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인해 사이버 범죄와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규모도 매우 크며 대담성도 더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연간 사이버 범죄로 인한 피해건수가 약 100만 건에 이르고 있으며 피해가 경미하거나 귀찮아서 신고하지 않는 것까지 감안한다면 총 발생건수가 200만 건 정도 될 것으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다. 사이버 범죄의 종류는 1. 개인정보유출, 2. 저작권법위반, 3. 스토킹, 4. 온라인게임관련, 5. 피싱·스팸, 6. 명예훼손·모욕, 7. 해킹, 8.인터넷사기, 9. 도박, 10. 음란물 등
1970~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시골에서 초등학교는 마을공동체가 하나로 뭉치고 소통하는 공간이었다. 봄, 가을로 치러지는 운동회는 온 마을 사람들이 함께했다. 온 동네가 모두 모여 아이들이 재롱으로 추는 군무에 즐거워하고, 달리기에 환호했었다. 학교와 마을이 아이들을 매개로 하나가 되었다. 그런 시골에서는 아이들이 함부로 행동하지 못한다. 못된 짓을 저지르다가도 어느 어른의 눈에 뜨일까봐 스스로 움츠러들었다. 내 아이를 부모가 아무리 잘 챙긴다 해도 온 마을이 함께 보살피는 것보다 더 완전할 수는 없다. 온 마을이 함께 아이를
히브리잠언에 ‘자기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이라 했다. 아마도 그 중에서 분노의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이 아닐까 한다.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가 분노의 감정을 다스리는 일이요. 또한 '분노의 감정을 남에게 옮기지 않는 일’이라 하겠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나 잘못을 저지르며 산다. 그런데 더 큰 잘못은 한번 저지른 실수나 잘못을 또 다시 저지르는 잘못이라 하겠다. 분노의 감정을 다스려서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는 일, 그리고 한번 저지른 실수나 잘못을 반복하지 않는 일, 이 두
사춘기 즉, 또래관계가 중요한 시기에 아이들의 주된 고민은 친구관계형성이다.사람은 누구나 엄청난 에너지를 지닌 영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러나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위대한 존재인지를 알아차리지 못하게 되면 자신안의 에너지를 10%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특히 사춘기 시기에는 더더욱 그렇다. 친구관계로 고민하다 관계의 경계선을 넘어서게 되면 자신을 들여다보기가 더 어려워진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속담이 있듯 사춘기 때는 건강한 친구관계 형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신이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를 먼저 자각하고, 관계에서
폭염, 불볕, 찜통, 한증막과 같은 온갖 수식어를 붙여 올해 여름 무더위를 표현해도 모자라다 할 만큼, 처서(處暑)가 지났는데도 염천의 맹위는 기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올해가 1994년 이후 가장 무더운 해라고 하지만 이미 가물가물해져서 그런지, 올 여름이 유난히 무덥게 느껴진다. 이러다간 추석을 한 달 쯤 뒤로 미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지도 모르겠다.1980년 대 초만 하더라도, 에어컨은 기관장실이나 민원실에만 있었다. 밖에서 일을 보고 돌아오다 땀으로 범벅된 몸을 잠시 민원실에 들러 식히기도 했다. 이제 에어컨은 사무
여우가 죽을 때가 되면 제가 살던 굴이 있는 언덕으로 머리를 돌린다 한다. 고향이 그리워서다. 사람에게도 그리운 곳이 고향이고, 버릴 수 없는 것이 고향이다.충남의 최고봉 서대산이 있고, 분지라서 여름엔 무척 덥고 겨울에는 몹시 추운 곳, 금산이 필자의 고향이다. 이름처럼 산 좋고 물 맑으며 공기 깨끗한 청정지역이다.1500년 전 백제시대부터 인류의 영약이라 불리는 인삼이 재배되고, 지금은 많은 종류의 약초까지 재배돼 ‘인삼약초의 고장’이라 불린다. 여기다 잎 뒷면에 보라색이 선명한 영양가 많은 들깻잎이 집단적으로 생산되는 곳이다.
화학조미료는 식품의 맛을 교정 또는 강화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첨가물이다. 영양학적 가치는 적지만 식품의 맛을 좋게 해 식욕증진과 상품가치를 높여 주는 첨가물이다. 대부분의 식품재료들은 원래 맛을 가지고 있거나 또는 가공공정을 통해 맛을 생성하지만 그 맛을 더 보충할 목적으로 화학조미료을 첨가하는 경우가 많다.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와 웰빙 건강 먹거리에 대한 열풍으로 식당가에는 신선한 재료와 국내산 재료 사용을 홍보하는 곳이 늘었다. 건강한 먹거리에 있어 좋은 재료는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좋은 재료들로 음식을 조리했다고 다 안전
1994년의 폭염보다도 더 더운 2016년 이 폭염은 인간의 문명이 자연재해 앞에서 얼마나 무기력할 수 있는 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마찬가지로 물질에만 가치를 두고 사는 사회의 병폐가 창궐하여 정신문명이 부패하면 폭염보다 더 무서운 재앙을 갖고 올 것이란 예감이 든다. 대한민국이 추구하는 정신문명은 지금 이 순간 국가에 대한 바른 愛國心(애국심)이 될 것이다. 개인의 興亡盛衰(흥망성쇠)는 국가의 興亡盛衰(흥망성쇠)를 전제로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광복 71주년, 건국 68주년을 외친 대통령의 바른 역사인식에 대해서 국내의 일부
무엇인가를 실행하고 얻기까지 동기부여가 중요하다. 동기부여는 자신에게 온전히 선택권이 있다는 확신을 가질 때 비로소 그 목표에 다다르게 된다. 그리고 자신에게 허용된 시간을 어떻게 쓸지 스스로 결정해야만 성공을 거두게 된다. 유일무이한 정통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 지원, 금메달에 대한 욕심 때문에 동료에게 피해를 줘 쇼트트랙에서 강제퇴출 된 채경, 시간외 수당이 목표인 미란, 결혼정보 회사를 통해 인생 반전을 꿈꾸는 가연, 최연소 국가대표를 꿈꾸는 소현, 말과 행동이 불일치한 감독 대웅. 이들이 뭉쳤다.살아온 배경도, 꿈도 각자 다른
295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갔고 지금까지도 9명의 생사를 알 수 없게 한 세월호 대참사(2014. 4. 16)의 공공의 적은 선장이었던 이준석,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자였던 유병언, 그리고 참사에 대처하지 못했던 해경이라하겠다. 특히 승객이 모두 내릴 때 까지는 배를 떠나서는 안 된다는 선장의 기본 의무사항을 저 버린 채 제일 먼저 배를 탈출한 이준석의 살인적 행위로 인하여 희생되지 않을 수도 있었을 그 수많은 목숨을 잃게 하였으니 지금도 분통이 터진다. 수많은 생명을 바다에 내 버려 둔 채 구명정을 타고 탈출하는 악마 같은 이준석
영화관에 들어선다. 실내가 캄캄하다보니 휴대폰 불빛을 통해 겨우 지정된 자리를 찾을 수 있다. 영화관에 따라 때론 공간의 협소함을 느낄 수 있다. 숨이 턱 막히거나 심장의 압박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공포증의 증상 중 하나다.공포증은 고소공포증, 대인공포증, 광장공포증, 폐소공포증, 동물공포증 등 다양하다. 공포증은 ‘외상후 스트레스(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이하 PTSD)’에서 기인하기도 한다. 속담에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말’이 있듯이 공포로 오는 스트레스는 정신적으로 많은
신용평가사 스탠다드 앤 푸어스(S&P)가 근래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올렸다. 우리 정부의 빚 갚을 능력이 그만큼 향상됐다는 평가다. 그런데 신용등급이 좋아졌다고 정부가 자랑할 일만은 아닌 것 같다. 우리 경제는 지금 여전히 어렵고 서민들 생활도 여전히 팍팍하다. 국가신용등급이 올랐다고 앞으로 경제가 좋아진다는 보장도 없다.우리 경제가 과거의 일본경제를 따라가고 있다고 걱정들 한다.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의 늪에 빠져들고 있음을 걱정한다. 경제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으니 젊은이들도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다. 오죽하면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2번 관람했다. 상륙작전의 총 지휘관은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지만, 상륙작전의 성공 이면에는 대북 첩보부대가 있었다. 영화는 작전의 성공을 위해 희생한 대원들을 기리는 데 의의가 있었다.상륙작전을 위해 첩보부대가 만들어지고 각 부대원의 지원 이유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나온다.“저희 집안이 독립군 집안이라 국가를 위해 죽을 각오를…”“새끼가 많아 쌀을 많이 준다고 해서…”“어머니를 보호해드리고 싶어서…”“그동안 나쁜 행동을 많이 했는데, 남아 있는 삶이라도 좋은 일을 하고 싶어서…”저마다 지원하는 동기는 달랐
우리가 사용하는 말(言), 나를 살리는 묘약이 되기도 하지만 나를 파멸시키는 독약이 되기도 한다. 고려시대 적장인 거란의 소손녕을 굴복시킨 서희 장군의 웅변은 나라를 구한 묘약이 되었다면 요즈음 많은 정치인들의 막말은 자신을 한 방에 훅가게 하는 독약이 되고 있다. ‘물고기의 입에는 낚시가 걸리고 사람의 입에는 재앙이 걸린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물고기의 입은 항상 낚시를 조심해야 하고 사람의 입은 말을 조심해야 재앙을 피할 수 있는 것이라 하겠다. ▴‘입은 재앙의 문이요.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 중국 당나라가 망하고 송나라가
초등학교 5학년 방학숙제 중 한국사 연대표를 조사해오는 것이 있다.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에겐 참으로 중요하다. 자기 자신의 빛이 역사 안에서 흘러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류사회의 변천과 기록들을 알고, 그 영향이 지금 사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얘기해 주는 것이 바로 역사다. 최근 개봉한 영화 ‘덕혜옹주’는 비운의 삶을 살았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를 다룬 내용이다. 덕혜옹주의 삶은 1912년 5월 25일 고종황제가 환갑을 맞이한 해에 시작됐다. 고종황제의 고명딸인 덕혜옹주는 아버지로부
각막절개술, 엑시머레이저 근시교정술, 라식, 라섹 등 안경 없이도 밝은 세상을 볼 수 있게 하는 시력교정수술의 종류가 많고 그 이름도 다양하다. 눈이 나쁜 사람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끼지 않고 수술로 시력을 되살리는 시력교정수술은 기술과 장비가 발전하며 급속한 변화들이 생겨나고 있다. 노안 교정하기 위한 안경 1286년 처음 만들어져시력교정수술을 하기 위한 노력은 고대 그리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스인들은 물체의 확대를 위해 물이 든 유리공이나 보석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노안을 교정하기 위한 안경은 1286년 처음 만들어졌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소도둑을 맞고 나서야 뒤늦게 외양간의 허술한 곳을 고치면 소용이 없음을 일깨우는 우리 속담이다. ‘말을 도둑맞은 후에 마구간을 잠근다.’ 내용이 비슷한 서양 속담이다. 이 갈은 속담은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대비해야한다’는 가르침을 주고 있다.그러나 일이 잘못된 다음에라도 외양간을 고치는 것은 중요하다. 사후에 잘못을 알았지만,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이고 실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들이 너무 자주 일어나는 것 같다. 지난해에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행복도시에 와서 사는 사람들 중 일부는 ‘도시의 중심도로를 왜 좁게 만들어 놓았느냐’고 비판한다. 미래에 교통량이 더 많아질 텐데 도로를 좁게 만들어 놓으면 나중에는 더 불편해질 것 아니냐는 불만이다. 심지어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전용차선을 없애고 다시 차도로 만들자는 주장도 제기한다. 행복도시의 미래를 놓고 이러한 걱정에 대해 생각해보자. 넓은 차도가 우리 도시의 미래를 밝게 해줄까? 넓은 차도를 가진 도시의 출‧퇴근시간 풍경은 어떠한가? 시골이 아니고서야 모든 도시가 막히긴 마찬가지다. 도로가 넓어지면 잠시 차량흐름이 좋아
우리가 사용하는 말 중에는 본래의 의미를 모르는 채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 중 하나가 ‘알아야 면장을 하지’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 말의 뜻은 이장(里長)이나 면장(面長)을 하려해도 뭘 알아야 하지? 즉 ‘어떤 일을 하더라도 알아야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말의 유래는 송백헌 충남대국문학과 명예교수의 설명에 의하면 일제강점기시대 마을에서 돈 꽤나 있고 지역 유지쯤 되는 사람들에게는 마을의 최고 기관장인 면장(面長)자리가 선망의 자리가 되었다. 그렇지만 무식한 사람이 앉게 되면 그 면
초등학교 4학년 때 크리스마스 즈음의 일이다. 담임선생님이신 송진영 선생님께서 조용히 부르셨다. 아들 며느리가 없이 손자, 손녀를 데리고 사시는 할머니께 선물을 갖다 놓고 오라는 심부름이었다. 전제는 아무도 몰래 조용히 놓고 와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지금 네가 하는 일이 천사 같은 일’이라고 말씀해 주셨다.그 당시 그렇게 예쁜 포장지에 싸여져있는 선물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했던 나는 내용물이 궁금했고 예쁘게 포장된 그것을 풀어서 갖고 싶었다. 할머니 댁에 도착해서 선생님이 ‘천사’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