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복합소재를 이용해 통신, 전기, 전자기기로부터 나오는 전자파를 탁월하게 차단하는 소재를 개발했다. 미세한 압력 변화도 감지할 수 있어 전 산업에 두루 활용이 이뤄질 전망이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그래핀(탄소 원자들이 모여 2차원 평면 구조를 이루는 물질) 복합소재에 `멕신(MXene)(신(新) 2차원 전이금속 카바이드(Transition Metal Carbide))'을 첨가해 전기전도도가 높으면서도 매우 가벼운 전자파 차폐 소재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제4차산업혁명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건설기술R&D로 개발한 최첨단 건설기술이 미국 국제학술행사에서 초고성능 콘크리트 혁신상을 수상했다.특히 이번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 수상은 순수 국내 기술 100%로 설계·시공한 구조물이 국제적인 심사를 거쳐 수상해 의미가 매우 크다.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미국연방도로청과 아이오와주립대가 공동 주관하고 미국과 유럽 콘크리트학회 등이 파트너로서 한 제1회 국제 ‘UHPC Innovation Awards’에서 이 같은 수상의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오는 29일 오후 5시 30분부터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백록홈에서 열리는 '2019 제주포럼'에서 "한반도 번영을 위한 인프라 협력" 특별세션 및 세미나를 갖는다.이번 특별세션에는 남북한 인프라건설 협력 방안, 독일 통일과정의 인프라 건설 사례와 교훈, 각 전문가 토론을 통해 남북건설 협력의 실질적인 방법론과역활론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세미나는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의 격려사와 김병석(한국건설기술원 남북한인프라특별위원장)의 기조발표, 이종세(대한토목회장), 하대성(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 임
소나무 뿌리에서 영양분을 공급받아 자라는 버섯인 ‘복령’에서 폐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새로운 항암물질이 발견됐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김기현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복령의 균핵에서 폐선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항암물질을 발견하고 약리효과를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공동연구팀은 복령의 균핵으로부터 분리한 4가지 천연화합물*로 폐선암의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여 암세포 자살을 유도하는 항암효과를 확인했다.복령의 균핵은 복령이 땅속에서 생장하면서 소나무 뿌리로부터 공급받는 영양물질을 저장하는 부분이다.이번 연구는
정부가 공공기관 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방과학연구소(이하 ADD)가 정규직 전환 평가방법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정규직 전환 탈락자들은 전원 정규직 전환을 위해 절대평가하겠다는 ADD의 공지와 달리 사실상 상대평가로 진행해 선별적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정규직 전환 절차에 의혹을 제기했다.국방과학연구소 정규직 전환 절대평가로 실시 공지ADD는 올해 1월 전환절차 이행을 위한 통합전문계약직의 특별계약연장을 실시하고 2월과 4월 정규직 전환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당시 공청회에서 ADD 측은 절대평
현재 공모가 진행중인 정부 출연연 상임감사 3배수 후보군이 금주 중 발표될 예정이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NTS)은 현재 상임감사 공모를 진행중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4곳에 대해 금주 중 3배수 후보군을 발표한다고 밝혔다.이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지난달 12일 공석인 감사 공고를 내고 절차를 진행해 왔다. 후보자추천위원회를 통해 공모 접수된 후보를 3배수로 최종 선정했으며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들 후보군은 연구회 이사회에 상정해 5월 중 선임될 계획이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소
한의학 대표 의서인 동의보감 원본이 학술성과 편의성을 갖추어 새롭게 태어났다.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학 대표 의서인 동의보감에 대한 교감을 통해 ‘내손안에 동의보감 원문강독편’을 펴냈다고 밝혔다.이 책은 동의보감 원문 8개 판본(초간, 기해영영개간, 갑술영영개간, 갑술완영중간, 남산당 등)에 대한 면밀한 교감의 결과물로서 ‘정본’이라는 의미가 깊다.교감이란 여러 판본에서 나타나는 다른 글자들을 비교해 문맥상 적절한 글자를 골라내고 정리하는 작업이다. ‘정본’은 교감작업 결과 얻어진 판본을 의미한다.한문서적은 책이 찍혀 나올 때마다 나
화학연 등 공석중인 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원장 인선이 마무리 됐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23일 서울 외교센터에서 제81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8개 기관 24명의 원장 후보에 대한 면접심사를 통해 각 출연연 기관장 인선을 확정했다.이사회에서 선임된 7개 기관의 원장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 한승헌 연세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 최희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책임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이형목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
KAIST 물리학과 최원호 교수, 서울대 조철훈 교수 공동 연구팀이 대기압 저온 플라즈마를 통해 페트병, 음식물 등에 존재하는 대장균, 박테리아 등 일명 바이오필름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이는 플라즈마를 물에 처리해 활성화시켜 발생하는 화학반응을 이용해 바이오필름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기존 기술보다 안전하고 손쉬워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박상후 박사, 박주영 박사과정이 공동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재료분야 국제 학술지 ‘미국화학회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인터페이시스(ACS Advanced Ma
국내 연구진이 발전소와 같은 국가 주요기반시설의 제어시스템 내부보안성 강화를 위한 단방향 데이터 전송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이 기술은 ㈜현대중공업이 남미지역에 건설해 하반기 시운전 예정인 발전플랜트 제어시스템의 데이터 추출·수집 솔루션과 데이터 통합수집 서버 구간에 적용한다. 이는 국내 단방향 데이터 전송장치의 첫 해외 수출 사례이다.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진테크이엔지㈜와 협력해 보안 및 안전이 필수적인 주요기반시설에 대한 외부로부터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단방향 데이터 전송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단방향 데이터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원 및 한방병원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한약재 120여 품목에 대한 사진·설명 등의 정보를 담은 ‘본초감별도감’ 제3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기존 도감의 경우 한정된 지면에 많은 품목을 수록하다 보니 각각의 품목에 대한 설명이 상세하지 않아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활용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르는 상황이다.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한의학연 K-herb연구단은 은 2011년부터 실제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한약재 전문 도감을 발간하는 사업을 추진해왔고, 2015년 2월에 ‘본초감별도감’ 제1권(약 130여 품목
한국연구재단은 “손호진 고려대 교수 연구팀이 태양광 에너지 중에서 적색 빛을 이용하여 이산화탄소를 합성연료로 전환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냈다”고 밝혔다.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구조적으로 매우 안정하기 때문에 다른 물질로 쉽게 전환되지 않는다. 이산화탄소로 인한 환경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이를 전환시키려는 기술개발 연구가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기술은 고가의 전기 열에너지를 투입하여 이산화탄소를 분해하는 수준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기 어렵다. 인공광합성을 통한 이산화탄소 전환 연구에서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열에너지시스템연구실 이영수 전문연구위원은 ‘산업용 저압스팀생산 히트펌프 기술’을 개발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한 ‘에너지 R&D 우수성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본 기술은 산업체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사용해 저압스팀을 생산하는 히트펌프 제조 기술로, 공정에 필요한 에너지를 저감하고 전체 에너지 효율을 높여 산업 분야의 열에너지 저감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연구원은 이 기술을 통해 300kWth급 스팀생산 히트펌프 시스템 시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2017년)하는데 성공했으며, 향후 실증
한국화학연구원은 실온에서 자가 치유 기능을 가지는 고분자의 강도가 기존 세계 최고 대비 2배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향상된 엘라스토머 신소재 원천기술을 개발했다.자가 치유 능력은 영화 캐릭터 “터미네이터 T-1000”이나 “더 울버린”에서 나오는 것처럼 스스로 외부의 상처를 회복하는 능력이다. 신소재 분야에서는 스크래치나 절단과 같은 외부 스트레스가 발생해도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고분자 소재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화학연 융합화학연구본부 바이오화학연구센터 황성연 박제영 오동엽 박사 공동연구팀은 상온 자가 치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은 나노 두께 극초박막 형태 신물질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이차원 반도체 나노시트를 제조하는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본 기술은 나노 소재 전문학술지인 스몰(Small) 지에 지난해 말 온라인 게재되었고 올해 2월경 표지논문에 선정 출판될 예정이다.흑연에서 얇게 한 층으로 쪼개 낸 그래핀과 같은 소재를 이차원 소재라 부른다. 이차원 반도체는 두께가 나노 크기로 매우 얇게 쪼개질 수 있는 특이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두께가 무시할 만큼 얇다는 의미로 가로, 세로의 이차원 형태만 고려하여 이차원 반도체로
한국연구재단을 대상으로 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종합감사를 두고 대덕특구 기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부는 이번 주 한국연구재단에 예비조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다음 주 부터 본격적인 현장감사에 들어간다.연구재단에 대한 과학정통부의 감사는 2014년 11월 이후 3년 만에 받는다. 과학기술부는 4주간의 감사 기간 동안 연구재단의 연구비 배정 회계 인사 계약 등 운영전반을 살필 계획이다.한국연구재단은 연구지원과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연구관리전문기관으로 2016년 기준 4조 5천억원의 연구비를 관리하고 있다.과학기술정통부는 3년
한국천문연구원은 1월 11~12일 ‘동계 방문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 학생 및 일반인들을 위해 연구원을 개방해 천문학 주제의 강연 및 연구시설 견학, 태양흑점 관측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방문의 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대전 유성구 화암동에 소재한 한국천문연구원 본원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이 날 방문객들은 천문우주 주제의 강연을 통해 별과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평소 개인 견학이 어려웠던 연구시설과 천문관측 장비 등을 둘러보며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KRISS)이 광학표준센터 정돈영(54) 책임연구기술원과 가스분석표준센터 배현길(53) 책임연구기술원을 ‘2018 KRISS 명장’으로 선정했다.KRISS는 연구원 내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술인을 우대하기 위하여 2013년부터 ‘KRISS 명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KRISS 명장은 해당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연구기술직 직원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자로 매년 선정된다. 광학표준센터 정돈영 책임연구기술원은 25년 이상 교정과 시험평가기술을 통하여 선진 표준기관에 버금가는 수준의 길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박현욱 교수 연구팀이 머신러닝 기반의 영상복원법을 이용해 자기공명영상장치(이하 MRI)의 영상 획득시간을 6배 이상 단축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이번 연구를 통해 MRI의 영상획득시간을 대폭 줄임으로써 환자의 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의료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권기남 박사과정이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메디컬 피직스(Medical Physics)’ 12월 13일자에 게재됐고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표지 논문에 선정됐다.MRI는 방사능 없이 연조직의 다양한 대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국내 연구장비산업 강화를 위한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KBSI)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KRISS)과 첨단연구장비 개발 및 국내 연구장비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27일 오전 11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대덕본원에서 개최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구장비부품개발 및 신뢰성 평가 측정분석기술 개발 및 공동연구 측정-분석관련 연구인력 기술 정보의 교류와 전문인력 양성교육 연구장비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