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산 305-1 임야 45만 5074㎡가 첫 번째 경매에서 감정가의 100%인 287억 원에 낙찰됐다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충남 태안 신두리해안사구가 경매에 나와 1회 차에 감정가의 100%인 287억원에 낙찰됐다.

경매전문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10월 법원경매 최고가 낙찰 물건은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산 305-1 임야 45만 5074㎡ 물건으로 첫 번째 경매에서 감정가의 100%인 287억 원에 채권자 측에 낙찰됐다.

해당 물건은 지난 5월 경매 개시 결정이 내려졌으며, 도로, 해안사구 및 인근 포락지 45만 5074㎡가 경매 대상이었다.

2순위 근저당권자인 토마토저축은행이 청구액 65억 원에 경매를 신청했으며, 첫 번째 경매에서 낙찰자는 주 채권자인 주식회사 토마토저축은행의 파산관재인 예금보험공사이다.

채무자들이 매각허가에 대한 이의신청 및 불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법원에서는 낙찰을 허가했다.

충남 토지 낙찰가율 84.8%로 8년 10개월 만에 최고치, 단 최고가 낙찰 물건 영향

충남 토지 월별 낙찰가율이 지난 2008년 12월 85.7%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80% 이상을 기록했다.

10월 충남 토지 경매는 582건이 경매 진행돼 이중 181건이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84.8%로 전월대비 9.5%p 상승하며 8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낙찰가율 상승의 주요 원인이 태안군 신두리해안사구 경매 물건의 고가 낙찰(낙찰가 286억 원/ 감정가 100%) 영향으로 해당 물건을 제외하면 낙찰가율이 68.3%까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시설 낙찰가율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1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82.1% 기록

대전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월 대전 주거시설 경매는 75건이 진행돼 27건이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82.1%로 전월대비 10.9%p나 하락했으며, 평균 응찰자수도 1.7명 감소한 5.0명에 그쳤다.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지난 2016년 9월 80.0% 이후 1년 1개월 만이며, 평균 응찰자수는 2016년 11월 4.9명을 기록한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치이다.

낙찰가율 하락은 특정 물건 영향이 아닌 전반적인 낙찰가율 하락이 원인으로 낙찰된 27건 중 20건이 90% 이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도 52.1%로 지난 1월 47.7%를 기록한 이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토지 낙찰가율은 104.9%를 기록했으나 낙찰 물건이 4건에 불과했다.

유성구 봉명동 센트럴시트 아파트 경매에 29명 몰려

대전 중구 안영동 소재 답(畓) 3041㎡가 경매에 나와 감정가의 111%인 8억 1412만 원에 낙찰돼 10월 대전 최고가 낙찰 물건이 됐으며, 유성구 봉명동 센트럴시트 아파트 85㎡ 경매에 29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98%에 낙찰돼 최다응찰자 물건이 됐다.

업무상업시설 8건 중 7건 낙찰, 다만 모두 한 건물 소재

10월 세종시 법원경매는 주거, 업무상업, 토지 모두 합쳐 25건이 진행돼 이중 16건이 낙찰됐다. 업무상업시설이 8건 중 7건이 낙찰됐다.

하지만 한 개 상가동의 호수별 개별경매라 사실상 경매나 나온 건물은 1개 동뿐이었다.

조치원읍 신흥리 조치원신흥이편한세상 176㎡물건이 감정가의 79%인 2억9150만원에 낙찰돼 10월 세종시 최고가 낙찰 물건이 됐으며, 조치원읍 번암리 주공아파트 47㎡ 물건 경매에 10명의 응찰자가 몰려(낙찰액 6980만 원/감정가 93%) 10월 세종시 최다응찰자 물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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