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오는 15일 국민 소통-공감Day 개최

한국서부발전이 태안화력의 탈황 및 미세먼지 집진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사이클론 방식 개념도

한국서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정영철, 서부발전)이 태안화력 전체 발전설비를 탈황 및 집진성능이 뛰어난 사이클론(Cyclone) 방식으로 설비를 개선하는 사업이 오는 12월 마무리 된다. 1호기 시험 가동 결과 개선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클론 방식은 미세먼지와 항산화물(SOx) 발생량을 대폭 줄여 수도권의 배출규제(25ppm, 5mg/S㎥)보다 훨씬 낮은 수준(9.3ppm, 4.8mg/S㎥)까지 황산화물과 미세먼지 감소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부발전은 1호기에 탈황 및 미세먼지 집진 최신설비인 사이클론 방식을 도입한 결과 올 3분기까지 탈황 성능은 75% 감소한 9.3ppm, 먼지는 51% 감소한 4.8mg/S㎥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2월 태안화력 전체 설비가 사이클론 방식으로 성능 개선사업이 마무리 되면 이지역의 대기환경의 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부발전은 오는 15일 이 같은 결과를 지역사회와 미세먼지 저감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제2차 국민 소통-공감 Day를 태안화력벌전본부에서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장단협의회, 환경관리위원회, 발전소 주변 주민과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태안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비롯해 산업부와 환경부, 충남도, 태안군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같은 성과는 사이클론 설비 개선 사업에 나서기 전인 지난 2015년과 올 3분기 현재까지 태안화력의 미세먼지 발생량은 41%(1만 901톤) 감량된 1만 5786톤을 배출한 것으로 사이클론 이전보다 탈황과 미세먼지 절반가까이 감소시키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사이클론 방식 도입으로 미세먼지 제거와 탈황을 현재의 절반가까이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더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태안에 본사를 둔 한국서부발전은 지역발전기금 등 태안지역사회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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