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유방암 발병율이 최근들어 높아지고 있어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인원이 연간 15만명에 이른다.

유방암 위험성과 발병 빈도가 높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정기검진과 정밀검진을 통해 유방암 2기 이내에 발견하고 표준치료를 받을 경우 90%의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유방암은 재발의 위험이 높은 암으로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유방암학회는 '2016년 유방암백서'를 통해 2000년 4,6명에서 2015년 9,2명으로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2배가 늘었다고 발표했다. 

발병율 또한 최근 5년 사이 40%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 여성암 2위와 함께 ‘국내 암 발병률 2위’인 유방암은 흔하고 발생 빈도도 높다.

주요 발병 연령층은 40~60대 중`장년층 여성에게서 높게 나타나지만 20~30대 젊은 여성층도 유방암에서 안심할 수는 없다.

서울장문외과 홍지선원장은 “유방암 발병과 사망자수가 증가 추세인 현실에서 유방암에 대한 정보나 인식이 아직은 많이 부족한게 사실이다. 유방암 발병원인, 자가진단, 검사법, 예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고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 강조한다. 

유방암의 발병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다. 최근 활발해진 여성들의 사회활동과 함께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음주 및 흡연, 폐경 후 비만, 여성호르몬 불균형, 갱년기 증상의 장기간 호르몬 대체요법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의심된다.

초기의 경우 증상이 확실치 않아 대부분의 여성들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치료도 어렵고 재발율도 높아져 초기발견이 중요하다. 

유방암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기적인 정기 검진과 꾸준한 자가 진
단 습관을 가져야 한다. 

서울장문외과 홍지선원장은 여성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3.3.3 자가진단법을 권장하고 있다.
 
3.3.3 자가진단법은 매월 생리가 끝난 3일 후, 3개의 손가락으로 3개의 원을 그려 유방의 크기변화를 체크하고 유방에 멍울이 잡히는지 확인한다. 또한 피부의 궤양이나 함몰의 유무를 자가진단 하여 이상이 감지될 시 바로 전문의 찾아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홍원장은 “자가진단과 검진 이외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한 황록색 채소와 과일, 곡물식단과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일주일에 2~3일은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으로 비만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기적인 유방암 검사와 주기적인 자가진단을 통해 유방암을 예방하면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성 본인의 행복한 삶 뿐 아니라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첫단추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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