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6생활권 개발 진척 탓 땅값 상승률 전국 1위


올 들어 3분기까지 전국 시·도별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시로 나타났다.

지역에서 시·군·구별로는 대전 유성구가 2.79%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 3분기 누계 기준 세종 지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4%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공공기관 추가 이전 기대감과 제6생활권 개발 진척에 따라 투자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대전(2.44%), 충남(2.14%)은 전국 평균(2.92%)에 미치지 못했다.

시·군·구별로는 대전 유성구가 2.79%로 지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갑천친수구역 등 개발 호재 덕분이다.

대전 내에서도 대덕구(2.34%)의 지가 상승률이 높았다. 충청권 광역철도망 추진 기대감과 단독주택의 수익형부동산 전환 수요 등 호재가 많았다. 

충남 아산(2.68%)은 테크노밸리 배후지역 주거용부동산 수요 증가 및 서해복선전철 사업 기대감으로 올랐다.

올 3분기까지 세종의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3만 8210필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1.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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