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결과 전주보다 0.3%p↓, 67.8%..공론화위 발표 후 ↑

문재인 대통령의 10월 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한 67.8%를 기록했다. 하지만 원전재개 권고 이후에는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홈페이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원전재개 권고 이후에는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성인 2557명을 대상으로 한 10월 3주차 조사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1.9%포인트)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7%포인트 내린 67.8%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27.0%로, 지난주에 비해 1.2%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발언 여파로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였으나, 일간 집계를 살펴보면 공론화위원회 발표 이후 지지율이 다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68.8%→70.1%, 1.3%포인트↑)과 대전·충청·세종(65.2%→73.0%, 7.8%포인트↑)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부산·경남·울산(67.5%→55.9%, 11.6%포인트↓), 대구·경북(60.4%→55.6%, 4.8%포인트↓)은 지지율이 내림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0.5%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50.1%의 높은 지지를 받았고, 자유한국당은 0.8%포인트 하락한 18.1%로 집계됐다. 이어 국민의당은 1.3%포인트 상승한 6.2%, 바른정당은 0.3%포인트 오른 5.8%로 조사됐다. 정의당도 0.1%포인트 오른 4.9%의 지지율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보수통합론이 주춤한 가운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중도보수 통합론이 여론의 주목을 받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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