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유닛 양지원 (사진: KBS 2TV

'더유닛' 양지원이 안무 습득력 부족으로 혹평을 받아 화제다.

18일 방송된 KBS 2TV '더 유닛'에서는 검정팀 리더로 팀을 이끄는 양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지원은 안무 습득력이 다른 팀원들에 비해 느린 모습을 보였다.

무대에서도 작은 실수를 한 양지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팀원들도 저 믿고 팀 돼서 좋다고 그랬는데 리더로서 잘못한 것 같아서 아쉽고 창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송 이후 과거 걸그룹 오소녀로 데뷔할 뻔하다 무산되고, 스피카로 데뷔했지만 5년 만에 해체하고 '더 유닛'에 출전하게 된 양지원을 향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양지원은 지난달 '더 유닛'에서 "멤버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이 달랐다. 뾰족한 수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동안 노력해 아이돌이란 꿈을 이뤘지만 해체됐다. 내가 해왔던 걸로는 돈을 벌 수가 없더라"고 밝혔다.

양지원은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고 독기도 품게 됐다. 몇 년간 떨어진 자존심 때문에 기회가 와도 앞으로 더 나아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과가 어떻든 간에 최선을 다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더 유닛'에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양지원은 스피카 해체 이후 생활비를 벌기 위해 녹즙 배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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