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사업 등 4개 분야 12명에게 헌정패 수여...성우종, 성석종 감사패 함께 전달

  

서산장학재단으로부터 제2회 명예의 전당 헌정패를 받은 장학사업 부문과 학술교육 부문 및 사회복지사업 부문과 문화사업 부문 대상자들의 인물사진

(재)서산장학재단(이사장 박성호)은 지난 17일 서산소재 아르델웨딩컨벤션에서 재단 발전과 후진양성에 기여한 회원들을 위한 ‘제2회 명예의 전당 헌정패’ 수여식을 가졌다.

설립 27주년을 맞은 올해 서산장학재단은 장학, 학술·교육, 사회복지, 문화 등 4대 분야에 공로가 큰 재단 회원 12명을 선정, 공적과 핸드프린팅이 담긴 헌정패를 전달하고 뜻을 기렸다.

또 이들은 재단 홈페이지 사이버 명예의 전당에 올려 영구 보존하게 된다.

분야별 헌정패 수상자는 ▲장학사업 분야 조익상(소원면), 이상열(동문동), 구본오(해미면) ▲학술·교육사업 분야에 이순례(태안읍), 김동호(수석동), 심걸섭(음암면), ▲사회복지사업 분야에 임남재(근흥면), 박선희(동문동), 엄익봉(고북면), ▲문화사업 분야에 김동빈(태안읍), 김정순(동문동), 홍정희(대산읍)씨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년회를 겸해 재단 임원 이·취임식도 가져 김태권(하림 서산대리점대표), 이재인(전 태안군 재향군인회장)씨가 재단 부이사장에 취임했다.

특히 박성호 이사장은 장학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고 성완종 장학재단 설립자의 동생인 성우종(도원이앤씨 대표), 성석종(럭스피아 대표)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박성호 이사장은 “명예의 전당을 설립해 각 분야에서 묵묵히 기부문화를 실천해 온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알리는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며 “서산장학재단이 앞장서서 기부문화를 범국민 사회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 설립자인 故 성완종 이사장의 동생인 성일종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고인이 되신 성 전 이사장님의 유훈을 이어받아 자발적으로 장학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재단 회원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이러한 기부문화가 확산되도록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일종 국회의원, 이완섭 서산시장, 한상기 태안군수, 우종재 서산시의회 의장, 이용희 태안군의회 의장과 재단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하였다.

故 성완종 전 국회의원이 1991년 설립한 서산장학재단은 현재까지 약 300억 원을 출연해 2만 50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2015년 성 전 의원이 유명을 달리하자 동생인 성우종(도원이앤씨 대표), 성석종(럭스피아 대표) 형제가 장학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성우종 도원이앤씨 대표는 고액기부자들로 구성된 충남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성 대표 동생인 성석종 대표와 아들인 성연수 터치스톤 대표까지 충남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충남의 ‘기부 명문가’ 1호로 등록, 칭송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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