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번째 봄, 세월호 참사 10주기가 돌아왔다. 유가족과 생존자가 꿋꿋이 하루를 살아내는 동안 우리는 때마다 이태원에서, 지하차도에서 무고한 생명이 스러지는 모습을 목격하곤 했다.신형철 문학평론가는 저서 에서 이렇게 썼다. “배울 만한 가장 소중한 것이자 배우기 가장 어려운 것은 바로 타인의 슬픔이다”. 사회적 참사 이후 죽음과 애도의 문제가 정치 논리에 갇히면서 ‘어떻게 슬퍼할 것인지’에 대한 담론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슬픔 곁에 선 사람이 있다.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대전,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12일 복숭아의 메카 세종시 조치원에 핑크빛 복사꽃이 만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박길수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본원과 소속기관 3곳(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 근무할 신규 및 경력직원 총 24명을 채용한다.채용 분야는 일반행정, 전시원·정원관리, 기술사업화, 산림생물자원연구, 시설관리, 고객지원, 교육운영, 양묘장비 등이다. 채용 인원과 직급은 ▲별정직 1명 ▲일반직 12명 ▲공무직 11명 등이다.원서접수는 오는 9일 오전 11시까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채용 홈페이지(https://recruit.incruit.com/koagi)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채용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투기 의혹이 불거진데다 정쟁에 휘말리면서 추진 무산이 발표된 K-마이스터시티의 예정지인 연동면의 민심이 분열하고 있다. 침체된 마을의 발전 가능성을 놓고 주민간 찬반 여론이 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기능한국인회, 대한민국 명장회 등 고용노동부 소속 4개 기술숙련인 단체가 공동 출자해 연동면 내판리 473-2 일원 154만5천900여㎡ 규모의 부지에 추진한 K-마이스터시티 조성사업은 22대 총선에서 세종을구에 도전하는 이준배 국민의힘 후보의 공약에 포함됐다.그는 지난해 12월 2일 원희룡 (전)장관을 만나
[한지혜 기자] 충청권 환경·시민사회가 '세종 합강습지 보호'에 힘을 모은다. 합강습지보호지역시민네트워크는 21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강은 세종시 건설, 금강 정비사업으로 인해 생태 서식처 기능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위협받고 있다”며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합강리를 지키기 위한 보호지역 지정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이들은 “그간 시민사회는 합강습지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며 “시민네크워크를 발족해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한 여론을 확산하고, 학계 등 전문가와 함께
[김도운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언론 문화 개선을 위한 ‘참언론운영위원회(이하 참언론 운영위)’가 3월 14일 첫 발을 내딛고 공식활동을 시작했다.참언론운영위원회는 세종지역을 기반으로 한 언론과 4대 공공기관 간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시민 눈높이와 사회적 상식에 부합하는 출입 기준 정비와 언론 문화 구현을 위해 발족한 사회적 기구다. 전국 17개 지자체 중 이같은 시도가 세종시에서 처음 시작돼 주목받고 있다.참언론 운영위는 2023년 8월 첫 사회적 논의를 시작해 세종시 출입기자단과 세종시 기자협의회, 세종 CEO언론협회, 세종시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약 한 달간 임시 휴관기를 가진 세종시 국립어린이박물관이 확장된 기능을 품고 오는 23일 본격 재개관한다. 20일 국립어린이박물관 기획 홍보부에 따르면 3일 뒤 재개관하는 국립어린이박물관에 카페 기능이 추가된다. 카페 이름은 '다온'이며 커피나 음료 등을 마실 수 있다. 간식 등 식품은 추후 추가될 예정이다. 또 교육실도 개선됐다.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으로, 보다 더 다양한 수업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기획 전시실도 보완됐다. 기획전시실 2파트에 서울 소재 상상나라와 협업 전시가 진행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 해밀동 코오롱 하늘채 팬트라움 아파트의 입주 예정자들이 건설사의 부실시공을 주장하며 준공 승인을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부실공사 코오롱은 각성하라’, '부실지옥 아파트 준공반대' 등의 팻말을 들고 세종시청 앞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 앞서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27일 입주 예정이었으나 3월 27일로 준공이 약 3개월 가량 미뤄진 바 있다. 18일 시위에 나선 입주 예정자에 따르면, 지난 9~10일 진행된 사전점검에서 하자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들은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 4-2생활권 공동캠퍼스 조성을 둘러싼 파열음이 커지는 가운데 공사 재개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세종 공동캠퍼스 시공사인 대보건설은 지난 6일 시공비 인상 등으로 공사를 강행할 경우 막대한 손해 발생이 불가피하다며 공사를 중단했다. [본보 3월 7일 보도 '공사비 갈등…세종시 공동캠퍼스 공사 또 중단'] 이는 지난해 10월에 이은 두 번째 공사 중단이다.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시공사와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하고 있는 노동자들은 물론, 올해 9월 개교를 앞둔 입주 대학까지 모두가 혼란에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수목원에서 초록의 싱그러움을 느껴보세요” 국립세종수목원이 봄나들이 명소로 변신한다.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이하 한수정)은 봄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선 봄철 맞이 힐링프로그램 ‘화(花)이팅(eating)’과 ‘허브랑’이 진행된다. 봄꽃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생허브를 활용한 향낭 만들기 등으로 오감체험을 할 수 있다.특히 수목원은 대전엑스포 아쿠아리움과 협업해 10일부터 4월 7일까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12일 오전 세종시청사 등에 봄을 알리는 전령사, 매화와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12일 0.1mm 미만의 봄비가 내린 후, 기온이 평년 수준을 되찾으면서 본격 봄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미애)는 9일 원스톤 스포츠센터(대표 박용준) 주관 키즈챌린지 행사에서 ‘만원의 행복’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만원의 행복’은 원스톤 스포츠센터를 이용하는 유소년 등을 대상으로 초록우산의 월 1만 원 이상 정기후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사회 아동 지원을 위한 선순환 고리 확대를 목표로 하는 캠페인이다. 지역사회 아동에게 1년 최대 1000만 원이 지원된다. 이날 행사는 유소년 어린이 가족 대상 풍선아트, 자세교정, 신체균형 측정, 미니게임 등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이 6일 "전공의 집단 이탈과 무관하며 응급·수술·외래·입원 등 정상 진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로 의료 공백이 발생하는 가운데 세종충남대병원 측은 "2020년 7월 개원 당시부터 지금까지 전문의 교수로 구축해 정상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빅 5로 불리는 서울 시내 주요 상급종합병원과 전국 대형 병원의 전공의 비율은 전체 의사 인원 대비 30~40%를 웃돌고 있다. 이로 인해 전공의 집단 이탈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5일 오전 6시 53분경 세종시 전의면 신정리의 한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펑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대응 1단계를 발령, 35대의 차량과 인력 70명을 투입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7명이 대피하고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9시 36분경 주불을 진압하고 잔불 정리를 진행 중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지혜 기자]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대표 김갑년, 이하 세종참여연대)가 올해 개헌운동과 총선 유튜브, 친환경 모니터링 활동 등을 중점 추진한다.세종참여연대는 지난 20일 오후 조치원청사 대강당에서 제12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이날 총회에는 회원 40여 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총회 기조로 ▲단체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고민해 단체의 건강성을 확보하는 총회 ▲정책역량, 조직역량, 재정역량, 지속가능성 측면의 성과평가 ▲대안중심의 총회 ▲지역사회 민주화와 대안적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창의적 의제 발굴 총회 등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미애)는 19일 ‘2024 초록우산 아이리더 발대식 in 세종’을 개최했다.‘초록우산 아이리더‘는 재능을 가진 아동이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재능과 잠재력을 키워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초록우산의 인재양성사업이다.이날 발대식에는 초록우산 세종후원회를 비롯한 '그린리더클럽' 후원자 21명, 정선주 초록우산 세종후원회장(청이엔지건축사사무소 대표),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일미 농수산 대표) 한전복 초록우산 충청권역총괄본부장, 박미애 초록우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하자보수가 많이 느립니다. 건설사는 빨리 처리하겠다고 하나 실제 보수는 더딘 상태예요”인분과 미시공 등 문제를 겪었던 세종시 6-3생활권 산울동 리첸시아 파밀리에 아파트의 하자보수가 여전히 진척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입주예정자들은 8만 건에 달하는 각종 하자에 협의를 요구 중하고 있지만, 협상은 평행선을 달리며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 입주예정자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공용공간 하자 보수가 잘 진행이 안되고 있다”며 “지하주차장 누수도 170건 이상이 추가 발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기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 그림 동호회 ‘어반스케쳐스 세종’이 지난 8일 세종시 마을기록문화관에서 정기 모임을 열고 연동면 마을 그리기 활동을 펼쳤다.어반스케쳐스 세종은 그림을 통해 오늘의 일상과 풍경을 기록하기 위해 구성된 동호회로,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 31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순수 아마추어 작가들로 활동하며 관내 조치원역과 내판역, 임난수 은행나무 등 역사유적지와 지역 내 관광명소를 그려내고 있다.특히 어반스케쳐스 세종은 송담만리와 시청 로비에서도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는 동호회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본부장 이정수)는 지난달 31일 설 명절 맞이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가졌다.지난 2018년부터 아름동 소재 공공기관과 네트워크 협약을 맺고, 지역 내 돌봄체계 강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의 일환이다.건보공단은 이날 아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저소득 노인가구 20세대에 건강 기능식품을 후원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한 인심을 전달했다. 지역 공공기관으로는 아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항로표지기술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