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우치다노보루 판정승 엔젤스파이팅

최홍만 우치다노보루 판정승 엔젤스파이팅 (사진: 엔젤스 파이팅)
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이 우치다 노보루와의 엔젤스 파이팅 경기에서 판정승을 거둬 화제다.

27일 서울 소재의 한 경기장에서 열린 '엔젤스 파이팅 05' 열 번째 주요 경기에서 최홍만이 일본의 우치다 노보루를 상대로 판정승을 따내 이목을 끌었다.

앞서 엔젤스파이팅의 경기에서 최홍만과 우치다 노보루가 붙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최홍만의 경기력에 대한 우려감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최홍만은 이종격투기 선수임에도 다양한 연예계 활동과 더불어 음반 활동까지 하며 별다른 경기를 선보이지 않았고 다시 돌아온 2년 전에도 이렇다할 성과를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홍만은 채 일부 격투기 선수들과 벌인 과격한 설전으로 대중들의 입에 거듭해서 오르내리면서 많은 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기도 했다.

그런 대중적 우려 속에서 치러진 엔젤스 파이팅 경기에서 최홍만은 우치다 노보루를 상대로 월등하게 큰 키를 이용해 승부의 우위를 선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홍만은 첫번째 라운드에서 적응하지 못한 듯 답답한 흐름을 우치다 노보루와 함께 이어갔고 두번째 라운드에서는 오히려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우려를 높였다.

하지만 최홍만은 이후 세번째 라운드에서 각성이라도 한 듯 제대로 된 유효타 한 방을 우치다 노보루에 안기고 상대를 경기장에 주저 앉혀 판정승을 거두게 됐다.

이처럼 최홍만이 우치다 노보루를 상대로 엔젤스 파이팅 경기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에 많은 국내외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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