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세종시의회가 전국 이슈로 떠오른 전세사기 피해 예방·지원을 위한 특위 구성에 나선다. 이순열 세종시의장은 23일 오후 의회 1층 회의실에서 의정브리핑을 열고, 내달 2월 5일까지 진행되는 제87회 임시회에서 해당 결의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시의회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세종시 내 임차가구 전세 비율(43.3%)은 전국 평균(39.9%) 대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피해 예방과 피해자 구제를 위한 특위 구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특위는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임시회에 접수된 안건은 60건으로
[한지혜 기자] 충북도와 충북의사회가 지역 의료 공공성 확대에 손을 맞잡았다.도는 23일 오전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충북의사회와 지역 의료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현재 도민들은 의료인력 수도권 대형병원 쏠림 문제, 도내 의료자원 청주지역 쏠림 현상(균등한 의료서비스 제약), 원정 진료로 인한 불편과 비용 문제 등을 겪고 있다.민선8기 들어 세계 최초 의료비 후불제 사업, 필수의료 과목이 없는 지역에 찾아가는 순회 진료, 응급기능이 없는 단양군 내 보건의료원 건립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한지혜 기자] 유현미, 변선화 작가가 청양터미널갤러리에서 합동 전시를 연다.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지난 19일 초대작가, 청양군미술협회 회원들과 함께 ‘유현미, 변선화 작가 초대전’ 개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합동 전시회에는 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각자의 개성이 담긴 작품 15점씩, 총 30점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은 오는 2월 28일까지다.이번 전시를 주관한 우제권 청양군 생활미술협회 대표는 “앞으로도 향토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미술 작품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 문화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세종=디트뉴스 한지혜 기자] 세종시 신임 감사위원장으로 경찰 고위직 퇴직자가 내정됐다. 지난 1~3대 감사위원장이 모두 공직자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사 기조 변화가 뚜렷하다. 세종시의회는 오는 23일 개회하는 제87회 임시회에서 제4대 세종시 감사위원장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내정자는 충남 출신으로 서울과 전남, 충북, 충남 등지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하다 경무관으로 퇴직했다.총경 승진 후에는 수사, 형사과에서 역량을 보이며 줄곧 ‘공정한 경찰’을 강조해왔다.최민호 시장의 이번 인사는 세종시 출범 이후 1~3대 감사위원장이
[충북=디트뉴스 한지혜 기자] 충북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 인사청문회가 오는 26일 열린다.다만, 전임자인 김갑수 전 대표이사가 임기를 1년 앞두고 그만둔 후 재응시해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는 점에서 재발탁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충북도의회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제1차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열고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의 건’을 심의한다. 후보자는 김 전 충북문화재단 대표다. 청문경과보고서는 오는 29일 의결한다.김 후보자는 청주 출신으로 행정고시(31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장
[한지혜 기자] 세종시가 설 명절 기간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내달 12일부터 20일 간 전통시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유예한다.22일 시에 따르면, 단속유예 시행 지역은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 주변 상가 올포유에서 시민회관 네거리까지 220m, 감초당 약국에서 (구)효성세종병원까지 360m다.해당 기간 중 주정차 가능 시간은 현행 20분에서 2시간 이내로 한시적 확대·허용된다.다만, 해당 구역 내여도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인 ▲소방시설 주변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소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인도에 주정차한 차
[한지혜 기자] 청주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기반 마련에 나선다. 정부 지원 확대와 함께 시 차원의 노력도 병행한다.정부는 올해 부모급여 지원액을 0세의 경우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1세는 월 3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인상했다.시는 올해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을 확대한다. 기존 19개소에서 추가로 25개소를 신규 지정, 총 44개소를 운영해 보육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신규 공동주택 내에는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 9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다함께돌봄센터도 1개소 늘려 운영하기로 했다.보호 종료 아동의 안정적인 사회
[한지혜 기자] 청양군의회(의장 차미숙)는 19일까지 나흘간 제296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6개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6개 안건이 논의됐다.▲2024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양군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양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 ▲청양군 리의 명칭과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5건은 원안가결됐고, 2024년 청양군 주민자치회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은 수정가결됐다.차미숙 의장은 “이번 새해 첫 임
[한지혜 기자] 세종시 어린이 친화 공공도서관 확충 사업이 시민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시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시립도서관을 포함해 공공도서관은 15곳, 공립작은도서관은 9곳이 운영되고 있다.시립도서관에는 1층과 2층 유아·어린이 자료실, 2층 어린이 작업공간 ‘모야’, 3층 종합자료실 내 청소년 전용공간 ‘이도’ 등이 설치돼있다. 특히 ‘모야’와 ‘이도’ 공간은 전국 어린이·청소년 서비스 모범사례로도 선정됐다. 지난해 기준 시립도서관 ‘모야’ 이용객은 6000여 명, ‘이도’ 이용객은 65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시립도서관
[충북=디트뉴스 한지혜 기자]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충북 정치권 여야 견제가 치열하다.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중앙당 공천룰 발표에 따라 셈범도 복잡해질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18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의 ‘주민과의 대화’ 일정 변경·연기를 촉구했다. 선거를 앞두고 2개월 넘게 이어지는 주민과의 만남이 ‘유권자와의 만남’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민주당 충북도당은 “새해 단체장이 지역을 순방하는 것은 연례행사이나 총선을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위이자 공직선거법 위
[한지혜 기자] 방치된 청주시 옛 국정원 부지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18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옛 국정원 부지 복합문화공간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관계 공무원,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 등 전문가와 용역수행사인 (사)지방행정발전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했다.옛 국정원 부지는 면적 6130㎡ 규모로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587-1번지, 사창동 316-1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소유권은 지난 2000년 이전됐다.
[청양=디트뉴스 한지혜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올해 최대 역점 사업으로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유치’를 꼽았다. 산림·휴양도시 정체성을 살려 ‘인구 5만 자족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다.김 군수는 18일 오전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반드시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유치를 이뤄내겠다”며 “고운식물원 활용안을 기반으로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충남도 산하 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1994년 연기군 금남면에 설립됐으나,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출범과 함께 세종으로 편입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운영비는 모두 도
[한지혜 기자] 김국기 충북도의원(국민의힘, 영동)이 제414회 임시회를 앞두고 유명무실한 조례 정비에 나선다.충북도의회(의장 황영호)는 18일 산업경제위원회 김국기 의원(영동)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미래 100년 준비 지원단 설치운영 조례 폐지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미래 100년 준비 지원단’은 지난 2015년 4월, 미래 과제 발굴·선정·조사·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출범됐으나, 이듬해 5월 소관 부서인 미래전략기획단이 폐지되면서 유명무실해졌다.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과학인재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한지혜 기자] 청주오송도서관은 1층 공유공간 ‘아뜨리움’에 4인의 개성과 감성을 담은 ‘나만의 미니도서관’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나만의 미니도서관’은 지난해 첫 도입된 사업이다. 시민 개인에게 책장 공간을 분양하고, 시민이 직접 도서관 운영자가 돼 자신의 개성과 감성을 담은 공유공간을 꾸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내용이다. 앞서 오송도서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1기 ‘나만의 미니도서관’ 운영자 4명을 모집했다.1기 나만의 미니도서관은 오는 3월까지 운영된다.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책장에 비치된 도서도 열람,
[세종=디트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해 말 불거진 세종호수공원·중앙공원 근로자 ‘고용승계 논란’이 일단락됐다. 세종시와 노조는 한시적 고용 보장과 재취업 지원을 골자로 한 합의안을 도출했다. 시는 지난 16일 오후 5시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세종충남노동조합과 호수·중앙공원 근로자 취업 지원과 관련한 최종 협의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시는 근로자들에게 오는 6월까지 한시적 고용을 보장하고, 재취업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대상 인원은 9명이다.노조는 이날 최종 협상 이후 시청 앞 천막 농성장을 철거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충북=디트뉴스 한지혜 기자] 충북도 최대 현안인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사업’이 연내 현실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영환 충북지사는 17일 오전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은 지역의 타당한 요구이자 사활이 걸린 문제”라며 “오는 3월 발주하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정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도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은 2년 연속 역대 최대 규모 이용객을 달성했다. 2022년에는 317만 여 명, 지난해에는 370만 여 명이 공항을 이용
[한지혜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16일 오후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아 “지역만의 특별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문화가 가득한 전통시장을 만들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은 전국 5대 전통시장에 꼽힐 만큼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시장이다. 특히 ‘후손에게 남기고 싶은 청주시 미래유산’에 선정되는 등 문화유산가치도 인정받았다.김 지사는 이날 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본 뒤 상인들을 만나 고충을 듣고, 상권 활성화 방안을 청취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시장 내 제3주차장을 준공해 총 268대 수용이 가능한 편의
[한지혜 기자] 청양군 소재 복지시설, 소상공인이 새해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라파재활주간보호센터는 지난 15일 이웃사랑 성금 130만 원을 군에 전달했다.이영빈 대표는 “센터 직원들이 모은 사랑의 성금이 지역 내 어려운 노인분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같은 날 대치면 소재 만삼가든도 이웃사랑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조삼만 대표는 “추운 날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청양군 구성원으로서 이웃 주민들에게
[한지혜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엇갈린 인연을 갖고 있는 두 사람이 오는 4월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청주 상당구에 출사표를 던진 이현웅(55) 전 한국문화정보원장, 청주 흥덕 지역구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학도(61)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그 주인공. 민주당 이현웅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정치 1번지라 불리던 상당이 구태정치 1번지로 바뀌었다”며 “시민위에 군림하는 행정, 행정 권력에 눈치 보는 문화는 사라져야 하고, 유권자를 배신·무시하는 정치인은 없어져야 한다”고 출
[한지혜 기자] 세종시가 올해 청년, 여성, 양육 분야에 초점을 맞춰 복지 체계를 강화한다.양완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가족친화문화 정착으로 저출산 위기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올해부터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자립수당을 기존 월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인상한다.청년통장(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 인원도 기존 684명에서 75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반곡종합복지센터 내에는 청년마음건강센터를 설치, 맞춤형 마음건강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질병,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