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백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고도 부적격으로 판명돼 기회를 상실한 경우가 10명 중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청약 신청 과정을 쉽게 개선하고, 단순 실수로 인한 청약 부적격에 대해선 패널티 적용에 차등을 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세종시을)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청약 부적격 당첨자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 8월 말까지 부적격 당첨자는 4만 8739명으로 집계됐다. 당첨자 의 9.8%에 달한다.연도별로 보면, 2018년에는 전
허태정 대전시장과 양승조 충남지사가 15일 잇따라 국회를 방문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취임 인사와 함께 지역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두 광역단체장은 특히 지역 최대 현안인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에 당 차원의 전폭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낙연 대표는 “적극 돕겠다”고 화답했다.먼저 허태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민주당 대표 회의실에서 이낙연 대표를 예방하고 혁신도시 지정 등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확보에 도움을 구했다.허태정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균형발전에 최선”“행정수도 이전 충청권 염원은 아직도 유효”면담을
박병석 국회의장이 의원들과 시민 소통 채널을 위해 제안한 ‘열린 스튜디오’가 15일 문을 열었다.국회에 따르면 이날 의원회관 1층에서 박병석 의장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영춘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스튜디오’ 개소식을 가졌다.‘열린스튜디오’는 박 의장이 지난 6월 취임 직후 의원들의 의정활동 편의를 위해 제안한 것으로, 국회의원이 직접 SNS나 축사 등을 위한 영상을 촬영 할 수 있는 공간이다.스튜디오에는 최대 3명까지 출연할 수 있는 촬영세트와 4K카메라·크로마키 스크린 등 촬영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원내부대표‧충남 천안갑)이 1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을왕리 음주운전 사고를 언급하며 강력한 제재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상습 음주운전자 신상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문 의원에 따르면 음주운전 사고로 숨진 고(故) 윤창호 씨 이름을 딴 개정 특가법(2018년 12월 시행)으로 음주운전 사고가 줄었지만, 음주운전 재범률은 올해 상반기 46.4%로 오히려 증가했다.문 의원은 “2019년 마약류 재범률이 36.5%라고 하니 마약보다 더 강한 중독인 것”이라며 “제2, 제3의 윤창
맞벌이 둘 중 한 명은 돌봄 공백을 버틸 수 없어 휴업이나 퇴사를 고려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이 진행한 자녀 돌봄 공백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51%)이 ‘그렇다’고 답했다.또 ‘연차사용이 어렵다’고 한 응답이 196명(69%)이었고, ‘가족 돌봄 휴가를 사용하기 어렵다’고 응답한 사람은 238명(84%)으로 나타났다.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 바라는 점으로 맞벌이 41%가 ‘재택근무 및 유연근무’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고, 외벌이와 한부모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이 1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 직접 수사권 폐지 등 검찰개혁의 로드맵을 물은 뒤 적극적인 개혁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황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추미애 장관에게 “검찰 개혁의 로드맵, 그 중에도 검찰의 직접 수사를 현 정부 임기 내로 한정했을 때, 언제까지 어떻게 개혁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고 물었다.추 장관은 “과도한 검찰 권한 집중을 축소시키고, 경찰이나 특사경(특별사법경찰관)을 통해 수사권을 분산시킴으로써 완전한 수사 기소 분리의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1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정치권 최대 이슈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논란을 놓고 추 장관을 적극 방어했다.김 의원은 국무총리나 관계 장관에 별도 질의 없이 추 장관 아들의 특혜 의혹 해명에 모든 시간을 할애했다.김 의원은 “만약 불법과 반칙이 있었다면 추미애 장관 사퇴의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 군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실력자의 전화 한 통화로 특혜 휴가가 남발된다면 우리 군은 심각한 병을 앓고 있는 것이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아산을)이 14일 정치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비전과 총리 역할을 강조했다.그는 특히 ‘기회의 재분배’를 내세우며 “이제는 지방에는 새로운 기회를, 서울은 쾌적함을 선사할 때가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강 의원은 이날 정세균 총리에 “국가 균형발전 논의 첫 시작은 1964년 대도시 인구 집중 방지책이다. 1970년 수도권 인구 과밀 집중 억제라는 지침이 생기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지금 그 비전과 전략의 주무부처는 어디냐”고 물었다.“20년 수십조 쓰고, 저항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정부 입장에서는 긴 시간 코로나와 함께하며 살아야 하는 상황에서 방역과 경제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며 “방역이 곧 경제이지만 방역이 먹고 사는 문제까지 해결해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날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한 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해석된다.문 대통령은 “방역의 긴장을 지켜나가면서 한계 상황에 처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생업을 포기하지 않고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하
홍문표 국민의힘 국회의원(충남 홍성‧예산)은 14일 농작물 피해 손실을 보전해 주는 유일한 제도인 ‘농어업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관련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홍 의원이 발의한 ‘농어업재해보험법 일부 개정법률안’은 현행 정부가 50% 보험료를 지원해 주던 비율을 10% 상향시켜 60%까지 지원 비중을 늘리고, 자치단체 재정 여건에 따라 10~40%씩 보험료를 지원하던 것을 30%로 통일하는 것이다.개정안이 통과되면 농어가 자부담 비율은 평균 20%에서 10%로 낮아져 현재 40%대에 머물고 있는 농어업재해보험 가입률을 끌어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은 14일 ‘과학기술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국가연구개발사업은 점수・등급을 매기는 정량제 평가와 단년도 예산편성으로 연구자들을 소극적으로 만들고, 협약 이후 경쟁이 없어 도전적 연구 유인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결과적으로 우리나라는 20조원 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투자에도 불구하고, 달성 가능한 수준의손쉬운 목표를 설정하는 등 선도형 연구개발 도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또 미중 무역 전쟁 등 세계적으로 과학기술 패권 전쟁
충청권 민심은 ‘추미애 블랙홀’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긍정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당명 교체를 통해 중도층 확장에 나선 국민의힘은 기대했던 컨벤션 효과(정치 이벤트 후 지지율 상승 현상)를 얻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이 지난 8~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p 오른 4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역시 1%p 오른 45%였고, 10%는 의견을 유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강훈식)이 신임 대변인단을 새로 구성하며 도민과 소통 강화에 나섰다.민주당 충남도당은 11일 신임 도당 수석대변인에 오인환(52) 충남도의원, 대변인으로는 복아영(여‧32) 천안시의원, 김아진(여‧45) 서천군의원, 노승호(40) 부여군의원, 전재옥(여‧57) 태안군의원을 각각 임명했다.신임 대변인단은 강훈식 위원장 취임 이후 처음 진행된 충남도당 조직개편으로, 도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수석대변인을 신설했다. 또 대변인을 1명에서 4명으로 대폭 늘렸다.특히 대변인단 가운데 절반 이상을 청년과 여성으로
‘미래통합당’이 당명을 바꿨다.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힘, 국민을 위해 행사하는 힘,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국민의힘’이다.정권을 바꿔보겠다는 의지다. 다만 당 지도부가 내놓는 말을 들어보면 통합당에서 일보 전진하거나 정권교체에 큰 기대를 걸긴 어려워 보인다. 정부 여당에 ‘닥공(닥치고 공격)’만 하려는 느낌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허구한 날 장관 아들딸만 물고 늘어지고 있다. 나랏일은 언제하고, 협치는 언제할지 모르겠다. 국민의 ‘힘’이 될지 ‘짐’이 될 진 지켜볼 일이다.야당의 존재가 정부 여당에 각을 세울 수밖에 없는 성격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제8차 비상경제회의 비공개 토론에서 ‘신속’이란 단어를 5번 사용하면서 긴급재난 지원금의 ‘빠른 지급’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4차 추경안이 담긴 이번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은 “신속한 집행이 관건”이라며 “그래야 추석 이전에 지급이 돼 많은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국민의 필요에 부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려면 4차 추경안의 국회 통과 이전 정부가 미리 집행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며 “장관들은 적극행정 차원에서 신속한 집행을 위한 사전준비를 각별히 독려해 달라”고 지시했다.이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는 10일 국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정당 대표 정례회의를 월 1회 개최하는데 합의했다.박병석 의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 오찬 회동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4개 합의사항에 합의했다.한민수 국회사무처 공보수석 비서관과 여야 대변인은 이날 간담회 뒤 합의문 발표에서 이 같이 밝혔다.먼저 한민수 공보수석은“국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정당대표 정례회의를 월 1회 개최한다”며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 공약 및 정강정책 중 공통사안을 양당 정책위의장이 협의해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당진시)은 10일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제정안과 지역중소기업 육성기금 설치를 위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고 밝혔다.어 의원에 따르면 과거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중 지방중소기업육성에 관한 내용이 변경되면서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독자적 법률체계가 전혀 없는 실정이다.이에 민주당은 21대 총선 공약으로 지역기업 정책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중소기업 전용법률 제정을 제시한 바 있다.제정안의 골자는 ▲시·도지사는 지역중소기업육성사업 촉진에 대
충청권 여야가 내주부터 열리는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 대응과 국가 균형발전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이와 함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각종 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10일 국회에 따르면 오는 14~17일까지 나흘 동안 9월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을 진행한다. 14일 정치 분야, 15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16일 경제 분야, 17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등이다.충청권은 강훈식(충남 아산을)‧김종민(충남 논산‧계룡‧금산)‧황운하 의원(대전
여야 충청권 의원들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녀 의혹 공방에 가세했다. 야당 의원들은 추 장관 자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거론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반대로 여당 의원들은 야당의 정치 공세를 방어하며 언론 보도에 신중을 당부했다.앞서 정치권은 야당을 중심으로 추 장관 아들 서모 씨 군 생활과 관련해 부대 배치, 통신병 선발, 병가 연장 등 특혜를 요청한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추 장관 딸의 유학비자 청탁 논란까지 더해지며 여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정진석 “엄마찬스 못 쓰는
성일종 국민의힘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9일 가맹사업 브랜드가 가맹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1개 이상 직영점을 1년 이상 운영토록 하는 내용을 담은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성일종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공정위에 등록한 전체 가맹사업 브랜드(6353개) 중 직영점이 없는 브랜드가 59%(3748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이 직영점 하나 없으면서 창업희망자로부터 가맹신청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이 같은 이유는 현행 가맹사업법에 가맹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