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방송사들의 회복세가 뚜렷하다. TJB대전방송은 202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매출액 300억원을 달성했으며, 대전MBC도 260억원대로 매출이 늘었다. 그 결과 TJB는 20억대 흑자를 기록했지만, 대전MBC는 비용이 증가하면서 적자경영했다.26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두 방송사의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대전MBC는 지난 해 매출액이 267억원으로 211억원이었던 2021년에 비해 50억원 이상 껑충 뛰었다. 지난 2019년 221억원에서 2020년 180억원으로 매출액이 40억원 가
[지상현 기자]김환균 대전MBC 사장(62)이 본사인 MBC 감사 공모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노동조합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20일 대전MBC 노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달 초부터 시작한 MBC 감사 공모에 응모했으며, 지난 14일 서류평가 결과 3명으로 압축된 후보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21일로 예정된 방송문화진흥회 정기이사회에서 면접평가를 거쳐 최종 MBC 감사가 내정된다.지난 2021년 3월 15일 대전MBC 사장으로 취임하며 임기 3년을 시작한 김 사장은 임기 도중 자리 이동을 시도하고 있는 셈이다.대전MBC
[유솔아 기자] 지방대 소멸위기를 막기 위해 도입한 ‘수시 전형 확대’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다.종로학원이 지난 2일 발표한 ‘2023학년도 전국대학 수시 미등록 규모 분석’에 따르면 지방대는 올해 수시 모집 정원 대비 3만 3270명을 채우지 못했다. 전년 대비 652명 증가했다.반면 수도권 대학의 수시 미충원 인원은 1396명으로 작년보다 감소했다. 이는 지방과 수도권 대학의 수시 미충원 격차가 벌어져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의미다.이러한 이유로 지역대학 모집난 해소를 위해 임시방편으로 마련한 ‘수시 확대’가 근본적인 문제해결
[지상현 기자]방송통신위원회가 진행한 2021년도 방송평가에서 TJB대전방송과 대전MBC의 희비가 엇갈렸다.2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실시해 공개한 2021년도 방송평가에 따르면 TJB는 9개 지역민방과 16개 지역MBC 등 국내 지역 지상파 방송 TV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실제로 TJB는 이번 평가에서 489.92점으로, KNN(부산) 479.25점, 전주방송 470.50점 등 다른 8개 지역민방보다 높았다. 또 전국 16개 지역MBC 중 1위를 차지한 대구MBC의 486.05점 역시 뛰어넘어 국내 모든 지역방송 채널 가운데
[지상현 기자]최근 대전지역 언론계에서 활동했던 인사 2명이 이장우 대전시장을 지방선거에서 도운 뒤 대전시 산하기관장으로 임명되거나 임명될 예정이어서 언론계와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날 앞으로 3년간 대전교통공사를 이끌어갈 신임 사장에 연규양 전 TJB 보도국장을 임명했다.연규양 신임 교통공사 사장은 대전고등학교, 한남대학교를 졸업헸으며, MBC 충북, TJB 대전방송 보도국장 등을 역임했다.연 사장은 공개 공모 절차를 거쳐 후보자로 선정됐으며, 도덕성, 가치관, 공직관,
[지상현 기자]대전 충남지역에서 활동했던 전직 언론인들이 지난 6월 1일 치러진 지방선거를 전후해 대거 정치권에 합류한 것으로 드러났다.대부분 전현직 대전시장과 충남지사 캠프에 합류해 당선인을 도운 뒤 공직사회로 들어가 소위 '어공'이 되는 수순이 대체적인데, 이를 두고 언론관련 단체는 이런 전직 언론인들로 인해 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한다며 비판을 제기했다.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연)은 26일 '폴리널리스트 천국, 영전 아닌 부끄러움 알아야'라는 제목으로 정기 모니터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날 민언연이 발표한 폴리널리스트는
[김다소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식을 갖고 5년 임기의 첫발을 내디뎠다.그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 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새 정부의 시작을 알렸다.윤 대통령 취임에 대한 충청인의 관심은 뜨겁다. 그가 대선기간 줄곧 ‘충청의 아들’을 자처하며 ‘충청대망론’을 완성시키겠다고 약속했고 충청 출신 첫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충청
[김다소미 기자] 충청권 정가가 여야 중앙당의 명분 없는 전략공천과 일부 후보자의 '리턴출마' 등으로 들끓고 있는 모양새다. 선거구 획정과 공천발표가 늦어진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컷오프’에 대한 부정 여론도 심상치 않다.특히 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이나 시장‧군수 출마를 선언했던 유력 정치인이 구·시·군의회의원선거에서 전략공천을 받으며 내홍이 심화되고 국민의힘에선 광역단체장 출마를 선언했다가 예선에서 고배를 마신 후보가 아예 지역을 바꿔 보궐선거에 출마한다.이 같은 정국에서 유권자들과 정가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탈락한 후보들은
[김다소미 기자] 한국은행은 25일 ‘최근 노동시장 내 임금상승 입력 평가 및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이슈노트를 통해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노동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물가상승이 하반기 임금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고공행진하는 물가와 더불어 임금도 오르면 그나마 낫겠지만, 임금상승은 올 하반기에 가서야 기대되는 수준이고 현실은 이미 오를때로 올라버린 ‘물가’와의 싸움이다.특히 사회적거리두기 해제로 주춤했던 일상회복이 뚜렷해지면서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는 연일 치솟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의회가 오는 27일 선거구획정에 나선다. 조정 의견에 대한 선거구 변동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결정한 최종안으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이번 선거구획정안을 놓고 충남 몇몇 시‧군에선 정치권과 지역민들의 집단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정치권은 인구증감 등에 따라 지역구가 통합되거나 분리되며 난항을 겪고 있고 지역민들도 일부 지역구가 나뉘며 우리 지역 대표를 선출할 수 없다고 항의하고 있다.이에 충청 언론은 선거구획정안에 따른 각 지역의 상황을 보도했다. 20일 획정
[김다소미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18일부터 전면 해제되면서 곳곳에선 우려와 규제 완화에 따른 반가움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25개월 동안 영업시간 제한, 집합금지 명령 등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속출했고 의료계와 교육계는 매일같이 ‘혼돈’의 일상을 보내야 했다.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충청권 언론은 국민들의 일상 변화에 주목했다. 은 19일 르포를 통해 주점과 음식점들이 즐비한 대전시 서구 갈마동과 둔산동 일대 분위기를 전했다.이 언론은 11시면 불이 꺼져 휑했던 종전과 달리 늦은 밤까지 삼삼오오
[김다소미 기자] 탑승객 476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바다에 침몰한지 8년이 지났다.당시 엉뚱한 교신으로 인한 초기 대응 미흡, 선장과 선원들의 무책임, 해경의 소극적 대처, 정부의 안일함 등의 총체적 부실은 유족들에게 더 큰 상처를 남겼다.이후 세월호 참사는 정치권의 정쟁 대상으로 치부되며 유족들은 가족, 친구, 연인을 잃은 상실감과 아픔을 제대로 돌볼 여유도 없이 정치논리와 맞서 싸워야 했다.세월호 8주기를 맞아 충청권 언론은 사회 각계의 변화를 촉구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민을 보도했다.는 14
[지상현 기자]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방송사들이 조금씩 회복하는 모양새다. TJB대전방송은 지난해 매출액 300억원을 달성했으며, 대전MBC도 200억원대로 매출이 늘었다. 그 결과 TJB는 20억대 흑자를 기록했으며, 대전MBC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13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두 방송사의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TJB는 지난해 매출액이 306억 5400여만원으로 267억 4700여만원을 기록했던 2020년보다 40억원 가까이 늘었다. 이처럼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광고와 사업수익의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실제
[김다소미 기자] 여야가 정권교체기에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뜻하는 이른바 ‘검수완박’을 두고 정면충돌 하면서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민주당이 4월 국회에서 반드시 입법을 강행하겠다는 강경한 의지를 밝히면서 차기 정부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서슬 퍼런 신경전이 예상된다.국민의힘도 결사항전하겠다는 입장을 취한 가운데 김오수 검찰총장이 "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배수진을 치고 전면에 나서며 당사자인 검찰의 반발도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이에 충청권 언론은 ‘검수완박’과 관련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주도권 잡기’에 나
[김다소미 기자]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심사가 본격화 되면서 이준석 당대표 주도로 논란을 빚은 ‘후보자 차출'과 ‘공천배제룰’이 내부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 모습이다.공정과 능력검증을 내세우며 정당 최초로 ‘후보 자격시험’까지 도입했지만 정작 공정성 훼손과 후보자 능력을 배제했다는 박한 평가를 받으며 곳곳에서 반발이 가중되고 있다.이에 충청권 언론은 두 논란 모두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던 충청권 선거에 큰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각 지역 정치권의 분위기를 전했다.는 6일 국민의힘의 갈등이 표면화된 양
[김다소미 기자] 충청권 언론이 차기 정부의 ‘제2 집무실’과 취임식 장소로 세종시를 꼽으며 본격적인 ‘세종’ 띄우기에 나섰다.이 같은 현상은 지난 주말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이 공식화되며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제 2집무실’과 관련 다수 언론이 인수위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요구하고 공약 이행 여부 가능성, 중간 점검, 집무실 이전 여파 등에 대해 보도했다.지난 20일 는 주요 국정과제인 ‘국가균형 발전’을 관통하는 취임식 장소로 세종시가 떠오르고 있다고 언급했다.박주선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장이 인터뷰를 통해 “국
[김다소미 기자]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추가 인선을 발표한 가운데 충청권 주요 언론들이 차기 정부구성에 충청권 인사 ‘하마평’을 집중 보도했다. 대선기간 윤 당선인은 ‘충청의 아들’임을 강조해왔고 국민의힘 충청권 정치인들도 ‘충청대망론’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해 왔기에 대부분 언론들이 충청권 인사가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지난 16일 는 1면에 초대 총리로 정진석 국회부의장(공주·부여·청양)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언론은 정진석 부의장에 대해 “당내 최다선으로 원내대표를 역임하는 등 총리
[김재중 기자] 2021년 충청인은 어떤 뉴스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하며 1년을 보냈을까. 가 조회수 1만 건 이상을 기록한 자체 뉴스를 분석한 결과, 충청인은 코로나19 공포 속에서 부동산, 지역개발 이슈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대전 트램, 충남 서산공항, 국회 세종의사당 등 지역숙원과 관련된 뉴스를 가장 많이 읽었고, 건강과 먹거리, 여행 등 삶의 질 문제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먼저 10만 건 이상 조회수 상위 인기기사 대부분은 코로나19 확산 소식과 부동산 관련 보도가 차지했다. 지난 1월 대전 중구
[지상현 기자]중도일보가 결국 사주인 부원건설과 관련한 사유화 논란에 대해 독자들에게 사과했다. 기자협회 중도일보지부는 성명을 통해 재발방지책 마련을 요구했다.중도일보는 10일자 2면 오른쪽 상단에 박스로 '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중도일보는 사과문에서 "중도일보가 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렸습니다.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11월 8일 부원건설이 대전시의원 등을 찾아가 논란을 해명하는 자리에 중도일보 관계자가 대거 동석한데 대해 부적절했음을 인정하고 사과드립니다"라고 썼다.또 "'언론사
코로나19로 인해 광고 시장이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TJB대전방송이 지난해 267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7억여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대전MBC는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40억원 이상 감소하며 30억 적자를 보였다.31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두 방송사의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TJB는 지난해 매출액이 267억 4700여만원으로 280억 7800여만원을 기록했던 2019년보다 13억원 가량 줄었다. 프로그램 판매수익은 2019년 60억원에서 지난해 73억원으로 늘었고, 공사수익도 같은 기간 5억원에서 18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