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반 유솔아 기자]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특정 정당 투표를 권유하는 것처럼 보이는 안내문을 배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A초교는 최근 각 가정에 4월 급식 안내문을 배포했다. 안내문을 보면, 내달 10일(제22대 국회의원 선거)란에 투표용지를 들고 있는 이미지와 '투표는 국민의힘'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학부모들은 "특정 정당에 투표를 권유하는 듯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며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교 측은 안내문을 즉시 회수하고, 사과문을 포함한 안내문을 재배포했다. 논란
[특별취재반 유솔아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9일 대전지역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에 “그동안 점잖게 표시하지 않았던 정권심판론이 다시 불이 붙은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중구를 시작으로 대전지역 지원 유세에 나섰다. 그는 먼저 충남대병원 네거리 인근에서 박용갑 중구 국회의원 후보와 김제선 중구청장 후보 지지 유세를 벌였다. 김 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이 선진국 문턱에서 주저앉으려 하고 있다. 경제성장률이 1%대로 가라앉고, 몇 십년만에 일본보다 뒤쳐졌다”며 “우리 스스로 살려내야 한다. 이 정
[특별취재반 지상현 기자]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 개혁신당 권중순 후보는 29일 새로운미래 윤양수 후보와 무소속 이동한 후보를 향해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권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공직자 윤리시스템에 공개한 현 중구의회 의장이며 중구청장재선거 출마한 윤 후보는 2023년 12월 31일 현재 재산 공개 내역을 살펴보면 재산신고 가액이 차이가 있다"며 "공직자윤리시스템과 중앙선관위 후보등록자 재산신고 기준일이 같은데 두 내역의 숫자가 다르다"고 문제를 제기했다.권 후보는 "이번 중구청장 재선거
[특별취재반 유솔아 기자] 대전지역 여야 국회의원 후보들이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 개시일인 28일 일제히 선거전에 돌입했다.후보들은 이른 아침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출정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출근인사를 올리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먼저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동구 국회의원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대동오거리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젊어서 좋다. 유능해서 더 좋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장 후보는 “윤석열 정부 무능과 무책임 피해가 오롯이 국민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대한민국과 대전의 미래를 지킬 후보
[특별취재반 지상현 기자]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한 발언에 대해 "불경에 그런 말이 있다.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고 반박했다.조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한 뒤 한 위원장의 국회 세종 이전에 대해서도 "저도 찬성인데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동의 여부도 국민의힘에서 밝혀야 한다"며 "용산 대통령실도 세종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조 대표는 또 "사법기관도 옮
[특별취재반 박성원 기자] 28일 열린 유성구 을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TV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와 새로운미래 김찬훈 후보가 자신의 비전과 정책을 소개했다.먼저 이상민 후보는 깨끗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강조했다. 돈 투입과 부패로 뒤얽힌 정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정치의 상식을 회복하고 어려운 계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덕특구와 교통문제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과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김찬훈 후보는 과학 기술과 경제 발전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민주화 운동과 벤처 기업 창업으로 이뤄낸 경험
[특별취재반 유솔아 기자]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28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모니터링 평가기준을 발표했다.이번 모니터 대상은 △지상파 방송(KBS대전방송총국·대전MBC·TJB대전방송) △지면 신문(대전일보·중도일보·충청투데이) △인터넷신문(디트뉴스24·굿모닝충청)이다. 민언련은 각 사가 지난 25일부터 내달 9일까지 작성한 기사(보도)를 대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평가 항목은 총선 보도량, 정당별 보도 건수, 보도자료 비율, 반론 게재 비율, 일반적 공약 검증 비율, 적극적 공약 검증 비율이다. 민언련은 내달 22일
[특별취재반 지상현 기자]4.10총선과 중구청장 재선거를 위한 선거운동이 28일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제선 중구청장 후보는 자신의 정체성과 특색을 살린 ‘시끄럽지 않은 유세, 겸손한 선거운동’을 예고했다.김 후보 캠프에 따르면 보통의 선거 유세차량들은 1톤 화물차에 확성기를 탑재해 도로를 도는 것이 일반적이나, 김제선 후보는 랩핑된 승합차량에 30W소형 앰프를 가지고 ‘찾아가는 정책 카페’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8억 4000만원의 혈세 부담까지 떠안게 된 중구청장 재선거가 세과시형 보다는 정책 선거가 되고,
[특별취재반 지상현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등에 대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더불어민주당은 모든 후보자가 함께 모여 대규모 출정식을 가진 반면, 국민의힘은 보도자료만 배포해 대조를 보였다.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제22대 총선 및 재보궐선거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는 박범계·장철민·허태정 3인의 상임 공동선대위원장과 박병석 국회의원, 송석찬·선병렬 전 국회의원 등 상임고문단이 참석했다.또 △박용갑 (중구) △장종태 (서구 갑) △조승래 (유성 갑) △
[특별취재반 유솔아 기자]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참여연대)는 28일 21대 대전지역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 내용을 공개했다. 점검 항목은 본회의·상임위 출석율, 법안 대표발의 현황, 공약 이행내역, 연도별 신고 재산이다. 점검 대상은 더불어민주당 장철민(동구)·박병석(서구갑)·박범계(서구을)·조승래(유성갑), 국민의힘 이상민(유성을), 조국혁신당 황운하(중구), 새로운미래 박영순(대덕구) 의원이다.국회 개근상 '장철민·조승래·황운하'먼저 ‘본회의·상임위 출석율’은 의정활동 성실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지역 국회의원 평균 본회의 출석률은
[특별취재반 유솔아 기자] 대전 유성갑 국회의원 후보들이 27일 ‘R&D(연구·개발) 예산 삭감’을 두고 네 탓 공방을 벌였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를 최초 주도한 윤석열 정부에, 윤소식 국민의힘 후보는 잘못을 바로 잡지 못한 국회와 야당에 책임을 돌렸다.두 후보는 이날 오후 CMB와 목요언론인클럽이 공동 주관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맞붙었다.먼저 조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R&D 예산 삭감은 연구소와 기업이 밀집한 대전, 유성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며 “논란이 되자 대통령과 여당은
[특별취재반 유솔아 기자] “과학을 꿈꿀 수 있는 세상을 위해 투표합시다.”27일 오후 대전 KAIST(한국과학기술원) 학생회관에 대자보가 걸렸다.는 이날 카이스트 정문 앞에서 대자보를 작성한 채동주 'KAIST 학위수여식 R&D 예산 복원 요구 입틀막 강제퇴장에 대한 대학생·졸업생 대책위원회' 공동대표(물리학과 21학번)를 만났다. 채 대표는 크고 하얀 종이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그 옆에는 채 대표가 빈 종이에 채워 넣어야 하는 글이 적힌 종이가 하나 있었다. 글 제목은 ‘과학을 꿈꿀 수 있는 세상을 위해’.채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