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근시, 난시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09년 9세 이하 아동의 근시 비율이 24.1%, 난시가 24.8%나 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책 읽기나 컴퓨터 사용은 물론이고 스마트폰 사용 빈도 수도 늘어나면서 어린 나이부터 시력이 손상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덩달아 시력교정수술을 받는 사람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각막두께가 얇아 라식이 어렵다고 판정 받은 이들이나, 고도근시, 난시 환자의 경우에도 안전한 시력교정 결과를 보여주는 스마일라식수술이 나오면서 수술 수요를 더욱 확대시키고 있기도 하다.

스마일라식은 라식과 라섹의 장점만을 취합한 시력교정술로,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실질에만 레이저를 조사해 교정이 필요한 만큼만 정확하게 분리해 내는 방식의 시력교정술이다. 라식처럼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르면서도, 라섹처럼 물리적인 충격에도 강하다는 장점을 가졌다.

다만 보다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수술을 받기 전 반드시 수술 집도의가 최종검안을 실시하는지 체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수술 담당 집도의가 최종검안을 실시해 오차값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수연세안과 박성배 원장은 “동일한 의료진이 검안에서부터 수술, 수술 후 관리까지 진행해야 개인 별 상태나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며, “스마일라식을 원하는 환자라도, 철저한 검안을 통해 눈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적용이 가능한 모든 수술을 체크해 가장 적합하면서도 안전한 수술을 제안하는 것이 안과 전문의로서의 의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안전한 스마일라식 수술을 위해서는 수술 후 편안한 느낌으로 볼 수 있는 목표치를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조절마비 굴절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고, 라식의 합병증인 원추각막, 각막확장증의 치료 및 예방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알아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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