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날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추석과 같이 고향방문 자제, 집콕 등 언택트 설날로 예년과 다른 설 연휴를 보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기축년 새해 첫 날을 기리는 명절이라 차례와 함께 설 선물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떡국은 한 해의 첫날을 의미하는 설날에 먹는 대표 음식이다.김이 무럭무럭 나는 가래떡 빼는 떡집풍경이 그려지는 요즘. 어린 시절 손에 들고 통 채로 먹던 가래떡의 따뜻하고 쫄깃한 맛을 잊을 수가 없다. 떡국을 만들기 위해 긴 가래떡을 뽑는 것은 가래떡처럼 질기게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다. 가래떡을 동전
간장게장을 흔히 밥도둑이라 부른다. 노르스름한 장이 담긴 꽃게 등딱지에 밥을 비비면 다른 반찬 필요없이 밥 한 공기를 뚝딱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계속되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등으로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꽃게 값이 올라 서민들이 쉽게 넘보기 어려운 음식이 됐다. 최근 이런 귀한 꽃게를 충남 안면도에서 꽃게잡이 선주가 직접 간정게장을 담아 판매하는 곳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안면도 백사장항 꽃게잡이 대건호 선주가 운영하는 곳, 토담정 간장게장대전시 유성구 지족동 노은3동행정복지센터 주변에 있는 ‘토담정 간장게장’은 지난 201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메뉴를 선정하는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져 양질의 건강한 밥상을 찾고 있다. 특히 각자의 입맛과 식성을 중요시하는 취향에 따라 밥맛이 세분화되면서 건강식재료를 추가하는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에 맞춘 곤드레 밥이 인기를 끌고 있다.전통방식으로 건조하지 않은 생 곤드레로 제대로 만든 곤드레밥대전시 유성구 노은동 노은성당 옆에 있는 곤드레밥전문점 ‘촌 정선곤드레밥’ 식당은 이주선·박노창 부부가 할머니 손맛과 정성으로 지은 곤드레 밥과 다양한 반찬을 곁들여 제대로 된 건강한 밥상의 곤드레밥을 먹을 수 있는 집이다.메뉴는
가정식은 쌀밥을 필두로 다양한 반찬이 제공되어 집 밥과 같은 가정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특히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반찬을 자주 바꿔주기 때문에 직장인들과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착한가격 6천원 집밥. 7천원 넘는 메뉴 없어 대학생, 직장인 인기대전시 서구 복수동 대전과기대 뒤에 위치한 ‘뜰 건너’ 식당은 어린시절부터 친정엄마에게 요리를 배운 40년 조리경력의 전명순 주인장의 손끝에서 만들어낸 집 밥 같은 가정식백반이 인기를 끌고 있는 집.뚝배기 김치찌개를 비롯해 된장찌개, 순두부찌개와 제육볶음, 수육쌈
19세기말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카페, 반 고흐의 시대를 모티프로 한 대전 봉명동 카페 테이슷티아트가 와인맛집으로 변신했다.‘인스타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 카페가 최근 프렌치 와인과 수제맥주, 프랑스 정통 샤퀴트리와 소시지 등을 주력 메뉴로 지역 와인시장에 도전장을 낸 것.와인은 프랑스 와인만 취급한다. 보르도, 꼬뜨 뒤 론느, 랑그독-루씨옹, 알자스 등 프랑스 각 지역의 특색 있는 프리미엄급만 선별했다. 메뉴판만 보면 누구나 취향대로 와인을 고를 수 있도록 색, 향, 맛, 품종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놨다. 신맛, 단
대전시 서구 장안동에 위치한 장태산자연휴양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숲이 형성돼 있는 곳이다. 특히 한국관광공사가 코로나19를 피해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선정한 전국의 언택트 관광지 100선 가운데 하나다.장태산휴양림 웰빙푸드 건강 대명사 수육쌈밥 원조집으로 붐 일으켜장태산자연휴양림 입구에서 26년 동안 윤민숙 장태산 사진작가가 운영하는 호숫가에서가 탐방객들에게 화제를 낳고 있다.상호 호숫가에서는 이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용태울 저수지의 호수가 아름다워 이름을 지었으나 집 앞에 건물이 세워져 지금은 호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얼굴을 스친다. 축축하고 뜨거워 잠시 멀리했던 칼국수가 불현 듯 떠오르는 가을이다.용전동 황해어죽칼국수 이어 연축동 황해해물칼국수까지대전시 대덕구 연축동 대덕구장애인복지관 옆에 있는 ‘황해해물칼국수’는 황선홍, 이명숙 부부가 싱싱한 재료와 정성을 다해 집에서 먹는 것처럼 만들어내는 해물칼국수전문점이다.다양한 해물로 시원한 해물칼국수와 족발 같은 수육 그리고 철판낙지볶음으로 지역에서는 꽤나 이름이 난 곳이다. 이곳은 신탄진 들어가는 길목에 넓은 입간판과 주차장이 눈에 확 들어오는 곳이 있다.해물칼국수는 멸치,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예전과 달리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추석차례도 지내지 않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마음까지 풍성한 한가위라는 수식어와 같이 추석은 과일, 고기, 부침 등 다양한 음식들을 나누고 먹고 즐기는 명절이다.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간식은 떡이다.떡은 예부터 우리나라의 고유한 먹거리로 오곡에 갖가지 과일, 나물 등의 천연재료의 독특한 향기와 맛을 이용해 영양가 높고 맛 좋은 다양한 떡을 만들어왔다. 특히 최근에는 치즈, 녹차, 캐러멜 등 이색 떡까지
못 먹고 힘들었던 시절에 먹었던 콩나물밥이 웰빙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대가 변해 요즘은 건강을 우선하는 젊은 층에서 건강별식으로 더 많이 선호하고 있다.22년 갈마동 숨은 골목맛집. 콩나물밥 단일메뉴 착한식당대전시 서구 갈마동 갈마초등학교 주변에 있는 ‘전통콩나물밥’은 잃었던 입맛을 찾아주는 어머니의 손맛이 있는 콩나물밥전문점이다.충북 영동이 고향인 최옥분, 김정두 부부가 22년 동안 콩나물밥 단일메뉴로 지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숨어있는 골목 맛집으로 대전 서구의 향토전통음식점과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곳이다.식탁 10개의 작
대전 서구 장안동 장태산자연휴양림은 한국관광공사가 코로나19를 피해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선정한 전국의 언택트 관광지 100선 가운데 하나인 곳이다.직접 기른 토종흑돼지 제공 고기 맛 달라 전국에서 찾아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부부가 여름휴가지로 찾아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메타세쿼이아, 독일 가문비나무 등 이국적인 경관 속에서 삼림욕을 즐기며 피로를 풀 수 있는 명소이다. 스카이웨이, 스카이타워 등 숲속 어드벤처 시설과 함께 최근 개통된 출렁다리를 통해 더욱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9월이 와도 코로나19와 폭염 그리고 태풍까지 여전히 힘든 날의 연속이다. 이럴 때일수록 기력을 보충해 줄 보양식을 먹어줘야 한다.영어학원 원장에서 추어탕 맛의 지존으로 변신 누구나 거부감 없는 추어탕 일품대전시 서구 관저동 관저지하차도 옆에 있는 ‘예담추어정’은 추어탕을 누구나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게 추어탕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추어탕전문점. 1층은 입식 120석의 넓은 매장이 있고 2, 3층은 50대 전용주차장으로 구성되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또 연회석도 갖추고 있어 단체회식이나 각종모임에도 제
삼겹살을 대신할 수 있는 돼지특수부위가 뜨고 있다.대전시 대덕구 송촌동 먹자골목에 있는 ‘허가네 돼지특수부위전문점’의 특수부위가 직장인들의 퇴근길을 유혹하고 있다.송촌동 먹자골목 소문난 돼지특수부위전문점돼지특수부위는 퍽퍽하지 않고 담백하면서 싼값에 다양한 부위를 먹을 수 있어 직장인들의 퇴근길 최고의 술안주로 알려져 있다. 부위별로 다양한데 대표메뉴는 생 꼬들살과 생등심 덧살, 생 갈매기살.생 꼬들살은 돼지뒷덜미 살이다. 한번만 먹어도 미각의 덜미를 붙잡히는 맛이다. 고기 조직이 굵어서 씹으면 꼬들꼬들해서 꼬들살로 불린다. 칼로리가
장안의 화제가 됐던 미스터트롯의 선 영탁이 부른 ‘막걸리 한잔’으로 효모가 살아 있는 생 막걸리 영탁막걸리가 탄생하면서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홍어삼합이 덩달아 뜨고 있다.홍어삼합, 코부터 꼬리 살까지 홍어 한 마리 맛 볼 수 있는 집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구)리베라호텔 앞에 있는 ‘원조 홍탁명가‘는 최근 영탁막걸리가 히트를 치면서 홍어와 막걸리가 결합한 홍탁삼합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이곳은 외식업 45년 경력의 이정자. 장상채 부부가 항아리에 볏짚을 깔고 제대로 삭힌 전라도 방식의 홍어 맛으로 홍어마니아들이 믿고 먹을 수
계속되는 장마 비와 무더위로 기력이 많이 떨어질 때다. 이런 때 원기회복을 위해 보양식을 먹어줘야 한다. 보양식은 많이 있지만 민물장어(뱀장어)만큼 좋은 게 없다.원기회복의 대명사로 불리는 장어는 몸에 좋은 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보양식의 강자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이런 민물장어를 독특한 판매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화제가 되는 곳이 있다.전남 영광 양만장 국내산 자포니카종 1.5-2미 장어만 사용 대전시 동구 판암동 판암행복한어르신복지관 옆에 위치한 ‘판암참숯민물장어’는 당일 잡은 민물장어를 숙성시킨 다음 소비가가 직접 선택해서
돼지특수부위 갈매기살은 돼지고기 같지 않은 맛이 오히려 매력이다. 서민적인 가격대에 비해 귀족적인 맛이 있다. 지방은 거의 없지만 퍽퍽하지 않고 근막이 있어 쫄깃한 식감이 술안주로 제격이기 때문에 퇴근길 직장인들의 술자리에 인기이다.내포맛집 금오갈매기 대전에 탄생 직장인 퇴근길 유혹대전시 서구 탄방동 아르누보펠리스 앞에 있는 ‘금오갈매기’는 최근 내포신도시(예산)에서 뜨고 있는 갈매기살 전문점으로 지난 6월 대전직영점으로 탄생했다.메뉴는 소금갈매기와 양념갈매기 뿐. 갈매기살은 국내산 냉동하지 않은 생고기만 사용해 48시간 저온 숙성
또하나의 주방, 대전 어나더키친이 뉴욕프리미엄 스테이크 본 시리즈에 이어 랍스타해물찜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뉴욕 스테이크와 랍스타구이 전문점 랍스타해물찜 출시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매드블럭 2층에 있는 뉴욕스타일 프리미엄 스테이크&랍스타전문점 어나더키친(another kitchen)은 최근 랍스타에 각종해물을 넣은 랍스타해물찜을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랍스타해물찜은 그동안 랍스타(lobster)가 가격은 비싸고 배부르게 먹을 수 없는 것에 착안했다. 해외여행에서 먹어본 씨푸드(sea-·food)처럼 랍스타와 함께 전복, 문어,
막국수가 그리워지는 계절이다.여전히 웰빙음식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막국수에 대한 인기가 높다.고향 시골집처럼 푸근함과 푸짐함이 있는 막국수. 콩국수대전시 서구 장안동 기성중학교 앞에 있는 ‘철원메밀막국수’는 강원도 철원 화지리가 고향인 류옥순 대표가 30년 동안 대전에서는 보기 드문 철원식(북한식) 막국수를 연중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막국수전문점.오래된 구옥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으로 허름하다. 하지만 주차장은 제법 넓다. 식당 옆 논에는 푸른 벼가 자라고 장태산 주변의 숲과 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고향시골집에 온 느낌을 준다. 도
입맛은 없지만 어떻게든 입맛을 살려 건강을 지켜야하는 계절,무더위를 식혀주고 건강도 챙겨주는 여름보양식으로 콩국수만한 게 없다. 콩으로 만들어 몸에도 좋고 입맛이 없을 때 한 끼 뚝딱하기 좋은 콩국수는 사실 설탕을 넣든 소금을 넣든 본인의 입맛에만 맛있으면 그만이다.콩국수는 국물 자체의 매력뿐 아니라 콩국의 농도와 면 굵기의 어울림이 중요하다. 그래서 여름 한철에는 별미로 콩국수를 취급하는 곳은 많지만 어떤 것을 넣느냐보다는 어떤 가게에서 먹느냐가 맛을 좌우한다. 콩국수라고 다 같은 콩국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전국 수많은 콩국수 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미식가들에게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비대면 여파로 먼 곳까지 나가지 않고 동네골목에 숨어있는 맛집을 찾아 나섰기 때문이다.모든 음식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 직장인들 인기대전시 서구 탄방동 띠올석갈비 앞에 있는 ‘홍사골칼국수’는 기존 멸치육수에서 탈피해 홍합과 사골육수가 결합한 홍사골칼국수로 기존 칼국수의 고정관념을 깬 숨어있는 골목맛집으로 불린다.식탁 6개의 작은 매장이지만 홍사골칼국수를 비롯해 불사골칼국수, 마약고추면, 뼈다귀탕 등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메뉴와 저녁에는 직장인
시대가 변하면서 사람들의 입맛도 변하고 있다. 칼국수는 근대에 만들어진 대전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간단해 보이지만 정성이 들어가지 않고는 맛을 낼 수 없는 음식이다.대전은 다양한 재료와 고명으로 각기 다른 맛을 내는 칼국수집이 즐비한 칼국수의 도시이다. 특히 얼큰한 칼국수의 원조 공주분식의 얼큰이 칼국수는 전국적으로 뜨고 있다.중리동 주택가 골목 위치한 공주 얼큰이 칼국수. 육수 맛 일품대전시 대덕구 중리동 대덕구청소년수련관 주변에 있는 ‘여을이네 공주얼큰이 칼국수’는 박진영·윤여동 부부가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필요 없는 반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