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도서관(본부장 박상임)은 4월 한달 간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라는 공식 표어 아래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제60회 도서관 주간(4월 12일~18일)을 기념한 행사는 천안시 7개 공공도서관 및 14개 공립작은도서관에서 운영하며, 연체자 특별 면제 행사를 공통으로 진행한다.도서관 별로 그림책 원화전시, 잡지 나눔 행사 등 접수 없이 도서관에 방문해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의 비중을 높였으며, 특히 도서관 주간을 맞아 도서 대출 관련 행사를 운영하여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북플리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디트뉴스24’ 류재민 기자가 첫 장편소설 ‘청자가 사라졌다(푸른문학)’를 출간했다. 대통령실 수장소에 있던 고려청자가 유령처럼 사라졌다는 가상의 사건을 통해 신랄한 청지풍자를 이끌어 내 눈길을 끈다.총 3부로 구성된 소설은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 총리에게 선물할 고려청자 도난 사건을 계기로 시작한다. 대통령실을 출입하는 두 명의 기자가 내부 제보를 통해 세상에 알리게 된다.이후 정치권 공방과 총선을 1년 앞두고 여야의 치열한 기 싸움이 박진감 넘치게 전개된다. 동시에 사건마다 제대로 대응하지
[박길수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관장 조성남)에서 이달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2024년에 진행하는 사업 대상 작가 선정을 위한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해당 사업은 ▲시확산 시민운동 ▲대전문인 사진·영상 아카이빙 2개 사업이며, 자기 추천을 포함해 누구나 추천이 가능하다.은 일상 속 시 읽기 캠페인 사업으로, 시(詩) 텍스트를 활용해 시 콘텐츠를 만들어 함께 나누고 지역 내 대중이용시설에 순회전시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대전과 연고가 있는 작고문인 또는 등단 5년 이상의 문단 경력을
[박길수 기자] 대전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대전문학관(관장 조성남)이 1970년대 중기 대전 문학장에 펼쳐진 주요한 문학적 사태와 그 가치를 학술적 관점에서 밝힌 『1970년대 대전문학(중)』(대전문학관 연구총서 6)을 발간했다.대전문학관에서는 2018년부터 매년 대전문학이 내재하고 있는 가치를 체계적인 연구와 정리 작업을 통해 조망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총서는 지난해 1년간 진행된 연구 성과를 모아 ‘대전문학관 연구총서’ 시리즈의 여섯 번째 발간물로 제작된 것이다. 연구와 집필을 맡은 연구원은 총 1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립도서관이 고전 읽기 프로그램 ‘이도 독서회’에 참여할 14~16세 청소년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이도 독서회는 여름방학 기간 중 중학생들이 고전 문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청소년기 인문학적 사고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참여 학생들은 ▲이기적 유전자(과학) ▲천변 풍경(사회) ▲데미안(인문) 등 모두 3권의 추천 고전 도서 중 한 권을 직접 선정해 읽고, 책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프로그램은 다음 달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9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이계홍 작가의 장편 역사소설 3편(글로벌마인드 간행)이 최근 출간돼 독자 곁으로 간다.그는 동아일보·문화일보 기자 출신으로 세종시에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선보여 왔다. 이 책은 선조·광해·인조 시대 균형외교 설계자이자 군사 전략가로 일세를 풍미한 낙서(洛西) '장만(張晩) 장군'의 일대기를 그렸다. 상권은 , 중권은 , 하권은 스토리를 담았다. “이 시대 왜 장만 장군이어야 하나?”라는 화두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준다.이계홍 작가는
[한지혜 기자] 한정판 인생을 살기 위해 특별한 용기를 낸 청년 저자가 ‘진짜 나’를 만날 수 있는 지침서를 내놨다. 장소희 작가의 책 ‘뻔한 MZ 말고, 펀한 MZ 되기(출판사 라온북)’다.저자는 17살 때 2평짜리 고시원을 들어가고, 대학 시절에는 중남미 파나마로 날아가 세상에 부딪혔다. 전공을 살려 취직한 첫 회사에서는 최고의 실적을 내고 승진과 함께 사직서를 내고 나왔다.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을 찾고자 하는 의지가 누구보다 강했기 때문이다. 책의 1장(한정판 마인드)에서는 저자의 고교시절부터 대학생활에 이르는 이야기가 담겼다
[한지혜 기자] 대전에서 활동해온 정승열 법무사가 다섯 번째 수필집 ‘피라미가 헤엄치던 둠벙도’(문경출판사)를 출간했다.정 법무사는 1998년 한국공무원문학협회 수필 ‘양자식’, 계간 문학사랑에서 ‘고향을 다녀오면서’로 신인상을 받고 등단했다. 그간 신문과 방송에 꾸준히 많은 작품을 기고하면서 다섯 번째 수필집을 내게 됐다.정 법무사는 법원 행정고시 합격 후 대전지방법원 관내 지원, 등기소장 등을 역임하면서 틈틈이 유적지, 관광지 등을 소개한 글을 모아 지난 1998년 ‘청풍명월 감상’을 출간했다. 판매 수익은 가정 형편 상 등록금
[김다소미 기자] 신예 방서현 작가가 부의 양극화, 물질만능주의를 정면으로 비판한 소설 ‘좀비시대’를 펴냈다.현대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녹여낸 그의 첫 장편은 돈과 권력이라는 바이러스에 걸린 이 시대의 인간 군상에 대해 말하고 있다.특히 ‘좀비시대’의 단편적 내용이 코로나19로 경제, 교육의 양극화가 두드러진 현실의 상황과 맞물리며 작가의 날카로운 자본주의에 대한 시선이 공감을 얻고 있다.방 작가는 제도권 교육은 받았지만 현실 세계에 대한 사회적 교육을 받지 못한 두 주인공 연우와 수아를 통해 자본의 세계는 디스토피아의 세계라 칭하
[이희택 기자] 소설가 이계홍(75·전 동아일보 기자) 씨가 4편의 장편소설 '고독한 행군'을 펴냈다. 그는 지난 10일 종합출판 범우(주)를 통해 각 권 300페이지 분량의 이 책을 썼고, 문예월간 ‘월간문학’에 34회 장기 연재한 것을 제목부터 내용 일부를 수정·반영했다. 스토리는 해방 공간의 좌·우 대결을 모티브로 삼아 10.1대구항쟁, 4.3제주항쟁, 10.19여순사건을 배경으로 청년 장교들의 고뇌와 숙청 과정을 그렸다. 그동안 이념 구도 아래 터부시된 영역의 인물들을 담아냈다는 점이 이채롭게 다가온다. 이 과정에서 외세 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TJB 강진원 기자가 세 번째 과학 관련 도서를 출간하며 ‘우주 전문기자’ 면모를 다시금 보여줬다. 그는 지난 2013년 관훈클럽의 저술지원을 받은 ‘빅브라더를 향한 우주전쟁’, 2019년엔 방일영 문화재단 지원 아래 항공우주연구원 노일영 행정원과 함께 ‘우주의 문은 그냥 열리지 않았다’를 저술한 바 있다.이 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 과학도서로 선정돼 해외 공관과 국내 오지 도서관에 소장돼 있다. 강 기자가 이번에 낸 3번째 책은 ‘작은 과학 마을, 대덕의 변신! 대한민국의 내일을 바꾸다(렛츠북)’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최현규 신인 작가의 SF판타지 소설 ‘단비 이용원’이 출간됐다. 바른북스는 지난 달 18일 최 작가의 데뷔작이라 할 수 있는 이 작품(244P)을 펴냈고, 이 책은 예스24와 교보문고, 알라딘 등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최 작가가 충청권을 주무대로 활동해온 현직 기자란 점이 이채롭게 다가온다. 수년간 취재 현장에서 얻은 소재와 아이디어에 본인 만의 상상력을 더했다.소설은 ‘단비 이용원’을 국가정보원 산하 특수 조직이 머무는 비밀 공간으로 설정한다.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주인공들이 이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