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지난 9월 14일 남북 과학기술의 협력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전망 및 중장기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판문점 시대의 남북 과학기술협력: 시혜에서 호혜로'라는 주제로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10여 년 이상 북한 정치·경제 및 과학기술을 다뤄온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해 4.27 판문점 정상회담 이후 급진전 된 남북 및 북미 관계를 조망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변학문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 연구위원은 북한은 2000년대 초부터 과학기술 중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
정부가 공공기관 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방과학연구소(이하 ADD)가 정규직 전환 평가방법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정규직 전환 탈락자들은 전원 정규직 전환을 위해 절대평가하겠다는 ADD의 공지와 달리 사실상 상대평가로 진행해 선별적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정규직 전환 절차에 의혹을 제기했다.국방과학연구소 정규직 전환 절대평가로 실시 공지ADD는 올해 1월 전환절차 이행을 위한 통합전문계약직의 특별계약연장을 실시하고 2월과 4월 정규직 전환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당시 공청회에서 ADD 측은 절대평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9일부터 1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지하수와 삶: 과학기술 정책 실현’의 주제로 제45차 국제수리지질학회(IAH 2018 Congress)를 개최한다. IAH 2018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회장 박재우), 국제수리지질학회 한국위원회(IAH-KNC)가 공동 주최․주관한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018년, 창립 70주년 기원 100년을 기념하여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지하수, 지질 분야 연구역량을 알리기 위해 IAH 2018을 유치했다.이번 IAH 2018은 전 세계 65개국의 지하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이광식, 이하 KBSI)이 상대적으로 과학체험 기회가 적은 대전 원도심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엑스사이언스 초청 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엑스사이언스 초청 과학교실’은 청소년들을 연구원으로 초청하여 실제 연구현장에서 이용하는 초고전압전자현미경, 차세대 융복합 in situ 나노분석시스템, 열영상 카메라 등 KBSI의 첨단 연구장비를 체험하고 관련 연구자들과 함께 다양한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과 5월 대전중리초, 대전보성초, 우송중, 대전신일여자중을 대상으로 4차례 진행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대장균을 발효시켜 바이오매스로부터 헴(haem)을 생산하고 세포 밖으로 분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이는 대사공학 전략을 통해 헴의 생산량을 대폭 높이고 생산된 헴을 효과적으로 세포 바깥에 분비하는 데 성공한 친환경적, 효율적 원천기술로 생산한 헴을 이용해 각종 산업의 확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자오신루이, 최경록 연구원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카탈리시스(Nature Catalysis)’ 8월 28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헴은 생명 유지에 필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8일 LW컨벤션에서 국가연구개발 연구관리 전문기관 및 주관연구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8년 국가연구개발 성과물 활용․확산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ISTI가 주관한다. 한국연구재단,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부처별 연구관리전문기관과 출연연구소, 대학 등의 주관연구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현장의 의견수렴을 통한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됐다.워크숍에서는 KISTI 최희윤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4차 산업혁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0일 “한국한의학연구원 정규직 전환 과정에 우수논문상까지 수상한 연구자들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전환대상에 제외됐다”며 “공공 연구기관들의 전환과정에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98차 상무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한국한의학연구원 비정규직 정규직화 전환 관련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이 대표는 “공공연구기관들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계속되고 있다” 며 “정부의 정규직 전환 약속을 믿고 희망을 품었던 연구노동자들이 오히려 해고의 칼날을 마주
13일 선임된 최종배 기초과학연구원 상임감사에 공공노조가 과학계 적폐 인사로 규정하고 반발에 나섰다.기초과학연구원(IBS)는 지난 13일 최종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문위원을 제3대 상임감사로 선임했다.최 감사는 광운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핵공학 석사,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전기‧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이후 교육과학기술부 전략기술개발관, 청와대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 국립중앙과학관장,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조정관·과학기술전략본부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하지만 공
KAIST 기계공학과 미래의료로봇연구단이 개발한 유연 원격 내시경수술로봇 ‘케이-플렉스(K-FLEX)’가 살아있는 동물의 담낭을 절개하는 수술에 성공했다.지난 7월 17일 연구팀은 돼지를 통한 전 임상실험을 진행했다. 복강에 삽입된 유연 내시경 수술로봇을 이용해 담낭을 절개하는 실험이며 복강 내 로봇의 정밀 제어기술과 소형관절 설계기술이 핵심 기반기술이다.이번 연구를 통해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연성 내시경 시장의 활로 개척과 더불어 암 치료 관련 사회적 비용의 축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연구팀의 케이-플렉스
국립중앙과학관은 8월 13일 제40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의 심사결과를 발표하였다.동 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하고 지속적인 발명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197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올해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86,155명이 참가하여 지역예선대회를 거쳐 301명이 전국대회에 진출하였고, 서면심사와 면담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였다.영예의 대통령상은 경상북도 경북과학고등학교 3학년 최원찬 학생의 ‘빗물이 신발의 밑창을 통해 바지를 적시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는
한국연구재단은 17일 오후 2시 대전청사 연구관 대강당에서 ‘생활 방사선 안전 바로알기’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고 강연 후 원자력 안전시설 견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강연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김홍석 원자력비상대책실장이 맡는다. 김 실장은 국제원자력기구에서도 강의를 한 방사선 전문가로 방사선생활 안전을 주제로 하여 여러 차례 대중강의를 진행해왔다.참석자들은 강연 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한전원자력연료로 이동하여 원자력 안전시설 견학을 할 예정이다. 견학은 기관소개 방재실습실 견학 및 실습 원자력발전소 주 제어실 시뮬레이터 관람
KAIST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KAIST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E9) 정근모홀에서‘KAIST 국제 인공지능(AI) 기술 워크숍’을 개최한다.공과대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AI 전문가를 초빙하여 기조연설, 단기 집중강좌, 패널 토론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AI의 기술적 이해와 알고리즘 개발 방법, 미래의 AI 기술 전망 등을 다룰 예정이다.스위스의 로봇 시뮬레이터 제작 업체인 사이버보틱스(Cyberbotics)의 대표 올리버 미첼(Olivier Michel)은 ‘AI 시뮬레이션 벤치마크와 경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놓고 노사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한국한의학연구원은 과학기술정통부의 ‘출연연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난 6월 18일 비정규직의 정규직 1차 내부전환을 공고했다.전환심의위원회로부터 우선대상자로 분류된 상시·지속업무를 수행하는 93명의 기간제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공고 절차에 따라 응시했고 지난달 2일부터 20일까지 전환 면접심사를 봤다.연구원 측은 지난달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21명의 합격자를 고지했다.하지만 한의학연구원 노조 측은 사실상 23%에 불과한 전환율에 대해 정리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연구개발진흥특구재단 2층 이노폴리스룸에서 열린 ‘과학기술을 통한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 간담회’에 참석해 대덕특구 기관들에게 초심을 가져달라 당부했다.추 대표는 “대덕특구는 대전의 상징 대한민국의 상징이 되고 있다” 며 “연구단지가 시작된 40년전 우리의 소득수준은 400불이였고 이곳 연구단지가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의 기적도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추 대표는 “국민들은 혁신 성장 동력을 요구하고 있다”며 “40년전 출발할 때의 그 마음처럼 새로운 과학에너지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곳으로 재탄생
KAIST가 최근 2개의‘초세대 협업연구실’ 추가 선정을 마쳤다. 이로써 올 3월부터 KAIST가 국내 대학 중 사상 처음으로 도입, 운영 중인 ‘초세대 협업연구실’은 모두 4개로 늘어났다. KAIST는 이번‘초세대 협업연구실’선정에 1985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클라우스 폰 클리칭 박사(독일 막스 플랑크 고체물리학 연구소)와 2002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쿠르트 뷔트리히 박사(스위스 취리히공대 교수) 등 총 6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지난달 19일 장기주 특훈교수(물리학과)와 유룡 특훈교수(화학과)를 제2차 초세대 협업연
돈만 내면 엉터리 논문도 게재해 주는 사이비 학술단체에 대전·충남 지역 학계 연구계 등이 다수 연루돼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뉴스타파'는 ‘‘가짜 학문 제조공장’의 비밀’ 보도를 통해 사이비 학술지 와셋의 실체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와셋(WASET: World Academy of Science, Engineering and Technology, 세계과학공학기술학회)은 제대로 된 논문 심사 절차 없이 참가비만 내면 가짜 논문도 학술대회 발표 논문으로 채택하고 있다. 논문 채택을 위한 등록비로 1인당 500유로만
KAIST 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가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권호정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난치성 유전질환인 섬모병증의 치료제 후보를 개발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섬모병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유사한 난치성 유전질환에 대한 저분자 화합물 약물 개발 플랫폼으로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용준 박사과정이 1저자로 참여하고 정인지 김성수 정유주 연구원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의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클리니컬 인베스티게이션' 7월 23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세포 소기관인
국립중앙과학관은 독도의 자연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과학탐사, 독도를 만나다’ 특별전을 7월 31일부터 9월 16일까지 개최한다.특설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과학자들의 독도 자연탐사 과정과 방법, 그리고 성과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은 독도를 탐사하는 과학자가 되어서 독도의 하늘, 땅, 바다의 생태계를 조사하는 탐사여정을 떠난다.독도의 자연 생태계를 관람객이 스스로 조사해보고 생명에 대한 중요성과 이해의 폭을 자연스럽게 넓힐 수 있도록 전시는 총 4개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독도의 과학탐사를 위한 첫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지난 12년 동안 ICT 대국민 확산 보급의 일환으로 제작해온 도서가 국내 최고의 도서에 선정되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차세대콘텐츠연구본부가 집필한 '가상현실 증강현실의 미래'가 2018년 상반기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세종도서 선정 및 보급 사업은 출판산업과 국민의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제정된 것으로 학술 교양 부문의 도서를 선정·보급하는 사업이다.ETRI 차세대콘텐츠연구본부 연구원 9명이 집필한 본 도서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이 ‘차세대 콘텐츠 플랫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은 20일부터 9월 21일까지 지질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CO2를 품은 돌, 석회암'특별전을 개최한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 기원 100년, 설립 7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CO2를 품은 돌, 석회암」특별전은 인류의 역사․생활․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도 그동안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석회암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전시와 체험으로 기획됐다.석회암은 탄산칼슘을 주성분으로 하는 퇴적암으로 주로 해양 환경에서 퇴적된 암석이다. 이산화탄소(CO2)가 물에 녹아 탄산 칼슘(CaCO3)으로 고정(퇴적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