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의 사학기관 평가를 두고 국회 교육위원회가 신뢰도에 이의를 제기했다. 경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학교들이 같은 해 감사에서는 문제점이 다수 드러났기 때문이다.19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소관 국정감사에서, 강민정 의원(열린민주당·비례)은 “한쪽에서는 잘했다고 시상을 하고 한쪽은 해결해야 할 비리나 문제점을 동시에 지적하고 있다”며 “이런 사학평가제도는 오히려 사학개혁에 명분만 흐린다”고 지적했다.강 의원에 따르면, 충남교육청이 2018년도 실시한 사학기관 경영평가 결과 아산의 A중학교가 1위를, 서산의
‘n번방’ 등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배포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텔레그램 대화방에 연루된 교사 4명 중 2명이 충남도교육청 소속인 것으로 나타나 지역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시·도별 텔레그램 성착취방 가담 교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충남 2명 인천·강원 1명씩 총 4명의 교사가 n번방 사건에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충남의 교사 두 명은 인구가 가장 밀접한 천안의 특수학교, 아산의 고등학교 정교사였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두 사
요즘 대전시교육청을 보면 제대로 하는 일이 없는 것 같다. 학교법인 대성학원 문제를 비롯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대전고의 국제고 전환 등 논란과 부작용이 끊이지 않는다. 교육청은 채용비리 등으로 법인 이사장과 교사 등 25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기소된 대성학원 채용비리 연루교사 문제를 인근 세종시교육청이 직위해제 요청하자 뒤늦게 따라 했다.의지가 없었던 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교육청은 해명했지만 변명처럼 들린다. 사학법인의 눈치를 보다 여론에 떠밀려 취한 면피행정으로 비친다. 자사고인 대성
검찰의 학교법인 대성학원 비리수사와 관련해 전교조 대전지부는 "비리 백화점인 대성학원의 기존 이사회를 해체시키고 조속히 임시이사를 파견하라"고 촉구했다.대전 전교조는 18일 "대성학원 산하 학교들이 개학을 맞았지만 학생과 학부모는 불안하기만 하다"면서 "대성고 7명, 대성여고 6명, 나머지 학교 5명 등 부정채용에 연루돼 기소된 교사가 18명이나 된다는데 여전히 그 사람들이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전교조는 "학교를 조속히 정상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첫째 부정채용 연루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