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지역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위해 중앙정부 설득에 나선 가운데, 당사자인 충북대, 건국대 등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충북도와 양 대학은 지역 의대 정원 89명을 197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5일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고창섭 충북대 총장, 전영재 건국대 총장을 비롯해 양 대학 의과대학 학장 등이 도청에서 만나 ‘충북도내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의대정원 확대 업무협약서’와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향후 정부를 상대로 함께 의대 정원 확대를 요구하기로 합의했다.이들이 체결한 협약서에는 의대정원 확대를
[김재중 기자]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인구 대비 수소충전소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충북도가 충전소 설치를 더 확대해 수소사회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준공된 청주 성일 수소충전소를 포함해 도내에 총 16개 수소 충전소가 운영 중이다. 권역 내 확보 숫자로는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많은 규모지만, 인구 대비 충전소 설치 비율로 보면 전국 1위 수준이다.도는 앞으로도 수소충전소 설치를 더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버스나 트럭 등 대형상용차 충전용 액화수소 충전소를 포함한
[김재중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제12회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이하 포럼)’ 참석차 방한 중인 판 반 마이 호치민 시장과 서울에서 만나 청주공항과 호치민의 직항 노선 개설을 통한 문화관광 활성화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포럼은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김 지사는 판 반 마이 시장에게 “충청북도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태양광, 화장품 등 전략산업의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어가고 있듯 호치민은 역동적인 도시로 베트남 GDP의 20% 이상을 담당하는 경제 수도이자 전자,
[김재중 기자] 충북도 싱크탱크인 충북연구원(이하 연구원)이 기후위기 시대의 극한 호우 재난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 여름 충북지역 호우피해가 컸던 만큼, 큰 관심이 집중됐다.22일 연구원은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와 함께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기후위기 시대의 극한 호우 재난,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를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지역사회가 미래의 극한 기후 위기, 특히 집중 호우와 같은 자연재난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지방정부의 역할과 전략, 위기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김재중 기자]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하 혁신원)이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 실증사업에 착수했다.혁신원은 지난 21일 과기원에서 ‘2023년 충청북도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산업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사업 컨소시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 사업은 사고위험이 높은 산업현장의 안전강화를 목표로 고위험사고 예방·관리 시스템과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주관기관인 ㈜한신정보기술은 참여기관 및 실증기업 13개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들어갔다.착수보고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충청북도,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산업장려관 시민개방에 이어 도청 본관 앞을 잔디광장으로 조성하는 등 열린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22일 충북도는 본관 앞에서 잔디광장 준공식을 열고 앞으로 도청사 개방성을 더 높여 시민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도는 지난해 12월 도 청사와 상당공원을 잇기 위한 북측 담장 철거를 시작으로 도청사 개방사업을 이어왔다. 우선 도청사 구석에 방치된 산업장려관을 개방해 카페와 문화 전시 공간으로 리모델링 했으며, 옥상 공간에 녹지공간과 휴게시설을 조성해 하늘정원으로 재탄생시켰다.이번 잔디광장 사업을 통해 담장 9
[김재중 기자] 2028년부터 충북 오창에서 가동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참석자들은 1조원 이상이 소요되는 이 연구장비가 기술패권 시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21일 변재일 국회의원(청주청원, 민주)은 국회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활용방안 포럼’을 주최했다. 충북도와 청주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함께 주관한 이날 포럼엔 12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변재일 의원은 개회사에서
[김재중 기자] 국가철도공단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면서 충북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지난 12일 법안심사를 마친 개정안은 국가철도공단(이하 공단)이 철도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이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되면 공단이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오송 철도클러스터 사업 특성상 공단이 사업시행자로 나서야 하지만, 공단 업무범위에 산업단지 개발이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내달 27일까지 7개 시·군에서 추진 중인 지역균형발전사업에 대한 도·시군 합동점검에 나선다.점검 대상 사업은 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 등 7개 시·군이 추진 중인 지역균형발전사업 51개, 5년 단위 전략·미래신성장동력사업 23개, 1년 단위 기반조성사업 24개, 인센티브 사업 4개 등이다.시군별 주요 사업은 ▲(제천) 의림지뜰 자연 특구조성(260억원) ▲(보은) 속리산 비룡호수 풍경단지 조성(130억원) ▲(옥천) 평생교육원 건립(180억원) ▲(영동) 고순도 일라이트 가공시스템
[김재중 기자]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LG CNS가 사회공헌을 위해 국내 최초 고향사랑기부 민간 플랫폼 ‘위기브’에 대한 플랫폼 최적화 사업을 지원한다.20일 ‘위기브’를 운영 중인 사회적기업 ‘공감만세’측은 “모금 수요가 집중되는 연말을 대비해 위기브의 안정성·효율성 향상에 나선다”며 “플랫폼 최적화는 DX전문기업 LG CNS의 아키텍처최적화팀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위기브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운영하기 위한 대표 민간 플랫폼으로 지난 1월 제도 시작과 함께 론칭했다. 각 지자체가 기부금 사용 용도 및 목적을 위기브에 전달
[김재중 기자] 곤충생산업이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의 충북도 규제개선 노력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에 전파된다.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차 행안부-지자체 합동 지방규제혁신회의’에서 충북도의 규제개선 우수사례 2건이 선정돼 전국 17개 시·도와 공유됐다.첫 번째 우수사례는 곤충생산업이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한 사례다.곤충을 대량 생산해 화장품, 비료 등을 생산하는 ㈜케일은 곤충생산업이 축산업으로 분류돼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없었다. 충북도와 행정안전부가 소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를 설득해
[김재중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중견·중소기업 CEO 등 200여 명을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열고 규제개혁과 재정 인센티브 등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20일 충북도는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충북의 투자환경, 기업 지원정책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이 자리에서 김영환 지사는 “충북은 지난 7월 기준 경제성장률 6.86%로 전국 2위를 기록 중”이라며 “충북에 투자하면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과감한 규제 개혁과 재정 인센티브 등의 행정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이어 김 지사는 “충북이 대한민국 미래 10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인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 의과대학 정원확대를 추진한다. 도는 89명 수준인 지역 의과대학 정원을 2배 이상인 197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치료가능 사망자수와 입원환자 중증도 보정 사망비 전국 1위,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전국 14위 등 충북이 처한 의료서비스 수준이 열악한 상황이다.실제로 지역 주요 병원들은 의사 수 부족으로 인해 정원(946명)대비 182명 부족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지역의 거점 의료기관인 충북대병원은 의대가 있음에도
[김재중 기자] 충북도의회가 수해복구를 위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40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제411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관심을 모았던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신설 · 의대 정원 확대 등 2건의 건의안도 채택해 관련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19일 도의회는 제41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충북지사와 충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건의안 채택, 대집행기관 질의, 5분 자유발언 등을 이어갔다.구체적으로 도의회는 14일 동안 열린 이번 회기에서 도지사가 제출한 상징물관리조례 개정안과 도의원이
[김재중 기자] 대전 충남·북 등 충청권 3개 시도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3년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를 열어 약 575만 달러(76억 원 상당)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청권 3개 시도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자치단체별 16개 기업 총 48개 기업이 참여하는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를 개최했다.현지 바이어와 426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충청권 기업들은 약 350억 원 규모 수출상담을 진행했고, 이 중 76억 원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또한 충청권 3
[김재중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일본 스카우트 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8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에 참석했던 일본 스카우트 대원들을 충북도가 적극 지원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다.19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이데타 유키노리 일본 스카우트 연맹 대표는 김영환 지사에게 “일본 잼버리 대원들에게 숙박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아낌없이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충북도는 지난 8월 일본 잼버리 대원 1557명이 단양 구인사에 머무를 수 있도록 단양군, 구인사와 협력해 숙식과 편의시설, 방역, 의
[김재중 기자]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제18대 후반기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18일 협의회는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제6차 임시회를 열고 황 의장을 사무총장으로 의결했다.이에 따라 황 의장은 제18대 후반기 동안 협의회 일반사무를 관장하고 협의회 운영을 위한 대외적인 업무 협조관계를 총괄하게 됐다.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으로 구성돼 시·도의회의 공동 현안과 각 지자체 현안을 협의하고 공동 발전을 모색하는 단체이다.황 의장은 “협의회 사무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김재중 기자] 충북도의회가 “청주국제공항이 반쪽짜리 공항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활주로 신설과 F-35A 전투기 배치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고 나섰다.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이하 건소위)는 19일 열리는 제4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건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건소위는 건의안에 ▲청주국제공항 활주로를 민간 전용으로 온전히 사용할 수 있도록 활주로 신설 ▲활주로 연장 및 개선, 주기장·여객터미널 확충 등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예산 반영 ▲F-35A 20대의 공군 제17전투비행단 배치 계획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서울대학교와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와 문화예술 활성화 등 포괄적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18일 김영환 충북지사는 서울대학교를 방문, 유홍림 서울대 총장 등과 만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 협력관계 구축을 약속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유홍림 서울대 총장을 비롯해 충북도의 정초시 정책수석보좌관, 김학도 경제수석보좌관, 김진형 과학인재국장, 서울대학교의 김재영 연구부총장, 최은식 음대 학장, 류영렬 농생명과학대 연구부학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업무협약을 통해 충북도와 서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수요가 급증하는 육류와 과일 등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특산품 등에 대한 식품위생 및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18일 도는 이번 단속에 대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과 합동으로 사전 수집한 위반 의심업체 정보를 활용해 농식품 통신판매업체와 제조·가공업체를 우선 점검하고, 소비가 집중되는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등의 농축산물 취급업체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중점단속 사항은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 ▲축산물 기준·규격 및 보관방법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