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4·10 총선 참패에 입장을 밝혔다. 민심을 읽지 못한 정부 역할에 부족함은 인정했지만, 국민을 향한 직접적인 사과는 없었다. 사과와 협치 대신 소통과 경청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발언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올
[류재민 기자]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총선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영수회담과 국정 기조 변화 등을 촉구했다. 박 최고는 이날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 모두발언에서 “분노한 국민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다른 사람을 시켜서 낸 56자 입장문. 윤석열 대통령은 정말 민심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최고는 먼저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보여준 민심은 준엄하고 단호했다. 선거 과정에서 만난 대부분 시민들은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윤석열 정부 2년을 평
[류재민 기자] 4·10 총선에서 낙선한 여야 충청권 주요 인사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은 당분간 총선 패배 후유증을 가라앉히면서 지역(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진급 인사들은 중앙당과 중앙부처에서 부름을 받아 재기를 모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우선 6선 도전에 실패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장제원 의원 등과 함께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다. 정 의원은 향후 거취와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으면서 정중동 행보를 펼
▲ 박정익(메트로신문 정치경제부 차장)씨 별세, 김강희 씨 자녀상, 준환(다나은 내과의원 원무과장) 씨 형제상, 선아 씨 동생상 = 13일 은평성모병원장례식장, 발인 15일 10시 30분 서울시립승화원, 02-2030-4444.
민심은 옳았다. 주권자로서 제 역할에 충실했고, 무능한 정부에 본때를 보였다. 총선에서 1당을 유지한 더불어민주당은 활짝 웃었다. 단독 과반을 확보하며 정국 주도권을 쥐었다. 그러면 된 건가? 그러면 이긴 거라고 할 수 있나? 온전히 민주당이 잘해서 이긴 선거인가?4년 전을 복기해 보자. 21대 총선 결과 민주당은 300석 가운데 180석을 차지했다. 당시도 단독 과반 의석이었다. 그러고도 2년 뒤 치러진 대선에서 정권을 내줬다. 가진 만큼 오만했기 때문이다. 박근혜 탄핵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권은 적폐를 청산하고, 검찰을 때려잡겠다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단독 과반을 확보하며 1당을 수성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와 친명(친 이재명)계 입지가 공고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연임하거나 친명계 인사가 당권을 잡을 공산이 높아졌다. 민주당과 함께 총선에서 약진한 조국혁신당도 제3당으로서 ‘캐스팅보트’를 쥐게 됐다. 특히 조국 대표는 일약 차기 대권 주자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당장은 민주당과 범진보 진영으로 손을 잡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재명 대표와 치열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충남 아산을 선거구에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선에 성공했다. 강 후보는 충남에서 어기구 후보(당진시)와 함께 최다선인 3선 의원으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강 후보는 11일 오전 0시 10분 현재(82.56% 개표) 4만8,553표(60.13%)를 얻어 3만2,192표(39.86%)를 얻은 전만권 국민의힘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이 확정됐다.강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59.7%로 전 후보(40.3%)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강 후보는 “저와 민주당을 선택해주신 분들께, 그리고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천안병 국회의원 후보가 이창수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정문 후보는 55.54% 개표(오후 11시 45분) 현재 2만9,725표를 얻어 2만2,308표를 얻은 이창수 후보를 누르고 지난 21대에 이어 치러진 리턴매치에서 승기를 굳혔다. 이 후보는 “이번 총선 결과는 ‘무능하고 오만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천안의 발전과 더 큰 도약을 이루어 달라’는 천안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다. 받들겠다. 재선의 큰 힘으로 반드시 해 내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어 “오만하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의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연합은 178~196석으로 과반 이상 확보로 예상됐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7~105석,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 미래 0~2석, 진보당 0~2석, 녹색정의당과 무소속·기타 0석으로 각각 예측됐다. 충청권 역시 민주당 선전이 예상되고 있다. 대전은 민주당이 6곳 예측 1위로, 1곳이 경합지역, 세종은 민주당 1곳, 새로운 미래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충청권 여야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하루 앞둔 9일 지역 곳곳에서 유세를 이어가며 막바지 표심 얻기에 나섰다. 각 당 선대위는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며 총선 후보 지지 호소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번 총선 공식 선거운동은 9일 자정까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에 따르면 각 지역구 후보를 중심으로 마지막 날 선거유세를 벌이고 있다. 정당별 자체 판세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최소 120석에서 151석 이상을, 국민의힘은 110~120석을 확보할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여야 주요 정당 대표들이 4·10 총선 막판 충청권을 돌며 각각 ‘심판론’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충청권은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과 함께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어 선거 전날까지 치열한 유세전이 예상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사전투표 전후 대전과 충남 전략 지역을 돌며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한동훈 위원장은 지난 7일 오후 천안 신세계백화점 앞 신범철 후보(천안갑) 지원 유세에서 “저는 천안을 오래전부터 봐왔지만, 천안의 발전은 놀랍다. 아름
4·10총선이 닷새 남았다. 예비후보 등록으로 출발해 치열한 공천 경쟁으로 이어졌던 숨 가빴던 각 정당과 후보들 질주도 종착역을 향하고 있다. 당장 오늘(5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재외 투표는 이미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 세계 115개국(220곳)에서 치러졌다. 투표율은 62.8%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여야는 사전투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선거를 거듭하면서 사전투표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까닭이다. 그동안은 사전투표율이 올라가면 민주 진영에 유리할 거란 해석이 많았지만, 근래에는 그렇지도 않다. 2년 전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는 오는 5일과 6일 전국(3,565개 투표소)에서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가능하다. 투표율은 본 선거일인 오는 10일 최종 투표율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갈수록 사전선거율이 올라가고 선거 판세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사전투표율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한동훈, 사전투표 입장 발표 “우리 편 많이 찍어야 이겨”“여러분
[류재민 기자] 한국지방자치학회 고향사랑기부제특별위원회(특위)는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디지털 플랫폼 전략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문창기 특위 사무국장 사회로 전광섭 전 한국지방자치학회장(호남대 교수) 인사말에 이어 함보현 변호사의 ‘현재 가능한 고향사랑기부제 디지털 플랫폼’, 권선필 특위 위원장(목원대 교수)의 ‘국민에게 사랑받는 고향사랑기부제 플랫폼이 되려면?’ 주제발표로 진행했다. 함보현 변호사는 발제에서 “여전히 지자체 주최·주관·후원 모임이나 행사에서 적극적인 기부를 권유·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이 4·10 총선 충청권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충청권과 아울러 수도권 판세를 유리하게 만들 승부수로 띄운 모양새인데 현실화 가능성은 미지수다. 국회 세종 이전은 역대 선거 때마다 나온 공약이지만, 선거 이후 진척이 없었던 전례를 비춰 볼 때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는 참신하지 못하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해당 공약은 ‘개헌’이라는 입법 절차를 거쳐야 하는 까닭에 추진에 난관이 클 것이란 관측이다.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 개혁을 둘러싼 ‘의·정 갈등’에 대국민담화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고, 4·10총선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브리핑실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정부의 의료 개혁은 필수의료, 지역의료를 강화해서, 전국 어디에 살든, 어떤 병에 걸렸든,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의사가 더 필요하다”고 강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4·10 총선 대전 대덕구와 충남 보령·서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이 우세, 또는 접전을 벌이고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이 지난달 28일과 29일 대덕구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3자 가상대결 결과 41.9% 응답을 받은 박정현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가 28.8%의 박경호 국민의힘 후보를 13.1%p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순 새로운미래 후보는 5.2%를 받았다. 대덕구 선거구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0.8%, 국민의힘 3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집권 여당 사무총장인 장동혁 국민의힘 보령·서천 국회의원 후보는 이번 4·10 총선을 ‘야당 심판론’으로 규정하고 국민적 지지를 얻기 위한 전략을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또 지난 선거에 이어 보령·서천 지역구 리턴매치가 확정된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상대적 경쟁력을 내세워 재선 도전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장 후보는 29일 와 서면 인터뷰에서 총선 판세와 재선 각오를 전했다. 그는 먼저 이번 총선 판세와 관련한 질문에 “범야권은 개헌은 물론이고 탄핵까지 가능한 200석 의석을 목
“윤석열 정권은 좌파도 우파도 아닌 대파 때문에 망할 것”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875원, 그거는 한 뿌리 얘기하는 것”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국회의원 후보“대통령이 대파 가격 후려치자, 이번에 쪽파 1kg이 8,380원으로 올라”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정치권에 때아닌 ‘대파 사태’가 몰아쳤다. 4·10 총선을 목전에 두고 발발한 대파 가격 논쟁은 윤석열 대통령이 마트에서 한 발언이 시발이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 대파 판매대 앞에서 “나도 시장을 많이 봐서 대파 875원이면 그냥 합리적인
▲김선미 굿모닝충청 편집위원 부친상(故 김재중 전 대동초 교장)=빈소: 대전성모병원 1층 VIP실, 발인 30일 오전 9시, 장지 대전공원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