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반 한지혜 기자] ‘국회 세종 완전 이전’ 카드를 내놓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충청민의 염원을 뒤로하고 서울행을 택했다. 급조한 ‘국민의힘 충청권 후보 필승결의대회’는 연달아 모양이 빠졌고, 행사 참석을 이유로 토론에 불참한 후보자를 향한 여성계 반발도 상당하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충청권 후보 필승결의대회’는 28일 오후 국회세종의사당 예정부지에서 열렸다. 한 위원장이 ‘국회 세종 완전 이전’ 공약을 깜짝 발표한 뒤 확정한 일정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 중진 의원인 정진석(공주·부여·청양) 후보
[이미선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공식 선거운동이 28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후보자들의 전과 및 재산 분석 결과를 발표, 충청권 후보들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실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지역구 후보로 나선 699명이 신고한 1인당 재산 평균은 32억 4000만 원이며 이들 가운데 전과자 비율은 34.6%에 달한다. 우선 전과의 경우, 충남 보령서천 지역구에 출마한 무소속 장동호 후보가 11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과를 기록했다. 장 후보는 일반 전과와 달리 봐야 한다는 민주
[특별취재반 황재돈 기자] 신범철 국민의힘 천안갑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민생행보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신 후보는 이날 오전 시·도의원과 함께 천안인의 상 참배에 나섰다. 이후 중앙시장과 성정시장을 찾아 상인과 물가 안정화 문제를 논의했다. 신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기리고, 정치혁신과 천안 발전을 위해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다“며 ”앞으로 13일간 천안시민을 위해 온 마음을 다해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천안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일이 최우선“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시
[특별취재반 김다소미 기자] 충남TK 홍성·예산에서 출마하는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와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정권’ 평가를 두고 대립각을 세웠다.두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오전부터 예산역전에서 시간차를 두고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강 후보는 먼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내세우며 충남의 김태흠 도지사와 홍문표 의원이 세운 ‘보수의 성지’ 퍼즐을 맞추겠다고 자신했다.그는 특히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북한 김정은 정권 응징’을 언급하며 이번 총선은 종북 세력으로부터 나라는 구하는 선거라고
[특별취재반 정은진 기자] 세종시 출범 최초로 여성계가 주최하는 총선 토론회에 국민의힘 소속 두 후보가 나란히 불참·지각했다. 앞서 세종시 갑을 후보 5명은 28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초청 세종시 총선여성연대 토론회'에 초대받고 참석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류제화 후보가 같은 날 2시에 갑작스럽게 잡힌 국민의힘 결의대회에 참석키 위해 불참을 통보했다. 출정식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위원장이 온다는 소식이 돌았기 때문이다. 실제 이 자리에 한 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준배 후보도 출정식에 참가
[특별취재반 유솔아 기자] 대전지역 여야 국회의원 후보들이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 개시일인 28일 일제히 선거전에 돌입했다.후보들은 이른 아침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출정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출근인사를 올리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먼저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동구 국회의원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대동오거리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젊어서 좋다. 유능해서 더 좋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장 후보는 “윤석열 정부 무능과 무책임 피해가 오롯이 국민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대한민국과 대전의 미래를 지킬 후보
[특별취재반 지상현 기자]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한 발언에 대해 "불경에 그런 말이 있다.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고 반박했다.조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한 뒤 한 위원장의 국회 세종 이전에 대해서도 "저도 찬성인데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동의 여부도 국민의힘에서 밝혀야 한다"며 "용산 대통령실도 세종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조 대표는 또 "사법기관도 옮
[특별취재반 황재돈 기자] 이창수 국민의힘 천안병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선거운동 첫날 쌍용동 일봉산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는 심대평 전 충남지사, 박찬우 전 국회의원,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비상식을 상식으로 바꾸는 선거”라며 “이번에 천안병 민주당 8년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언론 15년, 행정과 입법 10년이라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앙정치에서도 인정받았다”며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돼 힘쎈 충남에 이은 힘쎈 천안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출정식
[특별취재반 최종암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8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당진시)후보가 당진시민들에게 큰 절을 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돗자리도 깔지 않고 아스팔트에 엎드려 지지를 호소했다.어 후보의 선거운동원들과 지지자들도 일제히 어 후보를 응원하는 피켓을 흔들며 도심과 시골 곳곳을 찾아 선거분위기를 끌어 올렸다.어기구 후보는 큰 절과 함께 자신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을 일일이 포옹하며 스킨십 선거운동을 펼쳤다.어기구 후보는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분골쇄신하는 마음으로 저의 진심을 당진시
[특별취재반 황재돈 기자] 천안·아산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이 28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들은 ‘정권심판, 오직민생’을 기치로 내걸었다.먼저 문진석 천안갑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청룡동 능수정사거리에서 첫 유세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선거는 무능무책임무대책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잘못된 국정기조를 변화시킬 힘 있는 정치인, 천안발전을 이끌 적임자가 누구인지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재관 천안을 후보와 이정문 천안병 후보는 백석 수협사
[특별취재반 황재돈 기자] 3선 도전에 나선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아산을 국회의원 후보가 윤석열 정권심판 충남 선봉장으로 나섰다. 그는 ‘이·채·양·명·주(이태원참사·채상병사망·양평고속도로·명품백·주가조작)’를 비롯한 현 정권 실정을 비판하며 정권심판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동훈 겨냥..동료시민은 오직 윤석열 뿐?尹 거부권 남용..민주주의 파괴, 공정·상식 붕괴 강 후보는 27일 아산시 배방읍 선거사무소에서 와 인터뷰를 갖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비판했다. 강 후보는 “한 위원장은 취임 연설에서 ‘동료
[특별취재반 김다소미 기자]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오전부터 막이 올랐다. 충남 격전지로 꼽히는 공주·부여·청양 후보들과 당원 및 지지자들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이곳에선 ‘윤석열 정권 탄생 주역’임을 내세운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와 3번의 리턴매치 속 ‘탈환’을 노리는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두 캠프 모두 이날 부여시외버스터널 인근에서 시간 차를 두고 유세활동을 펼쳤다.다만 정 후보는 공주 유세 일정으로 부여 유세는 참석하지 않고, 그의 배우자 이미호 여사가 오전 9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