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세종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 전국서 가장 커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보여 8·2 부동산대책과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 등의 영향을 직접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10월 5주(16일 기준) 0.06% 떨어진데 이어 11월 1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이 11월 1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세종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조정대상이나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등 시장안정을 위한 정책이 순차적으로 시행되고 전반적으로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와 더불어 정부의 집중 모니터링이 계속됨에 따라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전(0.04%)은 10월 5주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으나 지역에서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였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대전이 0.11%, 세종이 0.15% 각각 상승해 전국 시·도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세종은 지난 2분기 하락폭이 컸던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대전은 10월 5주 0.13%에 이어 11월 1주에도 0.11% 올라 오름세를 이어갔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