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4·10 총선 참패에 입장을 밝혔다. 민심을 읽지 못한 정부 역할에 부족함은 인정했지만, 국민을 향한 직접적인 사과는 없었다. 사과와 협치 대신 소통과 경청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발언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올
[류재민 기자]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총선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영수회담과 국정 기조 변화 등을 촉구했다. 박 최고는 이날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 모두발언에서 “분노한 국민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다른 사람을 시켜서 낸 56자 입장문. 윤석열 대통령은 정말 민심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최고는 먼저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보여준 민심은 준엄하고 단호했다. 선거 과정에서 만난 대부분 시민들은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윤석열 정부 2년을 평
[류재민 기자] 4·10 총선에서 낙선한 여야 충청권 주요 인사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은 당분간 총선 패배 후유증을 가라앉히면서 지역(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진급 인사들은 중앙당과 중앙부처에서 부름을 받아 재기를 모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우선 6선 도전에 실패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장제원 의원 등과 함께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다. 정 의원은 향후 거취와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으면서 정중동 행보를 펼
[김도운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승리를 거머쥔 충청권 28명의 당선인 가운데 6명이 기초자치단체장 출신이어서 그들의 화려한 부활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당선된 선량 가운데 기초자치단체장 출신은 대전의 △박용갑(중구) △장종태(서갑) △박정현(대덕), 충남의 △복기왕(아산갑) △황명선(논산‧계룡‧금산), 충북의 △엄태영(제천‧단양)으로 전체 당선인의 20%를 넘어선다. 이들 가운데 재선의 관문을 통과한 엄태영 당선인 외에는 모두 초선이다. 이들 자치단체장 출신의 당선인들은 단체장 직 수행 때 왕성한 활동으로 지역민과 중앙당으로부터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단독 과반을 확보하며 1당을 수성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와 친명(친 이재명)계 입지가 공고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연임하거나 친명계 인사가 당권을 잡을 공산이 높아졌다. 민주당과 함께 총선에서 약진한 조국혁신당도 제3당으로서 ‘캐스팅보트’를 쥐게 됐다. 특히 조국 대표는 일약 차기 대권 주자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당장은 민주당과 범진보 진영으로 손을 잡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재명 대표와 치열
[특별취재반 지상현 기자]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전 정치사에 남을 만한 기록이 수립됐다. 바로 대전 정가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국회의원이 탄생한 것.주인공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유성구 을 선거구에 출마한 황정아 당선인과 대덕구 선거구에 출마한 박정현 당선인이다.황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당선의 기쁨을 맛봤다.황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뒤 "윤석열 정권의 퇴행을 심판하고 선진국 대한민국을 복원하라는 국민의 간절함과 준엄한 명령에 승리의 기쁨보다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는 오는 5일과 6일 전국(3,565개 투표소)에서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가능하다. 투표율은 본 선거일인 오는 10일 최종 투표율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갈수록 사전선거율이 올라가고 선거 판세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사전투표율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한동훈, 사전투표 입장 발표 “우리 편 많이 찍어야 이겨”“여러분
[류재민 기자] 한국지방자치학회 고향사랑기부제특별위원회(특위)는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디지털 플랫폼 전략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문창기 특위 사무국장 사회로 전광섭 전 한국지방자치학회장(호남대 교수) 인사말에 이어 함보현 변호사의 ‘현재 가능한 고향사랑기부제 디지털 플랫폼’, 권선필 특위 위원장(목원대 교수)의 ‘국민에게 사랑받는 고향사랑기부제 플랫폼이 되려면?’ 주제발표로 진행했다. 함보현 변호사는 발제에서 “여전히 지자체 주최·주관·후원 모임이나 행사에서 적극적인 기부를 권유·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 개혁을 둘러싼 ‘의·정 갈등’에 대국민담화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고, 4·10총선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브리핑실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정부의 의료 개혁은 필수의료, 지역의료를 강화해서, 전국 어디에 살든, 어떤 병에 걸렸든,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의사가 더 필요하다”고 강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충북 청주를 방문해 “충북을 첨단 바이오산업의 선도기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역 성장동력으로 ‘첨단 바이오산업’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대학, 연구기관, 바이오 기업을 비롯해 법률, 금융, 회계 같은 사업지원 서비스 기업이 모이는 ‘K-바이오스퀘어’를 조성해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충북지역 의대 정원도 89명에서 300명으로 211명이 증원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는 의대 교수들을 향해 “의료 개혁을 위한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제자인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 주시기 바란다”고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의료 개혁 필요성을 역설했다.윤 대통령은 지난주 국무회의에서도 “일각에서 의대 정원을 향후 단계적으로 늘리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절박한 우리 의료 현실 상황과 너무나 동떨어진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날 역시 ‘의대 정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의료 개혁이, 바로 국민을 위한 우리의 과업이며,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정부 의대 정원 확대 계획에 반발하고 있는 전공의를 비롯한 의사단체를 향해 현업 복귀를 촉구하는 메시지 성격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선배, 후배, 동료들이 환자의 곁을 떠난 여러분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힘들게 일하고 있다”며 “대통령인 제가 여러분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료 개혁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에
[류재민 기자]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5일 내년도 국가과학기술연구(R&D) 예산의 대폭 증액 계획을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오픈 라운지에서 출입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디지털·첨단바이오 비서관들과 함께 내년도 정부 연구개발 예산 등 현안과 주요 정책 방향을 브리핑했다. 그는 먼저 “대통령께서 당장 내년부터 예산을 대폭 증가하겠다고 여러 차례 말씀했다. 중장기적 계획과 더불어 2025년 정부 연구개발 방향을 과학기술 혁신본부와 재정 당국과 수립 중”이라며 “다음 주 국가과학기술심의원회 안건으로 202
[보령·서천=최종암 기자]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 선거구 제22대 총선주자로 나소열 예비후보가 확정됐다.박범계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구자필, 나소열, 신현성 3인의 보령·서천 선거구 경선주자 중 나소열 예비후보를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이로써 나소열 후보의 5전6기 총선 도전 성공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나 후보는 후보 확정 직후 “경선 기간 동안 아낌없이 성원해 주신 당원동지들과 보령·서천 주민들에게 깊이 감사 드린다”며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권의 무능함과 오만함을 반드시 심판하고 민생 우선 정치를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3‧1운동, 모두가 자유와 풍요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105년 전 오늘, 우리의 선열들은 손에는 태극기를 부여잡고, 가슴에는 자유에 대한 신념을 끌어안고 거국적인 비폭력 투쟁에 나섰다”며 “무장 독립운동, 외교 독립운동, 교육 및 문화 독립운동 등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3‧1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립치의학연구원(치의학연구원) 설립’ 의지를 천명하면서 향후 입지 선정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치의학연구원은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 충남 공약으로 천안시가 강력한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6일 충남 서산 공군 20전투비행장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모두 발언에서 “ 서산에 오면서 지난 대선 때 도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다시 한번 돌이켜봤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첨단국가산단과 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 천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약속을 드린 것이 생각이 났다”며 치의학
[류재민 기자] 한국지방자치학회 고향사랑기부제특별위원회(위원장 권선필 목원대 경찰행정학부 교수)는 지난 23일 숭실대 미래관에서 ‘지자체 정보시스템을 활용한 고향사랑기부제 성과와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 주최했다.이날 토론회는 김희선 계장(광주광역시 동구청)이 ‘지자체 정보시스템을 활용한 고향사랑기부제 성과’, 권선필 교수가 ‘고향사랑기부제 1년 평가와 개선 방향’을 주제 발표했다.이어 하동현 교수(전북대 행정학과), 이상범 실장(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정책연구실), 박관규 센
[류재민 기자]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천안병)이 법률소비자연맹이 주관하는 ‘제21대 국회 4년 종합 의정평가’에서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대한민국 헌정대상’은 국정감사NGO모니터단 주관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이 21대 국회 4년간 의정활동을 평가항목별로 엄정하게 분석, 평가해 상위 25% 의원에게 주는 상이다.평가항목은 ▲본회의 재석 ▲상임위원회 출석 ▲법안표결 참여도 ▲법안 대표 발의 성적과 통과율 ▲법안 공동발의 성적 ▲국정감사 현장 출석 ▲국정감사 성적 ▲대정부질문 활동 ▲상임위원회 소위 활동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대전 유성구 소재 ICC호텔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과학수도 대전의 리모델링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사람’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우리 과학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과학 수도인 대전도 리모델링을 해야 한다”며 “대전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성장하고 세계적인 연구기관이 커 나갈 때 대한민국 과학도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의 과학 발전 성과들을 대전 시민들께서 마음껏 누리면서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류재민 기자] 충남 천안시에 흑성산 중계소 신설 허가가 나면서 충남도 내 북부권에서도 TBN 충남교통방송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게 됐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천안병, 국회 과방위)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6일 TBN 충남교통방송 흑성산 중계소(방송국 명칭: 교통흑성산FM방송보조국) 신설을 허가했다고 14일 밝혔다.중계소 시설은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흑성산에 들어서며, 천안시와 아산시 일원을 방송구역으로 하고, 오는 2025년 2월 TBN 충남교통방송국 개국 일정에 맞춰 준공 예정이다. 이정문 의원에 따르면 충남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