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성 12살 연하 신부와 결혼 (사진: 원규 스튜디오)

가수 배기성이 12살 연하 연인과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배기성은 19일 오후 5시 63빌딩에서 12살 연하 신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열애설 한 번 불거진 적 없었던 배기성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배기성은 지난 2012년 9월 방송된 SBS '짝'에서 결혼에 대한 씁쓸한 마음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배기성은 "지금 아이를 낳는다고 해도 내가 환갑됐을 때 애가 스무살이 된다"고 말했다.

또 여자친구와 손 잡고 공개 데이트를 해본 적이 없다고 밝힌 배기성은 "한 번도 여자친구와 손 잡고 영화를 본 적이 없다. 진짜 여자 손을 붙잡고 명동 거리 한 번 못 걸어본 사람이 바로 나다. 다른 사람들에게 누가 될까봐 그랬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또 내가 데뷔 후 20년간 어렵게 쌓아온 이미지가 무너질까봐 걱정되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일에 집중하느라 데이트를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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