이들 단체 관계자 20여명은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의회 양당 대표의 요구를 받아들여 천막농성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오는 2017년 개교 100주년을 맞는 대전의 명문 대전고등학교(교장 김현규)가 대전국제고등학교로 전환을 추진 하고 있다. 대전고는 대전시교육청의 대전국제고 전환 설립 공모에 응모를 준비하고 있는데 최근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국제고 전환 설립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모신청 마감은 오는 26일까지다.대전국제고 전환 위한 학교운영위 심의 및 동창회 동의 얻어학교 측은 총동창회 임원 및 기별 회장단 연석회의와 재경동창회 임원 및 기별 회장단 연석회의를 마쳤고 지난 2월 25일에는 동창회에서 찬성 동의서를 보내왔다.
한남대 학생들이 제작하는 학보인 한남대신문이 오는 3월 23일자로 대전충청권 사립대 중 처음으로 지령 1000호를 발행한다. 대학 측은 이를 기념하는 행사도 연다.10일 한남대신문(주간교수 김홍진)에 따르면 지령 1000호를 기념해 11일 오전 10시 30분 교내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초청 특강을 연다. 안 지사는 대학언론의 역할과 지역사회에서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또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56주년기념관 로비에서 지령 1000호 기념 ‘대학신문의 오늘과 내일’ 전시회를 연다. 여기서는 한
대전시내 일부 특성화고등학교가 방과후 학교를 정규 수업시간 중간에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나 전교조 대전지부가 대전시교육청의 특별감사를 요구하고 나섰다.전교조 대전지부가 학부모 민원을 토대로 확인한 결과 중구의 A전문계고는 지난해 1차시 방과후 프로그램을 정규수업 중간인 5교시에, 2차시 수업은 9교시에 운영했다. 대전시교육청은 ‘방과후학교 운영방침’을 통해 “실적 위주의 방과후 학교 운영으로 학생의 선택권을 제한해 사실상 강제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또 “학부모의 요구와 학생의 선택권을 존중하되,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
3월이 되고 파릇파릇해지는 풍경처럼 대학교 캠퍼스에는 풋풋한 신입생들이 거니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생각이다. 그런데 한국폴리텍대학에는 이러한 상식을 벗어나는 신입생들이 자주 눈에 띈다. 새싹이라기보다는 이미 열매 같은 학생들이랄까? 사실 이 학생들은 신입생이지만 신입생이 아니다. 이미 다른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한국폴리텍대학에 입학한 소위 ‘중고 대학생’들이다. 이들은 어째서 남들이 취직하기 위해 애쓰고 있을 때 한국폴리텍대학에 다니는 길을 택했을까? 2015년 2월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를 졸업한 황규선씨는 4년제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