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1년을 근무할 때마다 직장인들에게 다가오는 대표적인 고민이 이직·그에 따른 이사·연말정산인 듯하다.우선 사직과 이직의 경우 반드시 사직하고자 하는 날의 한 달 전에 사직서를 제출하라든지의 내용이 민법으로 규정되어 있지는 않다. 사내근로규칙 등으로 위와 같은 내용이 규정되어 있을 수는 있는데 이는 당사자 간의 합의일 뿐이고 당사자의 사직의 의사표시는 자유의 영역이므로 일정 기간을 추가로 더 근로하라고 강요할 수도 없는 것이다. 따라서 사용자가 근로자의 사직서를 근거없이 일방적으로 불수리하고 버티는 기간 내내 근로자가 표시한
[황재돈 기자] 충남도는 지난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 계도기간을 내년 5월 31일까지 1년 더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계도기간 연장은 신고제의 취지가 ‘과태료 부과’가 아닌 ‘임대차 신고를 통한 투명한 거래 관행 확립’이라는 국토교통부의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계도기간 신고량이 증가해온 점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이에 따라 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은 제도 시행일인 2021년 6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총 3년간 운영하며, 계도기간에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다만, 계도
[박성원 기자] 최근 다양한 유형의 전세사기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가 임차인 피해 및 공사 손실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사후적 대응방안을 수립·추진한다.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에 따르면 임차인에 피해를 주고 공사에 손실을 입히는 전세사기를 뿌리뽑기 위해 전세사기에 대한 형사조치 강화 등을 포함한 ‘전세사기 비상대응 계획’을 수립했다.HUG는 먼저 ‘전세사기 예방센터’를 설치, 임차인을 대상으로 사전에 전세사기 예방정보를 제공하고, 관계기관과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전세사기 예방센터’는 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얼마 전에 추운 겨울에 보일러가 고장 나서 건물주에게 수리를 요청했어요. 건물주는 차일피일 미루기만 해서 어쩔 수 없이 제 돈으로 수리했습니다. 건물주에게 수리비용을 청구해도 일체 응하지 않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집주인이 고장 난 건물을 수리해 주지 않아 마음 고생하는 세입자들이 수두룩하다. 집주인에게는 집사용에 필요한 상태를 유지 해 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대응해야 한다.엄정숙 부동산전문변호사는 “집주인이 건물을 수리해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이 때는 세입자가 직접 건물을 수리하고 비용은 월세에서
세종시 도램마을 행복아파트 원주민 임차인들이 거주비 인상에 막막한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 도시 개발로 터전을 떠나 이주해 살고있지만, 법에 따라 최소 20%에서 최대 100%씩, 임대료와 보증금 할증을 적용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22일 시에 따르면, 도램마을 7‧8단지 내 830세대 중 450여 세대가 원주민 세대로 추산된다. 이 아파트는 2006년 행복도시 개발이 시작되면서 고향을 떠나게 된 원주민 중 당시 세입자, 소액 보상자, 65세 이상 독거노인들의 재정착을 위해 지어졌다. 위탁 운영은 세종시설관리공단이 맡고
오는 6월부터 수도권과 광역시, 세종시, 도의 시 지역에 있는 주택을 대상으로 보증금 6000만원을 넘는 임대차 계약을 맺으면 30일 안에 지자체에 신고해야한다. 국토교통부는 임대차 신고의 대상, 신고내용, 절차 등 법률에서 위임된 내용을 정하기 위한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 계약 당사자가 임대기간, 임대료 등의 계약내용을 신고하도록 해 임대차 시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되는 제도이다. ▲ 주택 임대차 신고 지역 및 금액 등
“아파트 집주인이에요. 이번 임대차 계약기간이 끝나면 부모님을 모시고 직접 집에 들어가서 살 계획이에요. 하지만 세입자는 ‘임대차3법에 따라 2년을 더 살 권리가 있다며 계약갱신을 요구 한다’ 합니다. 명도소송을 하려는데 어떤 절차로 진행해야 하는지 궁금해요”지난 해 7월 이른바 임대차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집주인과 세입자 간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바뀐 법에 따라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한다는 세입자들이 등장하면서 집주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입자들이 갱신요구권을 행사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집주인
“실 거주를 할 테니 집을 비워달라고 세입자에게 통보했어요. 세입자는 주변 전세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갈 곳이 없다며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 하겠다네요. 명도소송 할 수 있나요?”임대차법 개정안 시행 이후 전셋값이 급등하고 집주인과 세입자 간의 분쟁이 일어나면서 세입자를 내보내기 위한 ‘명도소송’ 상담이 늘어나고 있다.3일 명도소송 전문 법률상담을 제공하는 법도 명도소송센터에 따르면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직 후인 지난해 8월부터 5개월간 총 명도소송 상담건수는 34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같은 기간의 명도소송 상담건수
국토교통부가 주택 매매 시 매수인-매도인 간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을 12일 개정·공포하고 내달 13일부터 시행한다.이번 개정은 지난 7월 ‘주택임대차보호법’에서 계약갱신 요구권이 제도화됨에 따라 공인중개사가 중개대상물에 관한 권리관계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중개대상물의 확인·설명사항에 계약갱신요구권 행사 여부를 반드시 명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국민편의를 높이고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위한 것이다. ▲ 계약갱신요구권 행사여부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명시 등주요내용으로는 먼저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에 ‘계약갱신요
3살 자녀를 둔 한 신혼부부는 아내의 이직으로 내년 초 서울로 이사를 해야한다. 하지만 서울의 집값에 걱정하던 부부는 매입임대주택 신혼부부2 유형에 신청해 입주대상자로 선정됐다. 약 8000만 원에 해당하는 입주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걱정이 많았는데 LH 주거복지지사 상담사는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하도록 안내해 주었다. 이 부부는 보증금 2000만 원으로 서울 역세권의 아파트에서 회사생활을 해나갈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가 오는 9일부터 전국 14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모집물량은 총 42
코로나19로 어려운 청년층을 위해 고용불안과 일상에서 발생하는 생활‧주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8일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아산을)에 따르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공직선거법’, ‘고등교육법’, ‘주택임대차보호법’, ‘공동주택관리법’,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대표 발의했다.강 의원은 생애주기별로 국민 생활을 지원하는 민생법안 10여 개를 각각 유년기와 청년기, 고령기에 맞춰 연속 발의해 어려움에 빠진 민생을 지원할 계획이다.먼저 ‘학교폭력예방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이 정치권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여당의 충청권 지지율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7월 5주차 주간집계 결과(95% 신뢰수준 ±2.0%p)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8.3%로 전주(37.5%) 대비 0.8%p 올랐다. 미래통합당은 31.7%로 2주 연속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충청권 지지율은 민주당이 34.0%로 지난 주 37.1%에 비해 3.1%p 하락했고, 통합당은 32.9%로 동률을 기록하며 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국회의원들의 발언과 행보가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정치권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황운하(대전 중구)‧박범계(대전 서구을)‧김종민(충남 논산‧계룡‧금산) 의원의 최근 언행이 잇따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먼저 황운하 의원은 대전 수해 소식이 보도되고 있는 TV 앞에서 동료 의원들과 웃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을 빚었다. 앞서 황 의원은 지난 달 30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SNS를 통해 관련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자 ‘언론의 악의적 보도’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황운하, 대전 수해 웃는 사진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올해 7월 27일까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2.53%, 수도권은 3.25% 상승했고, 세종시는 무려 16.36%나 전셋값이 급등했다. 전·월세 가격이 인상되면 임차인의 주거불안이 커지고 잦은 이사를 감당해야하는 문제를 우려해 주택 임대차 3법(임대차 거래신고 의무제, 임대차 갱신권한 부여, 임대료 인상률 상한 규제)이 개정될 예정이다.지난 1989년에 임대차 보장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린 이후, 31년 만에 1회 이내의 계약갱신요구권을 통해 주택 임대차 보장기간을 최대 4년으로 확대한 것이다. 현행법에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9일 진정한 행정수도 완성, 세종지방법원 설치, 여성가족부 세종시 이전 등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을 밝혔다.강 예비후보는 이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분권형 대통령제를 포함한 행정수도 완성 위한 개헌 ▲세종지방법원 설치 위한 ‘법원설치법’ 개정 ▲외교·국방부를 제외한 여성가족부의 세종시 이전 등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 및 중앙정부에 행정수도 개헌을 지속적·중점적으로 건의하며, 충청권 국회의원과 연대적 공조를 통해 국회 차원의 개헌 논의를 촉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이 지난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의정대상(국회의원)을 수상했다. 이 상은 (사)전국지역신문협회가 매년 지역신문의 날을 맞아 국회의원 및 전국 시·도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의정활동 우수 의원에게 주고 있다. 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주로 서민층을 위한 생활 밀착형, 국토균형발전 등을 위한 입법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는 민주당 원내대변인으로 활동 중이다.올해 강 의원은 국가가 전세보증금을 이사 시기에 맞춰 대출해주는 주택임대차
국가가 전세보증금을 대출해 이사 기간 공백을 해소하는 법안이 입법 추진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을)은 14일 이사 시기 불일치 등으로 인해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일시적으로 보증금을 주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국가가 이를 대출해주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통계청이 발표한 ‘2015 주택소유 현황’에 따르면 주택보급률은 이미 100%를 넘어섰지만 무주택 가구 수는 전체의 44%인 841만 2000가구에 달한다. 서울의 무주택 가구 비율도 50.4%다. 이 같은 상황에 천정
"대통령께서는 불어터진 자장면을 먹는 국민들의 마음은 헤아려 보셨는지 궁금하다."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사무총장(천안갑)이 26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보편적 주거복지 공약의 조속한 실현을 촉구했다.특히 박 대통령의 '불어터진 국수' 발언을 빗대 "전세대란에 쫓기듯이 이삿짐을 싸고 풀며 퉁퉁 불어터진 자장면을 먹는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 보셨는지 궁금하다"고 몰아붙였다.양 사무총장은 먼저 "설 민심은 꽁꽁 얼어붙은 겨울왕국 그 자체였다. 공약 파기와 불통의 리더십에 민생경제가 신음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국민들이 극심한 전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최근 고유가, 물가상승으로 인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공에서 관리하고 있는 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를 2년간 동결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주공은 임대주택법 및 주택임대차보호법에 근거하여 주거비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 매 2년마다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를 조정하여 왔다.하지만 최근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주거비 절약을 통해 무주택 서민의 생계비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자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를 2년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이번 임대
대전 시청 소비생활센터 주최로 소비자 상담 실무진에 교육 실시 ▲ 한남대학교 법과대학 한철 교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등에 관한 강의를 하였다. 일선에서 소비자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 및 상담자 교육이, 대전 시청 소비생활센터 주최로 12월 17일 실시되었다. 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오후 2 시부터 3시간 넘게 실시된 이번 교육에는, 각 구청 소비자 업무 담당자와 대전주부교실, 녹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