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만인구의 증가로 인해 다양한 다이어트와 치료 방법들이 나오면서, 지방흡입 수술도 비만치료를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는 경향이다.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성인병들 중 상당수가 비만으로 인해 시작되고 활동량 감소와 운동능력 약화를 가져온다. 이에 비만치료로 지방세포자체를 제거해 체중과 지방량을 감소시키면서 요요현상이 적은 지방흡입술을 통해 비만을 개선하길 계획하는 이들도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흡입은 단기간 내 체중 감소와 지방량 감소로 비만개선을 추구할 수 있으나, 수술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전후 주의 사항에 대한 충분한 상담과 정보가 필요하다.

대개 지방흡입은 수면마취 하에 이뤄진다. 따라서 약 6시간 이상의 금식이 필요하며, 평소 질병이 있거나 약을 먹는다면 반드시 수술 전에 관련 상담이 진행돼야 한다. 또 수술 전 상담 시 지방층, 근육층, 내장지방을 구분해 수술 후 결과에 대한 충분한 상담이 선행돼야 한다.

수술 후에는 2~3주간 멍과 붓기가 있으며, 수술 결과가 수술 직후가 아닌 붓기가 점차 사라진 후에 나타난다. 또한 붓기는 상체가 먼저 빠지고 상대적으로 아래에 위치한 부분이 늦게 빠진다.

대전 모델라인의원 강철 원장은 “복부지방흡입, 팔뚝지방흡입과 같은 상체 수술은 약 6개월, 허벅지지방흡입과 같은 하체 수술은 약 1년간 잔붓기가 더 빠질 수 있다. 수술 후에는 붓기, 탄력을 위주로 관리를 하는 게 좋다. 또한 저염식과 충분한 스트레칭을 병행해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강철 원장은 “상체비만 개선을 위해 팔, 복부 지방흡입 또는 하체비만 개선을 위한 허벅지 지방흡입을 고려 시 의료서비스의 비용만을 살펴보기보다 집도의의 수술 경험과 사후관리 시스템이 체계적인지 확인해보는 게 더욱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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