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연말이 온 것을 피부로 느끼게 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에서 데이트를 한다면 낙성대역과 봉천역 사이 코스가 인기다. 이 일대에서 가볼만한 곳과 관악구청 주변 서울대입구역 맛집 등을 알아본다.

날씨가 춥다고 움츠러들기보다 관악구의 자부심인 위인을 기리며 데이트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고구려 을지문덕, 조선 이순신과 함께 구국의 3대 영웅으로 유명한 고려 명장 강감찬의 호국정신과 위업을 기리는 강감찬 전시관이 낙성대 공원 내에 자리잡고 있다.

강감찬 장군은 북두칠성 중 네번째 별인 문곡성을 타고 태어났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이 설화를 비롯해 귀주대첩 등이 담긴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포토존도 있어 기념으로 남기기 좋다.

낙성대에서 봉천동 쪽으로 가다 보면 샤로수길이 나온다. 아기자기한 편집샵, 유니크한 카페 등을 비롯해 다양한 세계음식 맛집 등이 자리잡고 있다. 사랑이 이루어지는 길로 알려진 행운동 골목길에 가면 다채로운 벽화를 감상할 수도 있다.

서울 관악구 샤로수길 혹은 봉리단길에서 초밥 데이트를 한다면 서울대입구 맛집으로 유명한 ‘코코미’를 추천할 만 하다. 이곳은 서울대 학생들과 서울대입구역 생활권 주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코코미는 코코로(마음)와 미(맛)를 합친 말로 고객에게 ‘마음의 맛’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담한 규모에 은은한 조명과 멀리서도 깔끔한 외관으로 눈에 띄는 공간이다. 바 테이블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혼밥, 혼술을 즐기기도 좋다. 서울대입구역 맛집 ‘코코미’의 인기 메뉴는 쉐프 추천 초밥, 나가사끼 해물탕 등이다.

쉐프 추천 초밥은 광어, 연어, 전복, 와규, 장어, 장새우, 광어 고노와다, 참치 뱃살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본 찬으로 우동과 샐러드가 나오고 후식으로 수제 과일 젤리도 나온다.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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