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대 직장인 김 씨는 최근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 주변의 피로감을 쉽게 느껴 집 근처 정형외과를 찾았다. 검사를 마친 김 씨는 의사로부터 ‘후종인대골화증’이 의심된다며 큰 병원을 찾을 것을 권유받았다. 당연히 목 디스크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김 씨는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희귀 질환에 충격을 받았다.후종인대골화증은 생소한 질환으로, 척추에 있는 인대 중 하나인 후종인대, 즉 신경관 앞쪽에 있는 인대가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지며 두꺼워지는 병이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석상윤 교수의 도움말로 후종인대골화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박길수 기자] 충남대병원(병원장 조강희) 성형외과 송승한 교수와 송보근 전공의 연구팀이 발표한 『인공지능을 이용한 눈꺼풀각막반사거리-1(Marginal Reflex Distance-1)측정』 논문이 인공지능 관련 임상의학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JCM)』 최근호에 게재됐다. MRD-1은 동공 중심에서 상안검연까지의 거리이며 안검하수 등의 질환의 진단에 있어서 참고되는 중요한 지표이다. 기존에는 의료진이 직접 환자와 대면해 MRD-1을 측정하고 있었으나 위 논문에서는 인공지능을 이용, 객관적으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배상호)가 최근 대전·세종·충청 지역 최초로 간·신장 동시이식수술에 성공했다. 간·신장 동시이식은 고난도 수술로 매우 드물게 시행된다. 이식을 받은 환자는 장모(57·여)씨. B형 간염과 간경변으로 타병원에서 치료 받던 중 신장 기능까지 떨어져 지난해 10월 순천향대천안병원으로 전원됐다. 약물 및 투석치료에도 환자의 상태는 점점 더 악화됐고, 결국 장기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로 남았다. 기약 없는 장기이식 대기등록 후 복부팽만 및 호흡곤란 등으로 응급실 입·퇴원을 반복하며 절망에 빠져있던
[박길수 기자]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소장 이상일, 위장관외과 교수)는 최근 2021년 대전지역암등록통계(암 발생률, 상대생존율 등)를 발표했다. 충남대병원은 200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대전·충남·세종지역에서 유일한 지역암센터로 지정받아 암발생 및 생존 통계를 생산하는 암등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대전지역암센터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암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생활 속에서 암 예방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암 예방의 날 기념 워킹스루 행사’ 등 다양한 암 예방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암통계집 및
[박길수 기자] 건양대 의과대학(학장 김영진)은 2024년 제88회 의사국가시험에서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국 합격률 94.2%를 웃도는 성과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시행한 2024년 제88회 의사국가시험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의사국가시험에 건양대는 58명의 수험생이 응시했으며, 58명 전원이 합격했다.건양대 의과대학은 지난 2010년 제74회 의사국시에서는 전국 수석자를 배출한데 이어 올해 100% 합격률을 달성하며 교육과 연구수준의 우수성을 재확인했다.김영진 의과대학 학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이경석 원장이 경찰청 마약근절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출구는 없다-NO EXIT’ 참여해 그 의미를 되새겼다.이 캠페인은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관하여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작년 4월부터 릴레이가 시작됐다.참여자들은 ‘출구없는 미로–마약, 절대 시작하지마세요’ 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찍어 언론과 SNS 채널들에 공개하고 지지를 선언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다.이경석 천안의료원장은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의 지목을 받아, 천안 내 의료기관을 대표해 마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16일 완화의료병동 개소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행사에는 김재일 병원장을 비롯해 장명철 충남지역암센터장, 이한상 완화의료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 받은 바 있다.호스피스 완화의료는 말기 환자의 신체적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 사회적·영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으로 이뤄진 다학제팀이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의료서비스다. 1월 현재 전국의 입
[박길수 기자]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이 대한혈관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6일 밝혔다.대한혈관학회는 2005년 대한심장학회 산하 혈관연구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오다가 지난 2023년 3월 대한혈관학회(KOVAS)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한 학술단체다.혈관 관련 연구와 교육을 주도하며 학술교류를 이끌며 동맥에 발생하는 질환의 병태생리, 진단 및 치료에 대해 해외 유관 학회와 협력해 연구해왔다. 최근에는 정맥 및 림프질환, 첨단 IT 기술의 적용을 통한 스마트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 연구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왔다.배장호 신임 회장은 “
[박길수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강전용 신부)이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최근 로봇수술장비 ‘다빈치Xi’를 도입하고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를 로봇수술센터장으로 임명하는 등 안전한 로봇수술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이번에 도입한 로봇수술장비는 최신 버전의 제4세대 ‘다빈치 Xi’로, 수술용 카메라와 로봇팔을 이용한 피부 최소 절개로 통증과 출혈이 적고 흉터 및 합병증 발생률이 줄어 향상된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수술보다 최대 15배 이상 확대된 입체적인
# 두통은 스트레스와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정도로 흔하고 익숙한 증상이다. 그중 가장 많이 병원을 찾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두통 질환이 ‘편두통’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은 편두통 증상이 충분한 휴식 후에는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특정 부위의 통증이 반복해서 발생하며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가 되는 편두통은 무시하면 안 되는 질환이다.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드는 ‘편두통’에 대해서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김도형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편두통은 한쪽 머리만 아플까?
[박길수 기자] 대전·세종·충남병원회(회장 조강희 충남대학교병원장)는 지난 10일 충남 홍성의료원에서 이사회를 열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 개편·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정부의 국민간병비 부담 경감 방안 발표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이사회에서 조강희 회장은 의료분쟁제도 개선, 진료지원인력 개선 관련, 응급의료 관련 정부대책, 코로나19 위기 단계 유지에 따른 보험수가 연장 및 종료, 질병군상대가치 점수 관련 등 대한병원협회에서 토의되었던 의료계의 중요한 사안에 대해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과 함께 논의했다. 또 고
[박길수 기자] 앞으로 을지대학교의료원의 의료진과 을지대학교 교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네이버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을지대의료원과 을지대는 10일 네이버와 인물정보 서비스 및 콘텐츠 제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을지대의료원과 을지대는 이날부터 네이버 인물정보에 의정부을지대병원과 대전을지대병원, 노원을지대병원, 강남을지대병원 소속 의료진과 을지대 교수의 정보를 매일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의료진들의 진료과와 전문분야부터 논문, 저서, 학회활동, 각종 수상내역에 이르기까지 특화된 의료분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