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는 EM동아리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산학연계형 과제를 수행해 2년 연속 금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동아리(지도교사 배은식) 최성환‧허지훈(2학년) 군은 충남대학교와 기업체 제작 협력을 통해 ‘중력을 활용한 전기발생장치’를 개발했다.

자원이 부족한 국내 상황에 맞는 하베스팅 기술을 주제로 산학 협력을 통한 아이디어를 토론하고 공업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공학기술을 접목하는 등 꾸준한 동아리 활동의 결과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중력을 활용한 전기발생장치는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짚라인의 위치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뀌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회전력을 발전기를 통해 전기를 발생하고 알칼리 건전지(AA)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EM동아리 학생들은 특허 등록이 나오면 기업체와 연계해 기술을 보완한 뒤 실용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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