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원회(균발위)가 다음 주 혁신도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통과를 장담할 순 없다. 정치적 흐름이 나쁘지 않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란 얘기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병석 국회의장이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에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집권 여당 대표와 국회 수장의 ‘화답’은 지역 현안해결에 1%라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다만, 혁신도시와 행정수도 문제가 맞물려 있다는 게 걱정스럽다. 지난 7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와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가 오는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 중단을 예고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올해 택배 물량이 2016년 이후 최대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을)이 18일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생활물류 택배물동량’에 따르면 올해 6월 물동량은 2억 9천여 개로 지난해 동기 대비 36.3% 증가했다.지난 5월 이태원 클럽,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으로 4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택배 이용이 폭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본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대덕구)이 1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노(勞)‧사(使)‧정(政)‧여(與)‧야(野)가 참여하는 정치사회적 대타협기구 구성을 제안했다.박 의원은 특히 대타협 기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치‧경제 주체들의 양보와 역할 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기본소득과 전 국민고용보험제, 복지와 조세부담 수준, 국가재정확충 및 세출 구조조정 등 복지강화를 위한 합의 이행과 국민적 동의를 촉구했다.그는 먼저 정세균 총리에게 “여야 대표와 대통령이 협치를 말하고 있다.
여권 발(發) 행정수도론에 가려졌던 대전‧충남 혁신도시 이슈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은 지역 최대 현안으로, 지역민들의 이목이 집중해 있다. 혁신도시 최종 확정에 이르기 위해 지역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온다.17일 대전시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발위)는 오는 23일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앞서 대전시와 충남도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하지만 그동안 코로나19 사태와 세종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은 17일 과학기술인 정년을 65세로 환원하는 ‘과학기술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과학기술인 정년은 지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당시 경영혁신 조치 일환으로 대폭 단축된 이후 현재까지 환원되지 못하고 있다.그 결과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수행에 있어 가장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에 속한 연구자들의 사기 저하 및 이직현상 등이 심화되어 지속적인 국가 연구개발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초래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주요 선진국 연구원 정
성일종 국민의힘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17일 현재 도서구입비, 공연비, 전통시장 소비금액 등에 적용되고 있는 소득공제를 외식업으로 확대 적용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성 의원에 따르면 외식업계는 장기불황과 소비위축,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은 벼랑 끝에 몰려있다.때문에 정부는 소상공인 · 자영업자 지원 대책 발표, ‘코로나19 대응 외식업 긴급지원방안’ 등 다양한 외식업계 지원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천안을)은 16일 오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중부권 12개 지역 의원 16명과 함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했다.공동건의문에는 지금까지 종단형으로 구축된 간선 철도망의 불합리를 해소하고, ▲동‧서 교류 활성화와 경제발전 견인 ▲서해안시대 물류 기능 강화 ▲청주국제공항 접근성 향상 ▲경북과 동해안 지역 필수 교통망 확충 등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필요성을 담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요청했다.박완주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16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전과 충남이 각각 혁신도시로 지정돼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다.박 의장은 이날 대전‧충남 최대 현안인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해 ‘지역 출신 의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그는 먼저 “저는 정치를 하면서 국가 균형발전을 가장 중요한 화두로 삼았다”며 “혁신도시 지정은 올해 초 20대 국회 말에 관련법을 통과시켰다”고 말했다."법 통과 정신 맞게 대전 충남 혁신도시 지정돼야""정부-관계기관과 협의..다음 주 결론 발표"박 의장이 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충남 서산‧태안)이 15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특혜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성 의원은 먼저 “추미애 장관 아들 사건을 언제 인지 했나”라고 물었고, 정 장관은 “2월 중순 언론에 보도 이후 초기에 잠깐 현황보고 받았고, 세부적 내용은 9월에 들어와 언론에서 이슈화되면서 본격적으로 보고 받았다”고 답했다.성 의원은 “보고를 받고 무슨 조치를 취했느냐”고 물었고, 정 장관은 “특별한 조치를 했다기보다, 현황을 파악하고 당시에는 검찰
수 백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고도 부적격으로 판명돼 기회를 상실한 경우가 10명 중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청약 신청 과정을 쉽게 개선하고, 단순 실수로 인한 청약 부적격에 대해선 패널티 적용에 차등을 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세종시을)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청약 부적격 당첨자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 8월 말까지 부적격 당첨자는 4만 8739명으로 집계됐다. 당첨자 의 9.8%에 달한다.연도별로 보면, 2018년에는 전
허태정 대전시장과 양승조 충남지사가 15일 잇따라 국회를 방문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취임 인사와 함께 지역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두 광역단체장은 특히 지역 최대 현안인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에 당 차원의 전폭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낙연 대표는 “적극 돕겠다”고 화답했다.먼저 허태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민주당 대표 회의실에서 이낙연 대표를 예방하고 혁신도시 지정 등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확보에 도움을 구했다.허태정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균형발전에 최선”“행정수도 이전 충청권 염원은 아직도 유효”면담을
박병석 국회의장이 의원들과 시민 소통 채널을 위해 제안한 ‘열린 스튜디오’가 15일 문을 열었다.국회에 따르면 이날 의원회관 1층에서 박병석 의장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영춘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스튜디오’ 개소식을 가졌다.‘열린스튜디오’는 박 의장이 지난 6월 취임 직후 의원들의 의정활동 편의를 위해 제안한 것으로, 국회의원이 직접 SNS나 축사 등을 위한 영상을 촬영 할 수 있는 공간이다.스튜디오에는 최대 3명까지 출연할 수 있는 촬영세트와 4K카메라·크로마키 스크린 등 촬영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원내부대표‧충남 천안갑)이 1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을왕리 음주운전 사고를 언급하며 강력한 제재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상습 음주운전자 신상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문 의원에 따르면 음주운전 사고로 숨진 고(故) 윤창호 씨 이름을 딴 개정 특가법(2018년 12월 시행)으로 음주운전 사고가 줄었지만, 음주운전 재범률은 올해 상반기 46.4%로 오히려 증가했다.문 의원은 “2019년 마약류 재범률이 36.5%라고 하니 마약보다 더 강한 중독인 것”이라며 “제2, 제3의 윤창
맞벌이 둘 중 한 명은 돌봄 공백을 버틸 수 없어 휴업이나 퇴사를 고려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이 진행한 자녀 돌봄 공백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51%)이 ‘그렇다’고 답했다.또 ‘연차사용이 어렵다’고 한 응답이 196명(69%)이었고, ‘가족 돌봄 휴가를 사용하기 어렵다’고 응답한 사람은 238명(84%)으로 나타났다.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 바라는 점으로 맞벌이 41%가 ‘재택근무 및 유연근무’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고, 외벌이와 한부모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이 1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 직접 수사권 폐지 등 검찰개혁의 로드맵을 물은 뒤 적극적인 개혁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황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추미애 장관에게 “검찰 개혁의 로드맵, 그 중에도 검찰의 직접 수사를 현 정부 임기 내로 한정했을 때, 언제까지 어떻게 개혁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고 물었다.추 장관은 “과도한 검찰 권한 집중을 축소시키고, 경찰이나 특사경(특별사법경찰관)을 통해 수사권을 분산시킴으로써 완전한 수사 기소 분리의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1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정치권 최대 이슈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논란을 놓고 추 장관을 적극 방어했다.김 의원은 국무총리나 관계 장관에 별도 질의 없이 추 장관 아들의 특혜 의혹 해명에 모든 시간을 할애했다.김 의원은 “만약 불법과 반칙이 있었다면 추미애 장관 사퇴의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 군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실력자의 전화 한 통화로 특혜 휴가가 남발된다면 우리 군은 심각한 병을 앓고 있는 것이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아산을)이 14일 정치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비전과 총리 역할을 강조했다.그는 특히 ‘기회의 재분배’를 내세우며 “이제는 지방에는 새로운 기회를, 서울은 쾌적함을 선사할 때가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강 의원은 이날 정세균 총리에 “국가 균형발전 논의 첫 시작은 1964년 대도시 인구 집중 방지책이다. 1970년 수도권 인구 과밀 집중 억제라는 지침이 생기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지금 그 비전과 전략의 주무부처는 어디냐”고 물었다.“20년 수십조 쓰고, 저항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정부 입장에서는 긴 시간 코로나와 함께하며 살아야 하는 상황에서 방역과 경제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며 “방역이 곧 경제이지만 방역이 먹고 사는 문제까지 해결해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날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한 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해석된다.문 대통령은 “방역의 긴장을 지켜나가면서 한계 상황에 처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생업을 포기하지 않고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하
홍문표 국민의힘 국회의원(충남 홍성‧예산)은 14일 농작물 피해 손실을 보전해 주는 유일한 제도인 ‘농어업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관련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홍 의원이 발의한 ‘농어업재해보험법 일부 개정법률안’은 현행 정부가 50% 보험료를 지원해 주던 비율을 10% 상향시켜 60%까지 지원 비중을 늘리고, 자치단체 재정 여건에 따라 10~40%씩 보험료를 지원하던 것을 30%로 통일하는 것이다.개정안이 통과되면 농어가 자부담 비율은 평균 20%에서 10%로 낮아져 현재 40%대에 머물고 있는 농어업재해보험 가입률을 끌어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은 14일 ‘과학기술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국가연구개발사업은 점수・등급을 매기는 정량제 평가와 단년도 예산편성으로 연구자들을 소극적으로 만들고, 협약 이후 경쟁이 없어 도전적 연구 유인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결과적으로 우리나라는 20조원 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투자에도 불구하고, 달성 가능한 수준의손쉬운 목표를 설정하는 등 선도형 연구개발 도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또 미중 무역 전쟁 등 세계적으로 과학기술 패권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