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 나지완이 기상캐스터 양미희와 결혼한다.

19일 기아 타이거즈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나지완과 양미희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나지완 양미희는 오는 12월 2일 오후 12시 광주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결실을 맺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후 나지완의 활동에도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10년, 20년 후의 자신의 모습에 대해 언급한 사실이 회자되고 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지완은 "계속 야구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 요즘은 해설가에 관심이 생긴다. 2009년 우승하고 허구연 선생님과 함께 케이블 방송에 출연했다. 작가들이 대본을 주더라. 저는 대본을 거의 보지 않고 바로바로 제 생각을 말했다"며 "다들 방송 체질이라고 칭찬도 해주시고, 인터뷰할 때도 카메라에 빨간 불이 들어오면 더 편안하게 말이 잘 나온다"고 말했다.

또 김태희와의 결혼과 한국시리즈 우승 중에 하나를 택하라는 질문에 "생각도 못한 질문이다. 야구선수에게 한국시리즈 우승은 무엇과도 바꾸기 어려운 소중한 것이다"라며 "그 스릴을 다시 느끼고 싶다"고 밝혀 이목을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