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금빛열차 여행코스 선봬


올해로 22회를 맞은 홍성군 최고의  산품 축제로 자리매김한 광천토굴새우젓·광천김 대축제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광천 전통시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광천의 옛 상권 회복을 기원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시작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토굴새우젓 김장 김치 담그기, 김말이 대회, 반값 경매, 김 굽기 대회 등 축제의 이미지를 부각시킨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치 담그기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인 김장 문화의 재미와 소중함을 아이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었고, 반값 경매 행사를 통해 품질 좋은 젓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고 동창생과 함께 떠나는 맛있는 김장여행’이란 주제로 서해금빛열차를 타고 광천읍을 방문할 수 있도록 축제기간 특별 코스를 준비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특산품 홍보 위주의 틀을 벗어나기 위해 제6회 홍성전국주부가요제, 장사 씨름대회, 그라운드 골프대회 등의 연계 행사로 개최했으며, 축제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서산 억새풀 등산대회도 개최되어 대규모 단체 방문객이 줄을 이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광천토굴새우젓은 전국적으로 그 맛을 인정받은 명품 중 명품이며, 광천김 역시 과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만큼 그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고 알고 있다”며 내년에도 다시 방문할 것이라 입을 모았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축제를 통해 제기된 문제점은 내년에 보완해 더 나은 축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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