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이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세종시 공공기관은 장애인 법정 의무고용률을 충족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장애인 차별 철폐를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의장은 19일 세종시와 시 산하기관 8곳의 장애인 의무 고용 실태 현황 자료를 공개한 뒤 이같이 밝혔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79조에 따르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장은 소속 공무원 정원의 3.8% 이상,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를 대상으로도 같은 비율로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이 의장에 따르면, 세종시와 시 산하기관 8곳 중
참사 유가족이 또다른 유가족을 만나 등을 쓰다듬고, 위로의 말을 건넨다. 슬픔이 슬픔을 위로하고, 연대의 객체가 주체가 되는 기이한 풍경이다.가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8개의 이야기를 전했다. 세월호 희생자와 동갑내기인 청년은 부채의식을 말했고, 이태원 참사 유가족은 하루를 살아내는 원동력으로 연대를 꼽았다. 성직자는 ‘기억하고 행하라’는 추모 기도를, 서예가는 손글씨로 긴 동행을 약속했다.밴드는 음악의 본질인 위로와 공감을 이야기하고, 철학자는 신자유주의 국가 체제 전환을 촉구했다. 평범한 한 아이의 엄마에서 교육운동가
열 번째 봄, 세월호 참사 10주기가 돌아왔다. 유가족과 생존자가 꿋꿋이 하루를 살아내는 동안 우리는 때마다 이태원에서, 지하차도에서 무고한 생명이 스러지는 모습을 목격하곤 했다.신형철 문학평론가는 저서 에서 이렇게 썼다. “배울 만한 가장 소중한 것이자 배우기 가장 어려운 것은 바로 타인의 슬픔이다”. 사회적 참사 이후 죽음과 애도의 문제가 정치 논리에 갇히면서 ‘어떻게 슬퍼할 것인지’에 대한 담론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슬픔 곁에 선 사람이 있다.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대전,
[한지혜 기자] 세종시 아름동, 도담동 사이에 위치한 우람뜰공원이 시민과 더 가까워진다.세종시의회는 17일 아름초등학교 옆 우람뜰공원에서 보행로 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보행로를 시민에게 개방했다. 아름초와 늘봄초 사이에 있는 우람뜰공원은 과거 과밀학교 분산 배정, 비알티(BRT) 교통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해 보행터널을 개설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타당성용역 조사 결과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사업이 무산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름초 학교 과밀 상황도 완화됐고, 버스 노선 증설로 교통 상황도 나아졌다. 이후 상병헌 시의원을
[한지혜 기자] 4·10 총선 직후 ‘세종지방법원 설치’ 의제가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세종시와 국회의원 당선인이 초당적 협력을 통해 21대 국회 내 결실을 맺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강준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을)이 지난 2021년 발의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법사위는 심사 소위 안건으로 해당 법안을 상정하기도 했지만, 실질적인 논의까지 이어지지 않았다.21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 29일까지다. 마지막 임시국회는 내달 초 열린
[한지혜 기자] 세종시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사업에 탄력이 붙는다. 시는 오는 2027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삼았다.세종시는 16일 오후 2시 시청 접견실에서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서범규),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도순구)와 운전면허시험장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세종에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운전면허시험장이 없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도로교통공단 측과 만나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필요성을 전달하고, 세부 사업 시행 절차를 협의해왔다.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기관 간 협의
[한지혜 기자] 세종상공회의소(회장 이두식, 이하 세종상의)가 지역 중소기업 대상 제조물배상책임(PL) 보험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제조물배상책임(PL)은 생산물 결함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이다.정부는 2017년 4월 제조물책임법 개정을 통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했다. 발생한 손해의 최대 3배까지 제조업자의 배상책임이 강화되면서 최근 미국, 유럽을 포함한 주요 국가에서 자국 소비자 보호를 위해 수출 요건으로 PL보험 가입을 요구하는 등 PL보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이번 사업은 시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
[한지혜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회장 이윤희 ㈜바른기업 대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오득창)가 16일 지역 여성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여성 창업 활성화, 양 기관의 업무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협약 주요 내용은 ▲ 상호 간 연계 협력 시스템 구축 및 운영 ▲ 세종시 여성창업가 발굴 및 육성 협력 ▲ 여성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창업프로그램 교류 ▲ 창업 활성화 인프라 공유와 인적 교류 등이다.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는 지난 3월 출범했다. 지회는 ‘여성기업 글로벌 경쟁
김종민 새로운미래 국회의원 당선인이 세종시 갑 지역구에서 배지를 달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출범 이후 세종에서 비(非) 민주당 소속 후보가 당선된 사례는 최초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 당선인이 약속한 공약을 분야별로 다시 살펴본다. ① 행정수도 완성(국회·대통령 주 집무실 이전)② 경제수도 완성(상가 활성화·KTX세종공주역)③ 교육·문화수도 완성(공교육 보완·복합문화시설) .[한지혜 기자]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갑 국회의원 당선인은 이번 4·10 총선에서 '교육문화수도 세종' 공약을 제시했다. 공교육 보
[한지혜 기자] 새롬종합복지센터입주기관협의회는 센터 내 입주기관 13곳과 지난 12일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기관 관계자들은 새롬종합복지센터 근처 공터와 인근 어린이집, 아파트 주변 쓰레기를 줍고, 새롬동 지역에 무단으로 버려진 각종 생활 쓰레기를 청소했다.새롬종합복지센터입주기관협의회 관계자는 “항상 지나치는 공간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새롬종합복지센터입주기관협의회에는 세종시가족센터, 세종남부지역자활센터, 세종시자원봉사센터, 세종시아동보호전문기관,
[한지혜 기자] 세종시와 (재)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지역 대표 글로벌 인재 2명을 선발해 최대 2년 간 1억 원의 유학비를 지원한다.시는 15일 시청 세종실에서 ‘2024년 세종시 해외유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해외유학생 김기훈 씨와 신주민 씨, 학부모, 소속 대학교 부총장이 참석했다.해외유학생 지원 사업은 지역 우수 인재를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해외유학을 지원하는 제도다. 해외 학교 입학 허가 취득 시 1인당 1년 최대 5000만 원, 최대 2년까지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한지혜 기자] 세종상공회의소(회장 이두식, 이하 세종상의)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세종상의 5층 대회의실에서 세종지역 기업체 대표,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세종시 정부지원사업 합동 설명회’를 연다.이번 설명회는 세종고용복지플러스센터, ㈜지에스씨넷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마련했다. 각 기관은 수행 중인 기업 지원사항을 소개하고,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설명회는 각 수행기관 사업 담당자가 직접 기업 지원 제도, 사업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별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
김종민 새로운미래 국회의원 당선인이 세종시 갑 지역구에서 뱃지를 달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출범 이후 세종에서 비(非) 민주당 소속 후보가 당선된 사례는 최초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 당선인이 약속한 공약을 분야별로 다시 살펴본다. ① 행정수도 완성(국회·대통령 주 집무실 이전)② 경제수도 완성(상가 활성화·KTX세종공주역)[한지혜 기자]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갑 국회의원 당선인은 이번 4·10 총선에서 ‘(가칭) 세종상가활성화 비상대책기구’ 구성을 약속했다. 빈 상가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하다는
[한지혜 기자] 세종시에서 국내 최고 석학이 진행하는 시민 환경 강좌가 열린다.시와 한국환경연구원은 올해 총 3회에 걸쳐 ‘기후위기 시대, 당신은 안녕하신가요?’를 주제로 시립도서관에서 강연을 연다.첫 강좌는 오는 30일 저녁 7시 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국환경연구원 홍제우 박사가 ‘기후변화 적응에 남은 시간은 얼마일까’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오는 7월 30일에는 이승민 박사가 ‘미세먼지 퇴치 히어로, 당신이 될 수 있습니다’, 10월 22일에는 김성진 박사가 ‘탄소중립을 향한 세계의 걸음과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강단
김종민 새로운미래 국회의원 당선인이 세종시 갑 지역구에서 뱃지를 달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출범 이후 세종에서 비(非) 민주당 소속 후보가 당선된 사례는 최초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 당선인이 약속한 공약을 분야별로 다시 살펴본다. ① 행정수도 완성(국회·대통령 주 집무실 이전)[한지혜 기자]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갑 국회의원 당선인은 이번 4·10 총선에서 ‘100만 세종’ 청사진을 내놨다. ‘지속가능한 도시’ 규모를 만들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행정수도 완성’이다. 대통령 주 집무실, 국회의사당 이전을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