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돈 기자] 황천순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검증위)에 조속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검증을 촉구했다. 지난해 12월 초 후보자 검증을 신청했지만, 40여일 째 이런저런 이유로 판단이 유보되고 있기 때문.황 전 의장은 18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020년 천안시장 후보 검증 당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때와 변한 게 없는데, 판단이 유보되는 것에 의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틀 전 검증위로부터 ‘공천을 신청할 수 있지만, 검증위를 통과한 것이 아니기에 예비후보는 등록할
[황재돈 기자] 유영진 천안시의회 의원(국민의힘·사선거구)이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청소년재단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대상’은 청소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입법·조례 제정 및 정책과 사업을 펼친 광역·기초단체장 및 의원 등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유 의원은 시의회 복지문화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청소년을 위한 입법활동을 지속해온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조례 제정에 머무르지 않고 토론회 개최,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등 청소년을 위한 활동을 지원해왔다. 유 의원은 “저출산시대에 천안은 청소년
[황재돈 기자] 법원이 회삿돈 수십억 원을 횡령한 화물운송업체 대표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65)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운송 기사들에게 인건비 등을 과다 지급한 뒤 되돌려 받는 방법으로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173차례에 걸쳐 9억4400여 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또 지인을 위장 취업시켜 임금 1700만 원을 빼돌리고, 허위 임대차 계약으로 회삿돈 2
[황재돈 기자] 박남주 전 천안시의원(더불어민주당.7‧8대)이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천안병’ 출마를 선언했다.박 전 의원은 17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일등 일꾼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이어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정치와 행정을 배웠고, 보건행정 박사 과정을 마무리하며 전문성을 높였다”며 “지역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올바른 정치, 정직한 정치, 소통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 정부를 향해선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로 간호
[황재돈 기자] 법원이 안전조치 미이행으로 근로자 3명을 숨지게 한 건설업체 관계자들에게 실형을 선고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9단독(이진규 판사)은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건설업체 운영자 A씨(57)와 현장소장 B씨(67)에게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는 벌금 300만 원, 건설업체에는 벌금 3000만 원을 부과했다.이들은 지난해 3월 16일, 충남 천안의 한 공장 신축 공사현장에서 하청업체 대표와 근로자 2명 등 3명이 무너진 옹벽에 깔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옹벽 아래
[황재돈 기자] 조덕현 충남 동천안농협 조합장이 농협중앙회장 선거 출사표를 던지며 30년 만에 충청권 출신 회장 배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25일 치러지는 선거는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조합장 1111명이 모두 참여하는 조합장 직선제로 치러진다.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 강호동 경남합천 율곡농협 조합장, 송영조 부산 금정농협 조합장, 이찬진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지점장, 정병두 전 국회의원 예비후보, 최성환 경남 부경원예농협
[황재돈 기자] 노인복지관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하려한 80대 남성이 법정 구속됐다.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15일 강간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80)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노인복지관에서 만나 알게 된 80대 피해자를 여인숙에 데려가 성폭행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공소 사실을 유죄로 인정하고 "범행 수법이나 경위, 피해자의 나이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재판부
[황재돈 기자] 국민의힘이 귀책사유로 재‧보궐선거가 발생하면 ‘무공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이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 선고를 앞둔 박경귀 아산시장 판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방침에 따르면, 시장 재선거가 치러질 경우 후보 공천을 안 할 가능성이 대두되기 때문.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비대위 모두발언에서 “국민의힘의 귀책, 형사처벌이나 선거법 위반으로 재보궐이 이뤄진 경우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말했다.한 위원장 발언대로면, 아산시장 재선거 시 ‘무공천’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박 시장은 공직선거
[황재돈 기자] 13일 오후 1시 54분쯤 충남 아산시 한 파출소 숙직실에서 50대 A경위가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A경위는 몸이 피곤하다며 파출소 내 숙직실로 들어 간 후 권총 발포 소리를 듣고 달려온 동료에게 발견됐다.A경위는 천안단국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숨졌다.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권총은 A경위가 근무를 위해 소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지병이나 우울증 같은 건 없었다”며 “내부에서 모범적이고 좋은 성품으로 알려졌던 분인데 이렇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황재돈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와 함께 치러지는 천안시의원 '아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무공천 방침을 두고 고심 중이다.해당 지역구는 민주당 소속 김미화 전 천안시의원이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보궐선거 요인이 발생했다. 도당은 당헌‧당규 상 출마로 인한 보궐 발생 시 해당 지역구 무공천 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지역여론과 당내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복기왕 도당위원장은 12일
[황재돈 기자] 이정만 국민의힘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같은 당 시‧도의원들이 중앙당 전략공천을 경계했다. 중앙당이 당내 경쟁자인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천안을 예비후보)에게 선거점퍼를 입혀주면서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이 예비후보는 11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당이 정 예비후보를 인재영입이라는 모양새를 만들어주고, 선거용 점퍼를 입혀주는 퍼포먼스를 했다”며 “공정하게 경선을 관리해야 할 주체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불공정 행위”라고 지적했다.앞서 중앙당은 지난 8일 정 전 장관
[황재돈 기자] 신진영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이 22대 국회의원선거 ‘천안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신 전 행정관은 11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천안시를 미래 100만 도시, 중부권 수부도시로 만들기 위해 총선 천안을 출사표를 던진다”고 밝혔다.그는 “야당 일색 천안 정치를 새롭게 바꾸고, 과감한 환골탈태가 있어야 ‘천안병’에서 잃어버린 8년을 되찾을 수 있다”며 “국정과 도정, 시정, 입법까지 경험한 유일한 후보로 반드시 ‘천안병’을 찾아오겠다”고 강조했다.“윤 정부는 대한민국 대전환, 지방시대를 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