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국제행사 승인과 세계적 가구기업 이케아 유치 등 다양한 성과 일궈-

최홍묵 계룡시장이 2017년 계룡시정을 결산하면서 한 해동안 시가 일군 다양한 성과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사진=최홍묵 계룡시장)


지난 2014년 7월, 민선4기 계룡시호 선장이 된 최홍묵 계룡시장이 3년 6개월 동안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들은 계룡시가 명품 자족도시로 발돋움 하는 데 큰 밑거름으로 작용, 그 어느 때 보다 시민들에게 커다란 희망으로 다가서고 있다.

특히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 승인과 세계적인가구기업 이케아 유치 등 굵직 굵직한 성과 외에 충남도민체육대회 성공 개최, 민선4기 시민약속 공약이행 우수지자체 선정 등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해로 최 시장에게는 최고의 해가 됐다.

민선4기 계룡시정에 대한 그동안의 주요성과와 개청 15주년이 되는 2018년의 시정운영 계획 등에 대해 최홍묵 시장에게 상세히 들어봤다.

2017 계룡군문화축제 개막식 장면.(사진=계룡시 제공)


-3전4기의 도전 끝에 승인을 받은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의 승인 성공 스토리와 준비상황은?

계룡시의 최대 숙원사업이던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가 지난 해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

개청 이전인 1997년도에 1차로 '2001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를 추진했지만 IMF로 인해 취소됐다.

2차로 추진한 '2008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역시 행사 주체를 충남도에서 정부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더욱이 3번째로  추진된 '2016계룡세계軍문화축전'도 사업비 과다 및 콘텐츠 보완 등의 사유로 인해 심사 보류되는 등 국제행사 승인의 길은 멀고도 험난했다.

하지만 3번의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도전한 끝에 엑스포 추진 19년 만인 지난 해 정부로부터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국제행사로 승인을 받는 성과를 냈다.

이제 2년 9개월 후면 개최되는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충남도와 합심,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이를 위해 올 초에는 충남도 군문화엑스포준비 T/F팀이 구성, 계룡시엑스포 기획단과 함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 지난 9월 재단 법인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설립돼 충남도 3명, 계룡시 5명 등 모두 8명의 사무처 직원들이 엑스포 준비업무를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군문화엑스포를 위해 도로 확·포장은 물론, 임시주차장 조성,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43건의 지원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

여기에 육·해·공군의 장비 무기 및 병력 지원을 위한 국방부와의 MOU 체결, 엑스포 실행계획의 수립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세부실행계획 완료, 초청 대상국 확정, 콘텐츠 및 프로그램 제작, 대내외 홍보, 행사장 조성공사 착수 등 행사 준비를 완벽하게 마무리, 성공적인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케아 계룡점이 들어설 계룡시 대실지구개발 현장 모습.(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 지역에 이케아가 들어서게 됐다. 향후 기대되는 효과는?

계룡시는 그동안 사업규모 축소와 사업착수 지연 등 사업추진에 어려움를 겪고 있던 계룡 대실도시개발구역에 세계적인 가구기업 이케아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케아 유치는 지역발전의 호재와 더불어 계룡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됐다.

이케아 계룡점 개점 시 대전·충청권 뿐만 아니라 세종, 호남·영남권까지 상업, 문화, 관광 등의 복합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이케아와 동반 입점하는 대형유통업체도 확정돼 유통시설단지가 완성되면 중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계룡시 인구 5만명을 돌파하는 핵심적 역할이 기대된다.

앞으로 계룡시 기반시설 확충사업 추진에 따른 사통팔달의 획기적 접근성이 확보된다면 지속적인 인규 유입과 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케아 계룡점 출점 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개발 기대와 인구유입 효과외에도 고용창출 2000명, 일일 방문객 3000명(年 110만명), 1억3500만 달러의 외자유치 등 획기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과 추진 계획은?

향적산 치유의 숲은 계룡시에 전무한 산림휴양시설을 조성, 시민들의 건강유지 및 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시가 야심을 갖고 역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

계룡시 지역 대표 명산인 향적산에 치유센터, 치유숲길, 명상 공간, 치유 공간 등을 조성, 시민들에게 편안한 안식처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림휴양시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계룡시 엄사면 향한리 산50-1일원(146㏊)을 매입, 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한 상태다.

내년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완료에 이어 내년 말은 사업발주와 착공,  오는 2020년 사업 준공 및 개장을 목표로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올해는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비가 기획재정부 최종심사에 통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는 등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3년 후 향적산 치유의 숲이 완전 조성돼 본격 개장되면 시민들의 휴양욕구 충족은 물론, 관광명소화로 중부권의 새로운 산림휴양시설로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본다.

특히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와 연계, 특성화된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마케팅(브랜드화)을 통해 세계적인 탐방코스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충남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 계룡시 선수단 모습.(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에서 처음 개최된 충남도민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뤄졌다는 평가다, 성과와 소감은?

지난 6월 계룡시 개청이후 처음 개최한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는 210만 충남도민의 문화·체육 축제로 잊지 못할 감격과 환희를 선사했다.

계룡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종합순위 5위를 달성,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민족의 영산 계룡산 천왕봉에서 성화를 채화하는 등 국방수도 계룡시 만의 특색 있고 수준 높은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뛰어난 성적과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시민들은 자긍심도 한 껏 갖게한 행사가 됐다.

충남도내 7000여 선수단과 많은 관람객들이 계룡시를 방문, 숙박·음식업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컸던 대회였다고 본다.

14년 짧은 연륜의 작은 도시에서 대규모 체육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었던 것은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 덕분이다.

또 묵묵히 행사지원에 참여한 800여 자원봉사자와 계룡시 공직자들의 한결같은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계룡군문화축제가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는 계룡軍문화축제가 명품축제로 자림매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계룡軍문화축제 성과를 꼽는다면?

계룡軍문화축제는 올해 초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 4월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축제로 인정 받고 있다.

지상군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된 올 축제는 행사가 진행되는 5일 동안 전국에서 118만 여명의 관람객이 계룡시를 찾아 보고 즐기고 체험하면서 '국방도시' 계룡시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슴에 새기고 돌아갔다.

특히 올해는 어는 2020년 세계군문화엑스포를 준비한다는 각오로 軍문화를 테마로 한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기존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계룡軍문화축제'에서만 보고 즐길 수 있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마련, 관람객을 매료 시켰다고 본다.

민·관·군이 손잡고 화려하게 비상한 올해 축제를 보면서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도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됐다.

효성택시를 이용 중인 계룡시 어르신들.(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가 공약이행률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시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선4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은?

3년 6개월 전 민선4기를 시작하면서 '효소행정'과 함께 11개 분야 41건의 공약사업을 시민에게 약속했다.

현재 26건(이행률 63.31%)이 완료된 상태로 정상추진 11건과 4건은 장기추진 중에 있다.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킨다는 각오로 시정에 매진한 결과 지난 7월에는 시 개청이후 처음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공약이행률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A'등급을 받는 성과를 냈다.

올 초 부더는 특히 공약사업 중 '효’'행정의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75세 이상 홀로 사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1000원만 내면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1,000원 효성택시' 를 본격 운영, 어르신들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추진 중인 공약사업들이 남은 임기 내에 모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최홍묵 계룡시장이 마을 노인회관을 방문,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있다.(사진=계룡시 제공)

-내년이면 시 개청 15주년이 된다. 내년도 시정운영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 가?

내년은 시 개청 15주년이 되는 해로 민선4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민선5기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다.

따라서 계룡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장기적 발전방안에 대해 고민해야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우선 2년 앞으로 다가온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엑스포 지원 전담기구를  신설, 각 분야별 엑스포 지원과제를 발굴하고 범시민지원협의회를 구성해 시민공감대 형성과 지역역량을 결집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충남도민체육대회에 이어 내년에 계룡시에서 열리는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위원회를 조속히 구성, 체육관과 경기장을 보수·정비하는 등  선수와 관람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 인구 5만의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2030계룡시 발전계획을 수립, 계룡시 발전비전과 미래상을 제시하는 등 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동시에 '계룡시지'를 발간, 시민들로 하여금 계룡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애향심도 키우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이와 함께 효와 보편적 복지를 향한 행복한 복지정책 추진을 위한 감성체험장 조성과 치매안심센터 개소 등 시민들의 다양한 복지수요를 충족시켜 나가겠다.

또 안전하고 살기 좋은 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안전체험관 건립과 엄사119안전센터 개소, 계룡소방서 조기 준공 등을 통해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시 관내 엄사면 유동리 일원에 2400㎡(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을 추진 중인 종합사회복지관을 내년 말 까지 완공, 다양한 계층에게 질 높은 복지 서비스도 제공하겠다.

제4회 사계 사생대회 장면.(사진=계룡시 제공)


-끝으로 인터뷰를 통해 담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 민선4기 3년 6개월 동안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계룡시는 탄생한지 14년 밖에 되지 않은 작은 도시 이지만,  개청 당시 3만명 이었던 인구가 지금은 4만4000명을 넘어 서는 등 모둔 분야에서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고 자부한다.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국제행사 승인과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성공개최 등 대한민국 국방수도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 모두가 부지런히 일하면서 끊임없이 진보·발전하는 일진월보(日進月步)의 각오를 가지고 끊임 없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는 계룡시의 백년대계를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한 단계 더 높은 곳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다.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세계적인 가구기업 이케아 입점,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 등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각종 사업들이 완벽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 한마음 한뜻으로 전진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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