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여론조사, 충청권 정당지지율 '민주>한국>바른>정의>국민'

한국갤럽이 조사한 12월 2주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전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70%를 기록했다. 청와대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지난주 보다 4%포인트 하락한 70%를 기록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소폭 하락한 44%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실시한 12월 2주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는 전주 대비 4%포인트 내린 70%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3%포인트 오른 21%였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잘 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지역별로는 서울이 7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전라(80%), 인천·경기(72%)였고, 충청권은 68%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지역별 정당지지율에서 충청권은 더불어민주당이 42%로 가장 높았고, 자유한국당 10%, 바른정당 7%, 정의당 6%, 국민의당 2%로 각각 집계됐다. 한국갤럽 홈페이지.
갤럽은 “최근 1주일 사이 의협 소속 의사들의 '문재인 케어' 반대 집회, 청탁금지법 개정안 통과, 국토부의 두 차례 부동산 정책 발표, 문 대통령 중국 국빈 방문, 탄핵소추안 가결 1주년, 최순실 구형 등 여러 이슈가 잇따라 이번 주 긍정률 하락 원인은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전주대비 2%포인트 하락하며 44%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전주대비 1%포인트 상승하며 12%로 2위를 유지했다. 바른정당은 8%로 3위, 정의당은 6%, 국민의당 5%를 각각 기록했다. 충청권의 경우 ▲민주당 42% ▲한국당 10% ▲바른정당 7% ▲정의당 6% ▲국민의당 2%로 나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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