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기자] 고향사랑기부제를 이용해 본 경험자들은 세제 혜택을 더 늘리길 원하고 있으며, 이 제도를 통해 마련된 기금이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에 집중적으로 사용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 ‘위기브’를 운영 중인 ㈜공감만세가 기부에 참여한 9481명(응답자 2096명, 응답률 22.1%)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도출된 결론이다.이번 설문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기부자들이 원하는 개선 방향이다.응답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중 개선하기를 원하는 우선순위는 세제 혜택 한도 상향(43.10%), 답례품 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세종동(S-1생활권)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이 2026년 4월 완공 목표로 착공 단계에 올라섰다. 행복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은 23일 이 같은 로드맵 실행 소식을 알려왔다. 당초 2025년 목표 시기보다는 1년 늦춰진 흐름이다. 총사업비 1800억 원, 연면적 3만 400.73㎡, 지하 2층~지상 3층에 걸쳐 개별 박물관 중 최대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0년 10월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국내 시공 사례가 적은 고난이도의 적층형 철골구조를 적용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품질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개통이 출·퇴근 시간대 신도심의 차량 지·정체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매일 24시간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가 이 같은 성과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외곽순환도로 개통일은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10시다. 교통량 측정은 집현‧새나루‧너래‧미르‧새샘 교차로에다 신설 가든(연청로)‧미리재임시(세종오송로) 교차로 등 모두 7곳을 대상으로 했다. 가장 큰 효과를 보인 곳은 내부순환도로(BRT) 메인 도로로 연결되는 교차로. 세부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KDI 국제정책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 공무원 일행이 12일 행복도시건설청을 찾아 도시 면모를 들여다봤다. 행복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은 이날 지역개발 석사학위 과정에 있는 외국 공무원 일행을 맞아 건설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안내했다.몽골과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등 모두 10개국 공무원 15명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지역개발 선진 사례를 눈으로 보고, 그동안 체감한 정주여건 및 도시발전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김형렬 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개발도상국에 행복도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2024년 상반기 첫 개교를 앞둔 세종시 '공동캠퍼스'가 험로를 지나고 있다. 지난 달 17일 시공사인 대보건설이 공사비 현실화를 요구하며 중단을 선언한 이후 10일 만에 재개되는가 하면, 세종 공동캠퍼스 입주 예정인 충청권을 비롯한 7개 대학이 지난 21일 운영 정상화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계획했다 돌연 취소되는 일도 겪었다. 행복도시건설청과 LH 세종특별본부, 세종시 등 관계기관은 이 과정에서 정상화 노력을 전개해왔다. 당장 내년 상하반기에 걸쳐 눈앞에 다가온 개교 일정이 줄지어 있기 때문이다. 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링(Ring) 구조의 내부 순환 비알티 도로(23km)에 이어 외곽순환도로(31km) 개통이 2026년을 향해 가고 있다. 외곽순환도로는 앞선 1~4생활권까지 22km 구간에 이어, 올해 5생활권 금빛 노을교(925m)를 포함한 5.4km 길이의 왕복 6차로 도로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지난 21일 개통이 임박한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현장을 찾아 현황 및 이용자 편의사항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5생활권 구간은 지하차도와 터널이 3.6km를 차지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정은진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디지털미디어단지(DMC) 등의 행정수도 핵심 기능 도입이 2029년을 바라보면서, 같은 시기 대전~세종 광역철도 노선안 결정의 최대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국회 세종의사당역' 신설이 상수로 놓 경우, 대전 반석역을 거쳐 금남면 발산리(KTX 세종역 예정지), 대평동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잇는 '광역철도 노선안'에도 변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같은 조짐은 올 상반기 국토교통부가 한국철도공단에 의뢰해 마무리한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예측에서도 감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도심부 차로' 확대가 추진된다. 2028년 전·후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 집무실 시대가 몰고 온 변화다. 최형욱 행복도시건설청 시설사업국장은 21일 국지도 96호선 활용안에 이어 '도심부 차로'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왕복 4차로에서 6차로 확장 대상지는 ▲대평동 고속·시외버스터미널~금남교~예술의전당에 이르는 갈매로(확정) ▲세종소방서 아래쪽~햇무리교 앞 세종교차로까지 절재로(검토) ▲호수공원 앞쪽에서 절재로와 교차하는 지점부터 6생활권까지 임난수로(검토) 등 모두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관심을 모은 세종시 '국지도 96호선', 일명 뚝방 도로가 저속 통과 방식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도로는 유지하되 상부에 '보행로(교량형)' 도입으로 차량 속도 저감 및 생태축 연결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안이다.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에도 이 같은 기법이 적용돼 있다. 최형욱 행복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 시설사업국장은 21일 오후 2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민원 2동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 중심부(S-1생활권 세종동) 대중교통 및 도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2028년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2003년 노무현 전 정부 당시 불변가격인 8.5조 원으로 반영된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회계(이하 행특회계)'. 행특회계의 상한선이 17조 원 안팎으로 확대되면서, 세종특별자치시 정상 건설의 실타래가 풀리고 있다. 지난 20년간 물가 상승분 등 대내외 여건 변화가 반영되지 않으면서, 세종시는 반쪽자리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머무르는 한계에 직면했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8.5조 원은 이미 다 동이 났다. 명목상 6.6조 원을 썼으나 물가 상승분 때문이다. 단순 셈법으로 약 2조 원 손해를 봤다. 기획재정부
[세종=디트뉴스 이희택·정은진 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가 2024년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일 전망이다. 2030년 완성기까지 숱한 과제를 남겨둔 채, 대내외적 변수가 적잖이 도사리고 있어서댜.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발전 가치 실현을 토대로 궁극적인 목표인 '행정수도'에 다가서기도 전 지방의 한 도시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히 있다. 이 같은 흐름에서 컨트롤타워 성격의 '행복도시 건설 추진위원회(공동 위원장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이만형 교수) 제62차 회의'가 16일 열려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행복도시건설청이 2일 수출 중소·중견기업 전시·상담회에서 기업 투자 유치 확대에 나서는 한편, 가람동 천연가스 열병합발전소를 찾아 탄소중립 실천을 도모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이날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 수출 중소‧중견기업 전시·상담회’에 참석, 참여기업 관계자들을 향해 행복도시 기업투자 확대를 요청했다.이날 행사는 국내 1000여 개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모임체인 글로벌 최고 경영자 클럽 주관으로 개최됐고, 전시를 넘어 기업간 교류확대, 상호 투자협력 방안 협의 등 기업활동
[세종=디트뉴스 이희택·정은진 기자]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건설이 31일 정부의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검토 대상 사업에 선정되면서, 최종 개통 시기에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김완섭 제2차관 주재로 2023년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예타 대상사업 선정과 주요 사업의 예타 조사 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지난 5월 5개 지방 광역철도 중 대구~경북, 강원 광역철도와 함께 예타 대상에서 후순위로 밀려난 바 있다.당시 정부는 하반기 반영을 공언했고, 충청권 광역철도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집현동(4-2생활권) '공동캠퍼스'가 국내·외 경기 침체 국면을 타고 다소 지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국회 세종의사당 규칙안과 함께 공동캠퍼스 운영 법인 지원을 위한 행복도시건설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기대를 모았으나, 시공사가 지난 16일 공사 중단을 통보하면서다. 23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공동캠퍼스는 2029년까지 운영 법인 지원을 위한 행복도시건설특별법 개정안과 함께 2024년 상반기 개교를 예고했다. 하지만 경기 침체 국면이 건설 현장에 영향을 끼치면서, 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대전' 광역급행 M버스가 2023년 연내 본격 운행에 돌입할 전망이다. 대전권 노선 선정과 사업 수익성 등을 둘러싼 문제가 해소 국면에 진입하면서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강희업, 이하 대광위)는 지난 12일 세종~대전 간 광역급행형 M버스 면허를 발급했다고 15일 밝혔다.수도권 47개 노선을 제외한 지방 대도시권 최초인 M7101 노선의 운송 사업자로는 경익운수(주)가 선정됐다. 해당 업체는 앞으로 6년간 한정 면허를 바탕으로 운영에 나선다. M7101 노선을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2030년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목적으로 쓰여지고 있는 8조 5000억 원 규모의 행복도시특별회계(이하 행특회계).지난 2003년 행복도시건설특별법에 따라 불변가액으로 산정된 행특회계 규모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또 다시 제기되고 있다. 2006년 행특회계 집행 주체인 행복도시건설청 출범 이후 물가 상승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으면서, 사실상 8조 5000억 원에 턱없이 못 미치는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일단 현 정부 들어 현실화 전망은 밝은 상황이다.행복도시 건설의 컨트롤타워 성격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와 정부의 보통교부세 수년째 누락, 국내·외 경제 불안으로 재정난에 직면한 세종특별자치시. 여기에 2030년 행복도시 완성기까지 건설 예산의 절반(50%)을 부담하는 구도가 현실화하면서, 엎친 데 덮친 격의 재정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이달 중 의견수렴과 기관간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국비(행복도시특별회계) 50%, 지방비(시비) 50%' 분담을 명시하는 행복도시 개발계획 변경안 추진에 나선다. 이달 말 컨트롤타워 성격의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를 열어 이에 대한
[이희택 기자] 대한민국 정책 채널 '한국정책방송원'(원장 하종대, 이하 KTV)과 700만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 '소상공인방송정보원'(원장 박복용, 이하 소상공인시장TV)이 19일 영상 콘텐츠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날 세종시 나성동 한국정책방송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귀농 다큐 ‘살어리랏다’, 사운드멘터리 ‘풍경소리’ 등(KTV)과 휴먼다큐 ‘시장사람들’, 함께의 가치 ‘공유하쉐어’ 등(소상공인시장TV)의 교양·뉴스 프로그램을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KTV는 국민에게 경제 분야 등 생생한 뉴스를 전달한다는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국가지원지방도 96호선(이하 국지도 96호선)', 일명 금강 제방 도로의 존폐 운명이 초읽기에 접어들고 있다. 이 도로는 행복도시 건설 단계부터 이응다리 북측 광장과 중앙공원 2단계 사이를 동서로 가로질러 연결하는 기능을 수행해왔다. 수년간 '존치 또는 폐쇄'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고, 최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가시화와 함께 어떤 식으로든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 이하 행복청)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국민생각함과 세종시티앱 2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함께 알려진 '미호천교' 일대 도로가 임시 개통 단계에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 이하 행복청)은 오는 11월 오송-청주 2구간 연결도로 준공에 앞서 미호천교 일대 등의 임시 개통에 나서기로 했다.국도 36호선 오송에서 청주 방향으로 미호천교(710m)를 통과하는 편도 1차로 1.1km 구간으로,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이 공사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825억여 원을 들여 오송역과 경부고속도로 청주IC 등을 연결하는 국도 36호선의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